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충청북도 남부출장소가 남부권 기업환경관리 에코멘토링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남부지역 기업환경관리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부출장소는 이 사업을 4~12월의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며, 멘토 업체와 멘티업체가 1대 2로 결연하여 자율적인 기술 자문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업체는 녹색기업 및 환경관리우수업체로 인정된 멘토기업 3개소와 기술지원이 필요한 멘티기업 6개소를 합쳐 총 9개소다. 보은은 ㈜한화보은사업장이 (주)성주콘크리트와 종곡석재를, 옥천은 국제종합기계(주)에서 (주)코스모링크와 ㈜스마트도어, 영동은 샘표식품(주)영동공장이 영동산골오징어와 ㈜신안주철을 멘토링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4월 5일 영동을 시작으로 6일 옥천, 7일 보은에서 각각의 멘토업체에서 개최된다. 남부출장소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에코멘토링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멘토링에 참여할 멘토 업체 관계자는 “자사의 환경시설물을 공개하는 등 기술·정보를 나누면서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업체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 방안에 대해
(미디어온) 경남도는 ‘제20기 경상남도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첫 입학식을 지난 4일 창원대와 인제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과 11일에는 경상대와 경남대에서 각각 개최한다. 경상남도 여성지도자 양성 과정은 1998년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여 타 시도에 파급시킨 여성정책이다. 매년 160여명이 수료하여 지난해까지 2천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75명이 입교한다. 1인당 교육비는 100만원으로 이 중 도비 45만원, 대학 25만원, 교육생 자부담이 30만원이다. 이를 위해 매년 도는 도비 7천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도 4,0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리더십 및 스피치 등 전문과정, 교육생 수요조사를 통한 특화과정, 사회봉사 및 여성지도자 필수 교양과정 등 자율과정으로 구성되며 연 110시간(주 1~2회 수업) 이상 이수해야 한다. 최재영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입교생 모두가 8개월간의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여성지도자로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사회복지법인 한국 4H본부와 함께 미래 청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영양 교육 및 실천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업무협약을 4월 5일 식약처(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협력 및 교류 증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품안전·영양교육 및 실천 캠페인 전개 ▲생산단계에서의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 교육·지원 ▲지역사회 식품판매 환경 개선 홍보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문기 식약처장, 이홍기 한국 4H본부 회장, 이현규 식품소비안전국장 등이 참석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한국스카우트연맹, 월드비전과 함께 업무협약을 각각 ‘16년 3월과 ’17년 3월에 체결하고 식생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한국 4H본부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농업인들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 역량강화는 물론 우수한 먹거리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확산 및 환경조성을 위
(미디어온)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입원약정서에 표준약관 표지를 사용한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에 과태료 2,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산하에 보건·의료 교육기관과 부속병원의 조정·통합을 위해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을 두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2014년 12월 11월부터 2017년 2월 7일까지 신촌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를 이용하는 입원환자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한 입원약정서에 공정위가 정한 표준약관 표지를 우측 상단에 사용했다. 해당 입원약정서에는 ▲병원 측의 퇴원 · 전원 조치에 이의 없이 따르도록 하거나 ▲병원시설 내에서 발생한 사고, 기물 훼손 동의 모든 책임을 환자(보호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이는 ‘입원약정서 표준약관(공정위 제10004호)’에 비해 고객에게 불리한 조항이다. 표준약관 표지는 공정성이 승인된 약관이라는 신뢰를 형성하기 때문에 약관법상 이를 허위로 사용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공정위는 연세의료원에 과태료 2,0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자들이 표준약관 표지를 허위
(미디어온) 청렴도 개선을 원하는 공공기관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이달부터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권익위는 5일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심층진단과 처방을 희망한 문화재청,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컨설팅은 청렴도가 낮은 기관의 취약분야와 불합리한 제도, 구성원의 업무처리 행태 등을 다각도로 분석·진단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기관별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의 정책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월 컨설팅을 신청한 66개 기관 중에서 최근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저조한 15곳을 컨설팅 대상기관으로 선정했고 컨설팅 신청기관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여 선정 기관을 지난해 9개 기관에서 15개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효과적인 처방을 제시하기 위해 먼저 각 기관의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여 청렴도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민권익위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기관 구성원과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설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의 내부규정 및 통제시스템, 부패공직자 발생현황, 외부기관 감사결과
(미디어온) 「해외 한국관련 오류 시정 및 기술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위원회」(2016.3.30. 출범) 제5차 회의가 4.4.(화) 15:00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되어 2017년 주요 계획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였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안총기 제2차관의 주재 하에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과 유관기관·단체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하였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2017년 각 기관·단체별 협력사업 주요 계획 및 추진방향을 논의 하였는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외국교과서 분석 및 교과서 세미나 등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강화, △외국교과서 내 한국 발전 상 기술 확대 사업 강화, △독도 교육 및 홍보 계획, △IHO(국제수로기구) 총회 계기 동해 표기 대응, △내?외국인 및 재외동포 대상 한국바로알리기 홍보 확대, △해외 한국관련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외국인학교 교원 대상 독도탐방 지원 연수 강화, △청소년 외교관 양성 사업 및 동해 올바로알리기 홍보 행사 개최, △한류 공공외교단 한국 대학생 관광 공공외교 포럼 개최 등 이번 회의는 외교부가 주재하는 첫 번째 회의로서
(미디어온)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잠재력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17년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사전 설명회를 6개 권역별로 2016. 4. 5.(수)부터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4월 5일(수) 수도권(서울)을 시작으로 4월 21일(금) 호남제주권(전남대)까지 총 여섯 차례 이어지며,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과 대학 창업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창업유망팀 300’ 선발·육성계획, 추진절차, 지원혜택 및 후속지원 방안 등을 소개한다.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오는 5월 8일(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7’까지 약 7개월의 창업 대장정을 시작한다. 우선 권역별 온·오프라인 평가를 통해 권역별 60팀 내외, 총 300팀 선발을 6월말까지 완료하고, 교육부, 중소기업청, 미래부의 지원 프로그램(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연계하여 집중 보육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오픈
(미디어온)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서비스는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성범죄자의 실거주지, 사진, 성범죄요지 등 각종 신상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범죄 감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안전처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그간 21개에 달하던 긴급상황 발생시 신고전화를 112, 119로 이원화한 것으로 국민 안전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만드는 데 기여한 정부의 혁신행정서비스 중 국민의 선택을 받은 30개 서비스가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정부혁신 행정서비스 30선을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서 국민들은 안전 관련 행정서비스의 혁신 사례에 대하여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국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정부혁신 서비스는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였다. 국민안전처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119, 112)”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산림재해 시 드론을 활용한 산불 대응 ▲119 출동 시 출동경로의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는 119 스마트 상황관제 시스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