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통계청이 13일 장래가구추계 2015-2045년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가구는 2015년 1901만 가구, 2043년 2234만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총가구는 1901만 가구에서 2043년 2234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 2045년에는 2232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구증가율의 경우 2015년 총가구는 전년에 비해 1.65% 증가하고 가구증가율은 점차 감소하여 2044년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해 2045년에는 -0.07% 수준으로 예측되며 2015년 평균가구원수는 2.53명, 점차 감소하여 2045년 2.1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2045년까지 부부+자녀가구는 감소, 1인가구 및 부부가구는 증가할 것이다. 가구유형은 가족으로 이루어진 친족가구 비중은 2015년 71.6%에서 2045년 62.4%로 감소하고 2015년 가구유형은 부부+자녀가구(32.3%), 1인가구(27.2%), 부부가구(15.5%) 등의 순으로 많았으나 2045년에는 1인가구(36.3%), 부부가구(21.2%), 부부+자녀가구(15.9%)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15년 가구원수별 가구 비중은 1인가구가 27
(미디어온)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이하 어린이병원비추진연대)와 함께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CY씨어터에서 ‘어린이 병원비 국가 보장을 위한 어린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각 정당 대선 후보가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해 ‘어린이 병원비 국가 보장’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은 당일 영상 메시지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음악회 개최를 축하하며 어린이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자신들만의 공약을 발표하고 정책 실현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모든 아이를 안 아프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돈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은 바꿀 수 있다.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의 아이처럼 돌보겠다”며 “아동과 청소년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으로 완전히 보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한 재정은 건강보험 흑자 20조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현재 재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10만명이나 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5개 권역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1곳 이상 설립할 것
(미디어온)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교통 약자 위주의 교통 안전 시설물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서울시 전역 10,324대)에 대한 이상 유무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시각장애인들의 도로상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행복한 교통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보행자작동신호기(서울시 전역 1,188개) 및 잔여시간표시기(10,488대) 대한 시설물에 대하여도 불편 민원 발생 이전에 사전 점검하여 시설물들이 현장에서 그 고유 기능을 유지하여 사용 시민에게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온)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담쟁이프로젝트’(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 장애인분야 아젠다기획사업) 프로그램으로 4월 6일 순천동산중학교에 이어 13일(목) 오후 2시 45분 순천금당중학교 3학년 3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도전! 장애이해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순천금당중학교 정관균 3학년 학생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펼쳐진 행사는 장애를 주제로 인물, 법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OX퀴즈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여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장기자랑 공연으로 활력과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즐거운 무대가 되었다. 오늘 진행된 골든벨 행사는 신민규(오렌지엔터테이먼트) 전문 강사의 사회와 패자부활전 등으로 학생들의 참여열정과 재미를 더했으며 본선 진출 40명 중에서 5명이 결선에 진출하여 3학년 김주선 학생이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전! 장애이해 골든벨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의 당당한 삶을 표현하는 사회통합의 열린 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확산을 꿈꾸는 ‘담쟁이프로젝트’의 사업목적을 그대로 담고 있다. 정한나 관장은 “찾아가는 청소년 장애이해 골든벨 프로그램이 미래
(미디어온)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억 8000만원(국비 2억 4000만원, 도비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대기측정망 확충 및 노후대기측정망 교체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산읍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추가 설치하면 도시대기측정망은 현재 3곳(이도동, 연동, 동흥동)에서 4곳으로 늘어나고 측정소의 지역 편중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측정장비의 노후로 측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던 이도동과 연동 측정소의 대기오염측정망도 교체할 예정이다. 측정망을 통해 5개 대기오염 항목(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오존)을 매시간 연속 측정하며, 기상자료인 풍향, 풍속, 온도 및 습도도 같이 측정해 대기오염물질의 거동을 규명하는 데이터를 산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측정소가 없던 동부지역 도민에게도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의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실질적인 대기질 측정 데이터를 생산해 대기오염 예·경보제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장거리 이동물질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발생 횟수도 빈번해짐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디어온) 경남도는 세월호 침몰사고이후 범국민 안전 제일마인드 확산과 안전에 대한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지정된 국민안전의 날(4월16일)을 맞아 ’경남 안전-UP 워크숍‘을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생활주변 안전위해요소 신고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도 안전모니터봉사단 30명이 참여했다. 안전신고 홍보영상 상영, 봉사단 활동 소개 등 간담회 개최 후, 세계 최대 원전밀집지역인 부산 고리원전을 방문하여 발전소 현황, 발전원리를 듣고 원자로모형 등 전시물을 견학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대비 내진설계현황, 방사능 누출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단계별 안전대책 현황도 청취했다. 도는 이번 워크숍과는 별개로 안전사고 예방법과 종합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안전생활 길잡이’와 안전에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지킴이 일기장’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어르신 안전교육’ 등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특성화된 안전문화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종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문화 운동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안전 제일의식이 조기에 함양될 수 있도록 노
(미디어온) 경남도는 창원터널 재난상황의 효율적 대처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13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창원시, 김해시,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 창원터널관리사무소, 경남하이웨이(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나 눈이 오거나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나 교통대란이 반복되는 원인을 찾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과 김해시 대청동을 연결하는 길이 2,345m의 창원터널은 일평균 교통량이 9만대에 육박하는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역이다. 터널내부나 창원·김해 측 연결도로에서 교통사고, 고장차량 발생 시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시에도 도로 주변 비탈면이 무너지는 등 상시 교통대란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우회도로 지정·관리 및 도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중점 논의했다. 터널 내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라디오 방송, 전광판, 문자메세지 등을 활용하여 신속히 사고내용을 전파하고 우회도로를 안내
(미디어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인이 사용하는 화장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이 액체나 폼 형태의 ‘손세정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장품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정도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화장품 사용량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성인 남·녀 등 1,8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전국 5대 도시(6개 지역) 만 15세부터 59세까지 남·녀 1,538명(남583명, 여955명), 만 3세이하 영·유아 부모 336명(남170명, 여166명)을 선정하여, 평소 사용 중인 54개 제품(10개 유형·자외선차단제)을 화장품 유형에 따라 조사대상자들을 나누어 14일 동안 실제 사용한 양을 측정하였다. ※ 전국 5대 도시 : 서울 2곳, 인천, 대전, 대구, 부산 ※ 10개 유형 : 기초화장용제품류(12), 눈화장용제품류(5), 두발용제품류(7), 색조화장용제품류(5), 손발톱용제품류(5), 면도용제품류(2), 방향용제품류(2), 채취방지용제품류(1), 인체세정용제품류(5), 영유아용제품류(8) 우리나라 성인 남녀 화장품 사용 패턴은 손과 몸을 씻어내는 화장품 사용량 많았으며, 3세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