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관세청은 5일 인천공항 소재 인천세관에서 ‘국세체납자 수입품 체납정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세 고액·상습 체납 명단공개자(이하 국세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청이 국세청으로부터 체납처분을 위탁받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관세청이 국세체납자의 수입품을 압류 및 매각할 수 있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 * 국세 3억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 관련 법령: 국세징수법 §30의2, 같은 법 시행령 §35, 관세법 §237 국세청은 국세 체납자에게 ‘체납처분 위탁’에 대해 1개월간 사전 안내 후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한다. 관세청은 체납처분이 위탁되기 전까지 4월 한 달간 자체적으로 계도기간을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압류 등 체납처분을 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국세체납자가 수입한 휴대품은 검사현장에서 직접 압류하고, 특송품 및 일반 수입품은 통관보류한 후 압류를 한다. 압류 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고가의 수입품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전문 매각기관에 공매를 의뢰하고, 소액 물품은 관세청에서 직접 공매를 실시한다. 관세청은 국세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의 체납처분을 수입물품의 통관을 담당하는 관세청이
(미디어온) 2017 서울모터쇼 기조연설에서 스벤 베이커 스탠포드 대학 교수는 “자율주행기술은 2025년 트럭 등 운송 분야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 이후에는 개인차량에서도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율주행차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운전면허제도의 개편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도로교통공단은 7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경찰청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국형 운전면허제도 연구위원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운전면허제도의 설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사례와 관련 법제도, 차량개발 기술 수준, 도로교통 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자율주행차 전용 운전면허제도 도입을 위한 추진 과제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그간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른 기대와 별개로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 교통상의 위험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과 자율주행차가 혼재하는 환경에서 사고 발생 시 책임과 처벌에 관한 기준 및 형평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관련 면허제도가 없다는 사실이 교통안전에 대한 불안을 야기해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에서는 자율주행차의
(미디어온) 경기도가 7일 산하 15개 공공기관에 대한 직원 채용 일정을 공고하고 공개채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이달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채용인원은 공개경쟁채용이 57명, 경력직 채용 41명 등 총 81명이다.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인 4명, 국가보훈대상자 1명이 포함돼 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평생교육진흥원 2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콘텐츠진흥원 13명 ▲경기농림진흥재단 9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도의료원 4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4명 ▲한국도자재단 3명 ▲경기도체육회 2명 ▲경기도문화의전당 2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1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1명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명 등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도 주관으로 채용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여를 부여한다. 필기시험은 5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과목은 기관별 특성과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게 출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경력 근로자에 대한 가산점 제도가 시행된다. 사무직과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 시민권익위원회가 6일 개최한 2017년 제2차 정기회의에서 보행과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 조성된 숲길, 둘레길은 대부분 오르막길과 진입부가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어 장애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의 경우 이같은 휴식공간을 즐기기에는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보행약자(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숲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숲길, 둘레길 등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 할 것을 권고하였다. * 무장애 산책로 : 산책로에 데크 등을 통해 경사를 완만하고 평탄하게 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도 둘러볼 수 있게 조성한 길 또한, 주요도로 버스정류장에 교통약자(시각장애인)를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직도 미설치된 곳과 잘못 설치된 곳이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점자블록, 버스음성안내서비스 등이 교통약자(시각장애인) 이용기준에 맞게 개선 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도 권고하였다. 한편, 세종시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ejong.go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는 6일 시청에서 전국규제지도 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의 규제 개혁 효과성 제고와 기업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어 마련한 것으로 박광열 대한상공회의소 규제혁신팀 연구원을 초빙하여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 소속 규제업무 담당자 40여명은 전국규제지도의 이해와 세종시의 부진 분야 개선 방안에 대하여 교육을 받았다. 문민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시민과 기업들의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위한 공무원 교육과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규제지도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경영환경을 개선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을 조사하여 공표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해 기업유치지원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올해 복지사각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 280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3개 분야에 총 45개 사업을 드림스타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생일기념 축하케이크 지원(대상아동 전원) ▲ 학습부진 아동 학습지 지원(100명)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아동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학원 지원(10명) ▲저성장 아동 우유 등 유제품 지원(60명) ▲주 1회 방송댄스 배우기(15명) ▲아동의 주양육자 100명 대상 부모교육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방역서비스 지원(20가구) ▲가족사진 촬영 및 연기향교와 연계하여 전통혼례식 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는 읍면동과 관계기관으로부터 의뢰받거나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총 260명의 아동을 발굴하였으며, 이들에게는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이나 드림스타트 (☏044-300-3742~6)로 신청하면 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임산부)~만12세(초등학생 이하)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제4회 기후변화 NIE 일기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기사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방법으로 살아있는 지식 습득과 학습 동기 유발, 효율적인 학습 토론 및 학습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교육방법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에너지 절약, 환경문제라는 주제를 접목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홍보 효과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이번 공모전이 마련됐다. 대상은 울산지역의 초등·중·고등학생이며, 접수 기간은 2017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누리집(www.greenulsan21.co.kr)에 올려놓은 NIE 일기쓰기 공모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우편(uscen@kcen.kr / 문의 : 256-2121)으로 제출한다. 공모전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작한 NIE 일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부 받거나, 우편으로 전달받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고 이를 활용하여 일기 형식의 글을
(미디어온)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산림경관 개선을 위한 현장 토론회가 마련된다. 울산광역시는 4월 7일 오후 3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 537-4번지 일원에서 산림기술사, 설계·감리사, 산림사업법인,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사업계획 설명, 덩굴제거 작업 시연, 현장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도로변 등 가시권에 분포한 칡덩굴의 효율적 제거와 칡 생육환경 차단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칡은 생명력이 매우 강한 덩굴식물로 근본적인 제거가 중요한 만큼, 칡의 생육환경과 분포지역 특성에 맞는 방법과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현장 토론회가 사업관계자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올해 총 10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큰 나무 가꾸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