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세종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7일까지 관내 전통사찰 등 43곳에 대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봉축행사 연등 설치와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에 대비해 소방시설 점검, 소방특별조사와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석가탄신일 전·후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하여 화재발생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사찰은 목조건물로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므로, 이번 안전지도를 통하여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울산 보건환경연구원은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대기질 측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남구 백합초등학교 등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대기환경에 대한 기본 교육, ▲대기이동측정차량에 의해 대기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 등을 확인하고 체험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경보제 운영과 관련하여 경보 대상물질(미세먼지, 오존)의 발생원인과 인체 위해성, 고농도 시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 학생들이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 신청’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질 측정 장비를 장착한 대기이동측정차량에 학생들이 탑승하여 실시간 대기질 측정과정을 견학하며, 측정된 대기질 자료는 환경교실 운영 후 해당학교에 제공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환경 교실과 같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온) 울산광역시가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수매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광역시는 4월 17일(월)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태화강대공원 오산광장 내 생태관광안내소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수매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매대상은 울산시민이 관내에서 포획(낚시금지구역 제외)한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뉴트리아 등이다. 수매 단가는 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는 1㎏당 5,000원, 붉은귀거북 1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 1마리당 2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지급 절차는 포획물 제출, 확인(생태계교란 생물 포획 신고서 작성, 계측 등), 보상금 청구(신분증, 통장사본) 순으로 진행되며, 보상금은 다음 달 15일 한 계좌입금 처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052-229-314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의 산란철인 4월부터 태화강 삼호섬 일원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알을 낳도록 유도해 산란이 끝나는 6월 말까지 배스 알을 계속 제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11년부터 배스 인공산란장을 설치하여 매년 40만 개의 배스 알을
(미디어온) 대전광역시는 올해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통해 총 3,494건에 3,996명의 주민등록사항을 현행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등을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68일간 시 전역 79개 동주민센터에서 일괄 실시했다. 시는 일제정리 결과에 따라 그 동안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되었던 443명을 실거주지로 재등록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 거주지가 불일치한 574명을 거주불명 등록했다. 또한 세대합가, 세대분리 등 주민등록 정정이 필요한 2,979명에 대해서도 현행화 했다. 이번 조사 결과 우리 지역 내 100세 이상 고령자도 243명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주민등록법 위반자 612명에 대해서는 15,745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대전시 유승병 자치행정과장은“5월 대선에 앞서 실시된 이번 사실조사로 433명의 시민이 재등록하여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게 되었다”며“반드시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이 일치하여야 불일치로 인한 피해 예방과 권리 행사가 가능한 만큼, 평상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지난 6개월 동안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소통메신저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제5대 명예시장이 14일 대전시티투어를 시승하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지역의 대표성 있는 공예품(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을 방문하고, 장태산 자연휴양림과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으로 구성된 시티투어 힐링 코스를 체험하면서 대전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전 시티투어는 그동안 테마형 코스(5개)와 새로운 형태의 백제권 문화유산 연계 코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인센티브와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서 지난 해 처음으로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기존 상품의 내실 있는 운영과 함께 시티투어의 새로운 이미지 변화와 수요자중심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여 대전의 명품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지난 13일(목) 시민·공무원 정책제안에 대한「대구광역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동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상 4건 등 총 9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제안은 실시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수립·시행 하는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시정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이끌어내기 위해 ▲ 불합리한 관행·규제 개선 아이디어 ▲행정서비스 향상 및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등 2가지 주제로 지난 2.9. ~ 3.10.까지 시민과 공무원 대상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373건을 접수한 바 있다. 대구시는 접수된 제안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서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3. 22.)심의를 거친 후, 동성로 일원 등에서 시민 918명이 참여한 길거리 투표(3.30.)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제안자와 실행부서에서 발표하고 시민과 전문가평가단 150여 명이 평가한 정책제안 콘테스트(4. 6.)를 거쳐 최종심사단계인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시민의견이 적극 반영된 우수제안 9건을 선정했다. 동상으로 선정 된 “승강기내 버튼간(층, 열림, 담힘) 구분 및 이용”제안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은 느꼈
(미디어온) ‘문송합니다’, ‘인구론’, ‘지여인’ 등의 취업 신조어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대구시가 인문계열 취업준비생에 특화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기업에 필요한 숙련된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17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4월 17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광역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기술 인력을 양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신규직원 재교육 비용절감 및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구직자는 직무훈련과 취업이 바로 연계될 수 있어, 기업과 구직자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내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서 매년 사업규모가 확대돼 왔다. 대구시는 올해 16억 원의 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2017.4.10.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4월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제3회 국민안전의 날』과 연계해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 행사에는 유가족 200여 명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정부 대표인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국회의원, 일초스님(인천불교 총연합회장), 김윤석신부(천주교 인천교구 사무국), 이진오목사(기독교 대표), 군수ㆍ구청장, 기관ㆍ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추모사에서 “세월호가 인고의 항해를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1091일(4월 11일)만에 인양되었다. 찢기고 일그러진 참혹한 세월호의 모습을 유가족 여러분과 미수습자 유족들을 그 누구 보다 비통한 마음으로 맞이 했을 것입니다. 3년전, 세월호는 우리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올렸습니다. 소중한 생명과 맞바꾼 뼈아픈 교훈입니다.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인천시는 재난안전본부를 출범시키면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시스템 운영 통해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이 행복하고 보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인천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