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정부는 4월 11일(화)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업주 등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등 고용노동부 소관 3개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하였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재해를 은폐한 경우 형사처벌 신설 등 "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산재은폐를 근절하고,사업주의 산재보고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즉, 사업주 등이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은폐하거나, 이를 교사(敎唆)또는 공모(共謀)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그리고 고용부장관에게 산업재해 발생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현재 1천만원 이하인 과태료를 1천5백만원 이하로 상향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3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였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은 도급인의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에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는 수급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도 포함하여 산업재해 현황을 공표하도록 하였다. 이는 유해ㆍ위험 작업의 외주화의 확대로 하도급 업체 근로자에게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산업재
(미디어온)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16.12.2. 개정, ’17.6.3. 시행)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및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4월 1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액, 지급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하였다. 부동산 다운계약 등 실거래 가격 거짓신고 사실을 신고하는 경우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과태료 부과금액의 100분의 20으로 하되, 1천만원을 한도로 지급하도록 했다. 부동산등의 실제 거래가격을 거짓으로 신고한 위반행위를 신고하여 신고포상금을 받고자 하는 자는 포상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하여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신고를 통해 위반행위자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또한, 하나의 사건에 대하여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신고포상금을 균등하게 배분하되, 포상금을 지급받을 사람이 배분방법에 대해 미리 합의하여 지급신청 하는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새롬종합복지센터(새롬로 14)에 새롬동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4월부터 2-2생활권(새롬동)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급증하는 민원을 한솔동주민센터에서 분산 처리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했다. 새롬동 주민들은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발급, 전입신고, 복지, 학교 전입학 등 행정 업무를 가까운 이동민원실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업무 처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새롬동 이동민원실[☏044-301- 6811~6814(민원), 6815(복지), 6816(교육)]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는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2018년 3월경)되기 전까지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이동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덕중 자치행정과장은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권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실종자의 온전한 수습과 함께 진상규명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참사 3주기를 기억하는 새로운 다짐이 필요하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과 리본을 달고 안전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권 시장은 “우리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3년간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후 시민안전을 위한 조직 신설과 예산 확보, 안전매뉴얼 개발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권 시장은 “원자력안전, 지진대비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각 부서와 기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조하면서 각본 없는 안전훈련 강화와 종합안전체험관 확보 등 다방면으로 미비점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권 시장은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
(미디어온) 광주광역시가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폭력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교육 대상과 운영 횟수가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주로 교육해온 아동과 청소년에서 범위를 넓혀 올해는 아파트자치회나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다양한 주민조직은 물론, 북한이탈주민이나 다문화가정,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민간기업 종사자 등에게도 찾아간다. 교육 횟수도 지난해 150회(4300여 명)에서 65회 늘어난 215회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20명 이상의 개인이나 단체가 희망하면 무료로 언제 어디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인증한 전문강사가 맡아 성폭력·가정폭력의 특성과 예방 대책, 대처 방법, 지원 체계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교육 신청은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또는 광주여성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사회지표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가 2000년에 비해 2016년에는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우리 사회에 폭력문제가 일
(미디어온) 지난 7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에 민원이 접수됐다. “부모로부터의 학대에 노출된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가정과 같은 형태의 아동복지시설 그룹홈인데 미지원 시설이라 아이들 용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민원인은 “운영비, 인건비를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용돈 좀 달라는데 좀 주시면 안되겠습니까”라고 하소연했다. 민원인은 지난 6일 같은 내용을 시에 제기했다가 이 시설은 올 2월 개원해 1년 자체 운영과정을 평가한 후 지원시설로 지정되면 그때 광주시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보건복지부의 지침 내용을 담당자로부터 듣고는 재차 윤 시장 페이스북에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윤 시장은 곧바로 담당 국장에게 카톡으로 민원을 전달하고 다시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담당 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지원 시설을 운영하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도움을 요청해 초등학생 이상 아동들의 용돈을 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담당부서는 이같은 내용을 해당 시설에 알리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제도를 개선토록 건의하고 다른 불편사항이 없는지도 살피겠다”는 취지의 답글을 올렸다. 이에 민원을 제기했던 그룹홈 센터장은 “
(미디어온) 부산광역시는 4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구·군 의료급여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행복보금자리 찾아주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경증)으로 생활이 힘들어 요양병원 입원 중인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부산시 노인복지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입원자(보호자)와 의료급여관리사가 시설을 방문하여 의료급여 제도안내, 건강상담, 시설견학 및 체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전체 진료비의 4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수급자 비율(33.4%)이 증가함에 따라 30일 이상 장기입원자 19,049명 중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거주지나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입원한 것으로 확인된 172명에 대해서는 요양시설이나 지역 돌봄 자원연계 등을 통해 퇴원 및 적정의료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시민의 의료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해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작년 의료급여특화사업 실시로 장기입원자 152명에 대해 시설입소 85명, 가정복귀 67명으로 의료급여일수 약 1,296일 감소, 의료급여진료비 8억6백만원의 절감효과를
(미디어온)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의 주차질서 확립 및 시민이용편의 증대의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한강공원 주차장을 공휴일에도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강공원은 주말 차량이용 편중으로 주차 무질서가 심각하고, 특히 한강공원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고 일요일(공휴일) 장시간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해 정작 한강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용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한강공원 주차장 이용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공휴일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공휴일에 무료 운영 중인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불법 주차로 인한 무질서와 차량 정체, 시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일요일(공휴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유료화 찬반의견을 수집하고, 구체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2016. 10~11월 2달간 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강공원 이용실태' 부문에서 한강공원 공휴일 이용자의 77.2%는 자가용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시민의 97.4%는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주차 의존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 이용시민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