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4월 24일 인천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함께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2년간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은 총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진될 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2013년 5월에 최초 체결하고 2년마다 연장 협약체결을 해 이번이 3차 협약체결이다. 최근 인천에서 국내·국제 행사개최가 많은 추세로 국내외 손님들의 방문이 증가됨에 따라 공중위생업소의 자발적 시설개선으로,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저금리 융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등 5개 업종의 공중위생업소 10,691개소가 이 사업의 대상이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노후된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공중위생업소의 신청을 받아서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천서를 발급하게 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담보 제공이 어려워 금융권 이용을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기존 특례보증시 적용하던 심사기준보다 좀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여 신용보증을 하게 된다.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에서는
(미디어온) 인천광역시에서는 착유농가에 대하여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소결핵병 검진을 5월 초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병은 소, 사슴, 돼지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되어 기침, 쇠약, 유량감소 등을 일으키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전파가 쉬우며, 감염된 동물은 치료가 쉽지 않고 근절이 어려워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에는 49개의 착유농가에서 2,203두의 착유우를 사육 중에 있으며, 2015년 이후 착유우의 결핵병 발생이 없으나, 타 시·도로부터 유입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매년 착유우에 대한 결핵병 검진을 강도 높게 추진 중에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된 소에서 짜낸 우유를 마셨을 경우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착유우의 결핵병 근절을 위해 사육농가에 대해 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타 시·도에서 착유우를 구입할 경우 농장 전염병 발생이력 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온) 부산광역시 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공간 개관 2주년을 기념으로 4월 25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2층 전시실에서 ‘2017년 이우환공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미술계를 주도하는 해외 인사들을 초청하여 이우환의 작품세계와 세계속의 아시아 현대미술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아시아의 문맥에서 본 전후 아방가르드 미술과 이우환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구에서 태동한 아방가르드 미술이 아시아 미술사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상황을 살펴본다. 2차세계대전 이후 범람하는 서구 미술의 이미지에 저항했던 일본의 ‘모노하’의 중심인물로 활동했던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통해 아시아적 환경에서 태동한 실험적 아방가르드 미술의 특징을 조명한다. 이는 과거 서구미술 주도의 국제미술계에서 벗어나 아시아 미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오늘날 미술계의 흐름에서 중요한 이론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우환작가의 작품이 배치되어 있는 전시장에서 작품과 함께 개최된다. 전시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공간자체가 울림을 주는 하나의 작품’ 속에서 작품뿐 아니라 새로운 담론이 오가는 장
(미디어온) 부산광역시는 연말까지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주요 교차로 14개소에 구축하고,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업하여 신호교차로의 흐름을 진단·시뮬레이션하여 최적 신호현시를 도출·적용하는 사업을 오는 4월 25일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은 시내 주요 교차로의 신호현시를 최적화하여 교차로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는 부산시·경찰청의 교통정보 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은 서면, 연산교차로 등 시내 주요 신호교차로 14개소가 대상이며, 대상지에는 방향별 교통특성을 수집하기 위한 고화질의 카메라가 설치되고, 수집된 영상을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접근로별 회전통행량, 초기대기 차량, 대기행렬길이, 횡단보행자 수를 자동으로 집계함과 동시에 DCNN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방식을 적용하여 차종별 통과 대수도 수집할 예정이다. 특히 용호사거리에는 시범적으로 5M 이상 고화질
(미디어온) 서울특별시는 4월 22일(토)부터 23일(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서울혁신파크(은평구 소재) 1동에서「2017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멤버십 캠프 - 다시 만난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와 서울시 청년허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서울시 및 대학,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2017년 서울청정넷 4기」활동 멤버를 온라인으로 모집했다. 캠프에는 사전 신청한 총305명중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 당일 현장 신청자에 한해서 추가 참가할 수 있다. 멤버십 캠프 1일차 행사는 14시에 시작하여 ▲행사 및 연간 일정 안내 ▲ 주제로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킹 ▲모임지기 박람회 ▲모임별 발제 및 팀빌딩이 진행되며, 2일차 행사에는 모임별 핵심 질문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약속 등을 발표를 통해 공유하며 4기 활동을 시작한다. 청정넷 멤버들은 이날 구성된 모임별로 서울시 청년정책을 점검하는 모임을 수시로 개최하며, 격월로 전체 모임을 열어 활동을 공유한다. 오는 6월 「작은 의회」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그동안의 문제의식을
(미디어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1일(금)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1리 마을회관에서 일사일촌(一社一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세종특별자치시로의 이전과 정주 여건 조성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사회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3월 충청남도 청양군 상장2리에 이어 두 번째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향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래 직업세계, 진로문제, 직업기초능력 등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교류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한편 고복1리는 배, 복숭아, 포도 등의 지역특산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자매결연을 계기로 우수 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
(미디어온) 충남소방본부는 119광역기동단에 근무 중인 백정호 소방장이 21일 열린 제22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국민안전처가 후원하는 KBS 119상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사고 수습 활동을 비롯해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홍보 활동에 노력한 소방공무원에게 주는 119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백 소방장은 지난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9년 동안 119구조대 등 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며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해 837건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백 소방장은 특히 전문구조대원으로 구조 기술 연구, 장비 개발,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도 앞장서는 한편, 심폐소생술 보급, 독거노인 자원봉사활동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백 소방장은 이번 KBS 119상 본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도 안게 된다. 백 소방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의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119구조·구급대원과 관련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에 대해 수여하는 제22회 ‘KBS119상 시상식’이 4월 21일 KBS 공개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후원하고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국민안전처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고대영 KBS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을 비롯하여 수상자 가족, 동료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지난 ‘12년 구미 불산누출사고 때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가 밸브를 직접 차단하여 사고 확대를 막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주관 소방장(44)이 수상하게 되었다. 김소방장에게는 1계급 특진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지며, 김소방장 외에도 20명의 소방관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봉사상에는 지난해 서울 서교동 원룸 화재 시 초인종 의인으로 알려진 고(故) 안치범 의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부친인 안광명씨가 대리 수상한다. 공로상은 중앙구급교육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119구급대원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한철 교수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