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경찰청은 법질서 확립을 위해범칙금·과태료를 내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칙금·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운전면허 발급제한은 이미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 시행중인 제도이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부과된 범칙금·과태료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국내외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운전할 수 있어 운전자의 법규준수의식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과태료 체납횟수가 증가할수록 교통사고 발생률도 같이 증가하여, ’14년부터 ’16년까지 전체 운전자 100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0.72건인데 반해, 과태료를 1회 체납한 운전자는 0.97건이고, 특히 5회 이상 체납한 운전자는 1.49건으로 전체 운전자 평균에 비해 교통사고를 2배 이상 많이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해외여행을 다닐 정도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과태료는 납부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운전자는 약 7만 2천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과태료는 150억 원이 넘는다. 이에 경찰청은 범칙금·과태료를 납부한 사람에게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미디어온) 오늘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경찰청은 270개 각급 경찰관서에「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완벽한 선거 치안 확보를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하였다. 이철성 경찰청장은「제19대 대통령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을 가진 자리에서,“대선후보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철저히 하고, 투·개표소 등 경비 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평온한 가운데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경찰관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은 이번 선거기간 중 연인원 26만5천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고, 전국 경찰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선거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대선 후보자 등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에 역점을 두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거리 유세에는 청중 규모와 지리적 여건 등에 따라 경찰력을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표용지 인쇄소(49곳)·보관소(4,010곳), 투표소(17,251곳)는 관할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특별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신속대응팀·예비대를 편성하여 우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미디어온) 서부지방산림청은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4월 20일 우리나라 대표 명산인 지리산(천왕봉)에서 지리산국립공원과 합동으로 『산불예방 및 백두대간 사랑 캠페인』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더불어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중요성과 보호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되었다. 특히 봄철 등산과 산나물 채취를 위해 입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발생의 위험과 임산물 불법채취행위가 성행할 우려 높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5월말까지 전문적인 약초 채취꾼에 의한 임산물(산나물 등) 불법채취와 취약지역에 대한 무허가 입산을 집중 단속하여 불법행위 적발시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우리 국토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산을 찾는 국민 개개인이 내가 산림지킴이라는 생각으로 산불예방과 산림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교통안전공단은 19일 공단의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사업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혁신우수 사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별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서비스 혁신과 창의성, 국민편익 제공 노력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심통학 버스는 공단이 개발한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어린이 통학버스에 장착해 운전자 위험운전 교정 함께 버스 실시간 위치를 학부모와 학교에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디지털운행기록계에는 운전자의 과속이나 급감속 등의 운행정보가 기록되는데, 이를 학교와 유치원에 제공해 위험운전자 컨설팅에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학부모는 디지털운행기록계가 전송하는 차량의 위치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집에서 편리하게 아이의 안전한 등하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해 이러한 서비스를 경상북도 김천시의 어린이 통학버스 50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기간 전년 동기대비 김천시 어린이 교통사고는 40% 감소했다. 또한, 수집된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기록자료를 분석해 도로 위험요인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 시설개선을 마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와 공동으로 4월 20일 오전 10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울산지방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지방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울산·부산·경남 지역 소비자가 지자체나 지역 소비자단체 등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피해구제를 신청하였으나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은 소비자분쟁 사건을 심의·조정 결정하기 위해 개최된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권역별(중부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위원을 포함한 사업자·소비자·학계 관련분야 전문가 등 50명의 조정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윤정석 위원장을 비롯하여 신영희 위원(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이일재 위원(부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3명이 조정위원으로 참석한다. 또한, 사건 당사자인 소비자 2팀과 사업자 2팀이 직접 조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조정·결정할 안건은 △여행계약 해제에 따른 위약금 조정 요구, △외국 국적자의 비자 미확인으로 인한 여행 중 손해배상 요구, △패키지 국외여행 중 낙마 사고로 발생한 손해배상 요구 등 울산과 인근 부산과 경남 지역 소비자 피해사건 13건이다.
(미디어온) 대전광역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해보험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의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그동안 2만 원의 상해보험 가입비 중 1만 원은 정부에서, 1만 원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부담하였으나, 종사자 부담감 과중에 따른 가입률이 저조해 시가 자치구와 매칭해 상해보험 가입비의 75%를 지원하게 되었다. ※ 상해보험 가입비(2만원) = 국비(1만원)+시비(5천원)+구비(2.5천원)+지부담(2.5천원) 상해보험료 가입비 지원으로 대전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300여명이 상해 사고 시 최고 3,000만 원까지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보장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시 관계자는“복지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최근 경기침체 및 고용여건 악화로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손잡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희망옷장’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옷장’서비스는 청년들이 면접을 위해 정장을 구입해야하는 구직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4월 25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2일부터 면접정장 대여가 가능하다. 대구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 35세 이하 청년구직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연 2회, 대여일로부터 3박 4일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는 4월 25일 오픈 예정인 ‘대구시 면접정장 무료대여’ 홈페이지(http://fulldress.daegu.go.kr/) 또는 대구시청 홈페이지( http://www.daegu.go.kr/) 배너를 통하여 대여 5일전에 신청한 후 예약된 시간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 14길 17, 패션센터 3층)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의상을 선택하고 빌리면 된다. 대여 품목은 남·녀 정장세트, 셔츠·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이며 패션 전문가의 피팅과 코디 등의 도움을
(미디어온)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서도 혹시 모를 대형재난에 대비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KDB산업은행 본관에서 외국소방관과 민·관 합동으로 ‘국제합동 재난대비 긴급구조훈련’을 20일(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7년 민·관이 함께하는 ‘대형화재 대비 대응능력 강화훈련’과 시 소속 소방관과 외국소방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도시탐색구조 훈련’이 이뤄진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청, KDB산업은행 등 22개 기관 1227명의 인원이, 외국소방관은 대만, 몽골, 벨라루스,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6개국에서 19명이 참여한다. 불시에 연막, 폭음탄 등으로 화재상황이 시작되면 건물 내에 있던 직원 등 1000여명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옥상 및 지상으로 대피를 하고 자위소방대는 초기 진화활동과 인명대피유도를 실시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비상용 승강기를 제외한 모든 승강기는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주인원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하며, 비상용 승강기는 노약자, 소방대원 등이 인명구조 등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뒤이어 신속하게 도착한 소방대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을 검색함과 동시에 펌프차·고가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