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및 처리절차를 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이 4월 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해소하여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가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시험·검사기관 규정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자 교육 정비 ▲건강기능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대상자 확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 문제제품 자진회수 의무 신설 ▲품목제조신고 시 검사성적서 인정조항 개선 ▲건강기능식품영업 폐업신고 일원화 ▲기능성 원료·성분 인정 신청자 확대 ▲품질관리실 공동이용범위 확대 등이다. 소비자 20명 이상이 동일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동일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였을 때 해당 제품과 제조시설에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위생검사 요청제’의 신청방법과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 소비자 위생검사요청제 : 같은 품목을 섭취하고 같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4월 7일(금)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별 방재성능목표’ 개선(안)에 대해 관계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방재성능목표’는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심화되는 도시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정한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를 의미하며, 각 지자체는 목표에 맞춰 배수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방재성능목표는 ‘12년에 처음 설정하였으며, 이번 개선(안)은 재난안전기술개발 연구(R&D)를 통해 현행 방재성능목표에 기후변화 영향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방재성능목표를 초과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시·군별로 강우량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위험성은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분석하여, 그 영향을 방재성능목표에 반영하였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개선(안)에 대해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보완한 후 8월경 각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지자체별로 지역특성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 추가 검토 과정을 거쳐 방재성능목표를
(미디어온) 중앙소방학교는 2017년도 소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을 4월 8일 천안지역의 3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국가직 소방공무원 23명과 지방직 소방공무원 290명 으로 총 313명이며, 이번 필기시험은 국가직 소방공무원 중 항공분야를 제외한 2,521명이 응시한다. 필기시험 평균경쟁률은 국가직 소방공무원의 경우 20명 선발에 70명이 응시(항공분야 제외)하여 3.5대 1이며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경쟁률은 290명 채용에 2,451명이 응시하여 8.45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27일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체력시험,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7월 5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미디어온)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총수일가가 출자한 계열회사 ㈜파운텍을 부당하게 지원한 ㈜엘에스와 엘에스전선(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4억 4,1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에스전선은 자회사인 파운텍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파운드 생산 설비를 약 80억 원치 구매해 파운턱에 임대했다. 컴파운드는 전선의 피복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주로 중소기업이 제조 · 판매하고 있다. 파운텍은 2004년 1월 19일 설립 당시 엘에스전선이 51%, 회장 구자홍 등 총수일가 8인이 49%의 주식을 보유하던 회사이다. 2011년 11월 4일 엘에스전선이 지분을 전량 매입하면서 완전자회사가 됐다. 엘에스전선은 2004년부터 7년간 컴파운드 생산 설비를 파운텍에게 임대하고 이를 임대하는 과정에서 15억 1,000만 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엘에스전선은 파운텍이 리스사업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생산 설비를 리스받았을 경우의 가격 보다 11.25% 낮은 임대료를 적용했다. 임대료 일부인 7,400만 원와 임대료 지연 지급에 따른 지연이자 4,400만 원도 받지 않았다. 또한, 비계열사에는 임대차목적물에 대한 보험료를
(미디어온) 교육부는 장애인이 무상의무교육으로 제공되는 유아, 초·중등교육 이후에도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은 장애인학부모연대,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차례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마련하였으며,「평생교육법」을 바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장애인평생교육 시설 다양화 및 지원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평생교육법 시행령」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총괄하는 “국가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국립특수교육원 내 설치된다. 앞으로 센터는 장애인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지원 및 조사,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간 연계체제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기존 학교형태로만 한정된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을 프로그램 내용과 지원 대상에 따라 유형을 다양화한다. 유형별에 따라 적합한 시설·설비 기준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사 배치 기준을 신설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관리함으로써 장애유형에 따른 양질의 맞춤형
(미디어온)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사용·운영하는 고용보험서비스(www.ei.go.kr)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PI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전산망은 2015년 말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서, 국민이 고용보험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은 기관이나 조직이 전사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하는지 점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고용보험서비스는 구직자와 근로자, 기업에게 실업급여나 고용지원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보험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민의 민감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인증 과정에서 고용보험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경영진 등 조직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법적 요건보다 강화된 내부 관리 정책 수립 및 이행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보안점검 이행 등 총 86개 통제항목에서 수준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
(미디어온)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현대·기아 자동차(이하 ‘현대차‘)에서 제작한 5개 차종 17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이번 세타2엔진에 대한 리콜은 정부의 명령이 아닌 현대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리콜로, 현대차는 4월 6일 국토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엔진에는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커넥팅 로드라는 봉과 크랭크 샤프트라는 또 다른 봉이 베어링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베어링과 크랭크 샤프트의 원활한 마찰을 위해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 홀(구멍)을 만들어 놓게 되는데,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현대차의 리콜계획서에 의하면, ‘13.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엔진은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홀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 마찰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접촉되는 면이 용접한 것과 같이
(미디어온)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볼보자동차코리아(주), 한국닛산(주), 포르쉐코리아(주), 혼다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판매한 SM6 승용자동차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 인플레이터 : 에어백 내부에 장착되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6년 9월 30일, 10월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작된 SM6(가솔린, 가솔린터보, LPG, 디젤 사양) 승용자동차 4,30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 12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16개 차종 승용자동차 및 S 1000 RR 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는 다음과 같이 제작결함이 발견되었으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7년 4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