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 생활권을 같이하는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가 상생과 소통을 통한 지역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참여 지자체 : 광주시, 5개 자치구(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인접 5개 시·군(나주시·화순군·장성군·함평군·담양군) 등 11개 지자체 2015년 구성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도시의 크고 작음을 떠나 자치단체가 동등하게 만나 지역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오로지 ‘상생’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과 협력의 결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2015, 2016년 연속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63개 생활권 중에서 선도사업 6건의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2년 연속 우수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에는 전국으로 확대 실시되는 계기가 되었고, 보건복지부는 현재의 사업을 이어받아 장애인 대상으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우수사례로 ‘지역행복생활권 공동장
(미디어온) 근로경험과 급여에 더해서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수당 ‘광주 청년드림(Dream)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까지 광주 청년드림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 청년드림 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해 직업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광주시가 올해 신규로 도입한 사업이다. 청년들의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 될수록 고용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진다는 진단에 따라 초기에 경제활동으로 유도해 직무역량을 쌓는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또한,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청년들에게 가중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원비, 면접비 등에 드는 비용을 수당 형태로 추가 지급하도록 했다. 일을 경험하면서 급여와 수당이 동시에 지급되는 방식으로 사용처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성남시의 청년배당, 근로와 무관하게 구직활동에 지원되는 서울시의 청년수당과 차별성을 보인다. 광주 청년드림 사업은 올해 1월부터 두 달에 걸쳐 청년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도시 광주 TF’를 통해 기본방향부터 세부계획까지 협의하여 추진됐다. 지역사회에서 미래 비전을 찾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
(미디어온) 환경부가 ‘용산기지 내부 1차 조사결과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송달(‘17.4.13)받음에 따라 소송의 대상이 된 해당정보를 4월 18일 오후 청구인에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조사경위 녹사평역 유류유출사고 이후 기지 외곽에서 유류오염이 계속 발견되어 지하수 정화를 진행하던 서울시에 의하여 미군기지 내부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환경부는 서울시, 주한미군이 함께 SOFA 환경분과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였으며 그 결과 2014년 11월에는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위 합의에 따라 2015년 5월 26일~29일 첫 조사 후 2016년 1-2월과 2016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추가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용산기지 내부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마련하기 위하여 SOFA 환경분과위 실무급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향후계획 환경부는 향후 2, 3차 조사를 포함한 전체 조사에 대해 미 측과 합의된 최종 결과보고서가 마련되면 이를 토대로 향후 조치방안 및 공개 등을 미 측과 공식 논의할 계획이다.
(미디어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4월 17일 경남 고성군(당동·외산리·내산리), 창원시(송도) 및 거제시(장목리)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육질 100g 당 115∼245㎍으로 기준치(80㎍/100g)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편, 경남 통영시(원문), 창원시(구복리·난포리·덕동·명동) 및 거제시(사등리·창호리·대곡리)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도 기준치 이하의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기준치 초과해역은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해당 시·도에 요청했으며 기준치 초과해역에서 상업적 패류채취 금지는 물론 낚시객이나 행락객들이 임의로 자연산 패류를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 17일 현재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포·감천, 경남 고성군 당동·내산리·외산리, 창원시 송도, 거제시 장목리 연안에 대하여 패류채취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상승과 함께 패류독소의 급격한 증가와 확산의 우려가 있어 패류독소가 발생한 해역은 모니터링 빈도를 주 2회 이상으로
(미디어온)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잠재력을 발휘해 최고의 결과를 내는 방법을 담은 ‘포텐셜’이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얼마 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일본의 피겨 요정 아사다 마오, 그는 ‘2014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연이은 실수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는 계속된 성적 저조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아사다 마오 선수와 함께 어릴 때부터 라이벌이었던 김연아 선수는 ‘강심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어떤 심리적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경기마다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심리적 압박감에 대처하는 방식이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던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비단 스포츠 세계에서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취업 면접, 경쟁 PT, 각종 시험을 앞두고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긴장한 탓에 잠재력에 비해 좋지 못한 결과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탁월한 성과로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오롯이 자신의 잠재력을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을까. ‘포텐셜
(미디어온)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위해우려제품*을 생산·수입하는 중·소기업들이 위해우려제품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고 제조공정 상의 미비점 등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대상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18종) 세정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코팅제, 방청제, 김서림 방지제, 접착제, 방향제, 탈취제, 물체 탈·염색제, 문신용 염료, 인쇄용 잉크·토너, 다림질보조제, 소독제, 방충제, 방부제, 살조제 모집기간은 19일부터 5월 19일 오후 6시까지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위해우려제품 생산·수입 중소기업 200개사에는 시험·분석 수수료 일부 지원, 품질·안전관리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 업체에 주어지는 상세한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총 100개 업체를 선정하여 위해우려제품 안전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분석 수수료를 제품당 70%까지 기업당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시험·분석 수수료 지원과 별도로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제품
(미디어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서울, 대구 등 전국 5개 약령시장 내에서 농산물(한약재)을 판매하는 업체 174곳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산물(한약재) 불법 유통 실태를 점검한 결과, 판매업체 10곳을「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 점검대상 약령시장 (5곳) : 서울, 대구, 경북 영천, 충남 금산, 전북 전주 이번 점검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산물이 약령시장이나 인터넷을 통해 식품으로 판매되는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관련업체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점검 결과,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오배자’, ‘까마중 열매’, ‘살구씨’, ‘붉나무’ 등 11개 품목을 식품용으로 판매한 판매업체 10곳이 적발되었다. ※ 적발 품목(11개) : 오배자, 까마중 열매(용규), 살구씨(행인), 붉나무, 상기생, 백굴채(애기똥풀), 백선피, 방풍(뿌리), 여정실, 황벽나무(황백), 목통 이중 대구 중구 소재 OO약업사는 ‘오배자’, ‘상기생’, ‘까마중 열매’, ‘백굴채’ 등 4개 품목을 식용으로 판매하였다. 참고로 ‘까마중 열매’ 등 10개 품목은 한약재로 등재되어 식품이 아닌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석가탄신일(5.3.)을 앞두고 전통사찰 등의 화재에 대비하여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12~’16년) 간 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265건이며 16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14)가 발생하였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전후하여 사찰은 연등 설치,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의 증가로 인해 화재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전국 사찰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먼저 전통사찰 등 2,293개소에 대하여 석가탄신일 전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국보·보물 등 목조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 83개소에 대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현장 방문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사찰 중에 대형 사찰로 많은 사람의 운집이 예상되는 9개소에 대해서는 4.19.부터4.28.까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5.2 ~ 5.4 기간 중에는 전국 소방관서에서 석가탄신일 대비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하여 중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