(미디어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25일 정부세종청사(국토교통부)에서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공간정보 양방향 연계기관 간 국가공간정보 공동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유경준 통계청 청장, 방동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본부장 외에 9개 기관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난해보다 13개 더 많은 기관이 참석하였으며 협약 기관 간 공유 정보의 확대와 공동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정원 방동서 본부장은 “이번 국가 공간정보 공동 활용 협약을 통해 농정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업 행정 데이터와 공간정보를 융합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업무협약 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스마트농정 지원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대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4월 25일(화) 내·외국인 소통도우미 14명(사각지대 다문화가족 멘토 및 도우미)을 비롯한 결혼이민자, 대구시·서구청 관계자, 다문화센터 종사자 등 35명을 초대하여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발굴·지원사업’ 소통도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에서 추진하고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지역사회와 소통이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다문화가족을 발굴하여 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소통도우미(지역 내 주민 1명과 출신국 선배 1명)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 외국인 소통도우미인 결혼이민자 한영애(중국)는 “대부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사회에 단절된 채 어려움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많다”며 “먼저 시집온 선배로써 친정 언니처럼 이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유진 센터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본 사업을 대구 서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사각지대 다
(미디어온) 알람 소리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들리는 TV와 휴대폰 소리, 그리고 인터넷의 수많은 활자들까지 그야말로 소리 과잉의 시대다. 소음으로 가득한 지금 우리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한다. 바로 ‘침묵’을 통해 ‘나’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이다. 북라이프가 프랑스 역사학자 알랭 코르뱅이 침묵을 공간, 자연, 종교, 사랑, 죽음 등의 주제로 나누어 다룬 《침묵의 예술》을 출간했다. 저자는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 철학자, 종교인들이 침묵을 소재로 탄생시킨 걸작을 통해 침묵의 유익을 설파한다. “옛사람들은 침묵의 그윽함과 흥취를 음미할 줄 알았다. 그들은 침묵을 몽상에 잠기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색하거나 기도하고,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조건이라 여겼다. 진정한 미학적 탐색을 떠났던 작가들의 글에 빠져드는 일보다 침묵을 느끼기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본문 중에서 소설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는 “틀어박혀 입을 다물고 침묵을 즐기며 밤마다 글을 쓸 수 있는 호텔 방을 갖고 싶다”고 말한 바 있고 《월든》을 쓴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침묵만이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많은 예술가와 철학
(미디어온) 경상남도는 25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개최된 ‘정부혁신(정부3.0) 책임관 회의 및 혁신 워크숍’에서 ‘2016년도 정부혁신(정부3.0)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정인센티브로 받은 4억원 전액은 서민복지사업에 투입한다. 이 날 받은 표창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3번째 수상으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다. < 경남도 정부혁신의 핵심은 서민복지를 위한 특화된 행정서비스 > 도가 3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핵심 저력은 서민 복지 강화를 위해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데 있다. 경남의 대표적인 친서민 정부혁신 사업은 ‘서민자녀 4단계 교육 지원사업’,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 오지주민의 발 ‘브라보 택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협업 ‘경남형 기업트랙’, 민관협력 ‘저소득층 슬레이트지붕 개량 사업’, ‘층간소음 등 환경분쟁조정 무료서비스 운영’ 등이다. < 서민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 국민이 사랑한 ‘전국 최고 행정서비스’로 선정 > 특히,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은 정부혁신 추진실적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정부혁신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재난현장에서 실시간 재난대응을 위해 필요한 9개 분야를 선정하여, 개인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재난관리포털’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 재난담당자들은 재난발생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후 사무실로 복귀하여 상황을 보고하고, 시설점검 결과에 대해서도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신속한 재난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불편사항들을 개선하여 지자체 재난담당자가 ‘모바일 재난관리포털’ 현장 서비스를 통해 재난발생 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6년에 상황관리, 현장점검, 재해구호, 피해조사, 관측정보, CCTV, 위기관리매뉴얼 등 7개 분야 서비스를 구축하였으며, 올해 재난현장에서 모든 재난관리기관의 자원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자원관리’분야와 재난관리기관의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연결이 가능한 ‘비상연락망관리’ 분야를 추가하였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상황관리’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개인 휴대폰을 통해 상황전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즉시 전파도 가능하다. ‘현장점검’ 기능을 활용하면 시설점검을 비롯한 현장점검 시
(미디어온)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17년도 1분기 중 상조업체의 신규 등록, 휴업 · 폐업, 상호 변경 등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등록 취소 포함 9개 업체가 폐업했다. ㈜기업상조, ㈜더라이프앤, 미래천사장례써비스㈜, ㈜다인상조, 연합상조보증㈜ 등 5개 사는 폐업했으며, ㈜한솔라이프, 이희정웨딩이벤트㈜는 등록이 취소됐다. 아름다운상조㈜, 은혜상조㈜는 직권 말소됐다. 이들은 모두 피해 보상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등록된 업체는 없어, 2017년 3월 말 기준 등록 업체는 186개이다. 이는 업계 전반적인 성장 정체와 업종 내 수익성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변경은 ㈜유토피아퓨처, 파인라이프㈜,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 태양상조㈜, ㈜아이넷라이프, ㈜불국토, 좋은라이프㈜에서 8건이,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 계약 변경은 한국통합상조㈜, 좋은라이프㈜에서 2건이 발생했다. 공제조합 가입의 형태로 피해 보상 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있던 좋은라이프㈜는 지급 보증 형태로 변경했으며, 한국통합상조㈜는 예치 계약을 맺은 지점 명칭이 변경됐다. 이 밖에 15개 사에서 상호, 대표자, 주소 등과 관련된 변경사항 19건
(미디어온) 교육부는‘2016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만족도 조사’결과, 참가학생별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나타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교적응력 및 교우관계 개선 등 긍정적 인성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교육부가 추진해온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여 교육수요자의 정책 만족도를 높이고 2017년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실시하였다.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은 학생들이 교내학교스포츠클럽활동, 지역교육청단위 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학교 현장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시켜 왔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는 학교스포츠클럽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 교육효과성 등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사업의 다양한 성과가 드러나 있다. <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참여 만족도 >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한 학생의 전체 만족도는 79%로 나타났으며, 인성발달 및 정서순화 만족도 80.8%, 학교생활 만족도 78%, 체력증진 만족도는 76.6%로 나타났다. 학교급에 따른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만족도를 살펴보면, 초등
(미디어온) 해양수산부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수역 원양어선에 승선하는 한국 옵서버(Observer)들에게 조난에 대비한 안전장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 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승선하여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하고 인근 수역의 과학 자료를 수집하여 본국에 송부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우리 국적 옵서버는 현재 34명이다. 이번에 이들에게 제공하는 안전장비는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되어 있는 조난신호기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위성휴대전화로, 위급상황 발생 또는 조난 시 구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자국 옵서버에게 안전장비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한 WCPFC 관할수역(중서부태평양 수역) 활동 옵서버에게 장비를 우선 지급하고, 최근 같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타 수역*으로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서부태평양 수역에서는 현재 우리 원양 참치어선 약 140여척이 조업 중이며, 올해 이중 20척에 한국 옵서버가 승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 대서양다랑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