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국립종자원(이하 ‘종자원’)은 4월부터 바이러스(바이로이드 포함)가 없는 무병 묘목* 생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과수 모수**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무병 묘목: 과수에서 보증항목으로 지정된 바이러스바이로이드 및 뿌리혹병 등 특정병에 대한 피해와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우량 묘목. ** 모수: 보급용(판매 단계) 묘목 증식에 필요한 접수 등 영양번식 재료를 공급하는 나무 과수 묘목에 대한 바이러스 무병화는 과수산업 선진화와 무병묘목 생산에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과, 배 등 6대 과종*을 중심으로 무병 보증묘목 공급률을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6대 과종: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감. 우리나라에서는 과수 묘목의 상당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어 과실의 생산량과 품질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유통 묘목의 보증체계에서는 바이러스 항목이 빠져있으며, 바이러스 무병화를 포함한 보증묘목 공급율은 전체 유통묘목의 5%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종자원에서 추진되는 바이러스 검사는 내년부터 실시되
(미디어온) 환경부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한강수계 부천 굴포천, 안성천수계 용인 송전천, 낙동강수계 의령 의령천과 함안 석교천, 금강수계 부여 석성천 등 전국의 오염하천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하천들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15mg/L, 총인(TP)이 0.06~0.46mg/L로 현재 수질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오염하천 5곳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5년 동안 각 사업부문별 한도액의 25% 내외 수준에서 하수도, 생태하천복원, 비점오염저감사업,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20개 수질개선사업에 국비 1,423억 원이 집중·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이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6차이며, 이 사업을 통해 오염하천의 수질이 개선되어, 부유물질 등 미관문제는 물론 고질적인 악취 민원 등이 해소되고,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굴포천(경기 부천시)은 5개 기초단체(부천, 김포, 부평, 계양, 강서)를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이다. 굴포천의 일부 구간은 2~4차 통합·집중형 개선사업으로 이미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이번 6차 사업과 병행 추진할 경우
(미디어온) 냉동탑차, 탱크로리 등 특장차 안점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가 전라북도 김제시에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개조(튜닝) 산업을 활성화하고 특장차* 제작사가 특장차 제작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를 6일(목)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제작단계에서 수요자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화물자동차나 승합자동차에 특수한 장치를 설치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냉동탑차, 탱크로리, 캠핑카 등이 해당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는 ‘15년부터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전라북도 김제 백구 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특장차 제작사는 안점검사 시설을 갖추지 못해 특장차를 제작한 후에 교통안전공단 산하의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검사를 통과한 뒤에 해당 차량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고 있어 남부지역의 특장차 제작사는 안전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상당했다. 국토교통부는 특장차 제작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내에 안전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여 화성 이
(미디어온)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 중증질환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이 사회 이슈화됨에 따라 엄정한 운전면허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16년 하반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개선 연구팀을 만들고 수개월에 걸쳐 개선안을 도출하였고, 지난달 21일 국회에 입법 발의 된 상태이다. 주요내용은 신체검사 없이 재발급하는 제2종 운전면허 갱신시 적성검사 제도 도입, 뇌전증?치매질환?정신질환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 운전면허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관계기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다. 또한 공단 면허관계자는 “신체검사는 국민편의를 위해 국가건강검진결과서로 대체하고 있으나, 현재 시력·청력 위주인 신체검사 항목을 개선해 면허종별·연령별 차별화된 적성검사 항목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2015년부터 운전적성기준 미달여부 검증을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 운전부적격자에게 운전면허가 발급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에 치매질환자와 시각장애인 정보를 각각 공유하고 있으며, 타 공공기관과 정보공유
(미디어온) 경기도가 경기도형 소상공인 백년기업을 육성하고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도 소상공인 가업승계사업’을 추진, 오는 4월 24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은 경기도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가업승계자 2·3세를 경영지식 및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육성시켜 백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격은 도내 동일한 업종으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의 2·3세 가업승계자 및 가업승계 희망자면 신청가능하다. 먼저,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경영인 양성교육’을 3일간 총 24시간에 걸쳐 받게 된다. 교육은 소상공인이 경영인으로서 알아야 할 경영지식과 국내·외 가업승계 업체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실무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업체 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취득, ▲BI, CI 등 브랜드 개발, ▲홍보물(홈페이지 제작 및 홍보 카달로그) 제작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장수기업을 직접
(미디어온) 세종특별자치시가 3일 시청에서 규제개혁에 대한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2017년 규제개혁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는 부서별로 발굴한 규제개혁 개선과제에 대해 각 부서 에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고한 후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굴된 과제는 ▲원도심·유휴공간 재활용 저해규제 1건 ▲관광활성화 저해규제 2건 ▲시민 생활불편 규제 14건 ▲업무행태 개선 15건으로 총 32건의 안건이 발굴되었다. 세종시는 발굴된 과제에 대해 관계부서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자체 해결이 가능한 안건은 자치법규 개정 등을 통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위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혁 기획조정실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와 함께 4월 5일(수) 오전 10시 30분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시, 버스조합(업체), 교통안전공단 등 디지털운행기록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승무원 운행습관 개선 및 안전 의식 강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디지털 운행기록의 체계적 활용으로 급발진, 과속 등 난폭운전 승무원의 운행습관 개선, 안전의식 강화로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운행기록계(Digital Tachograph)로 제출된 버스 업체별, 승무원별 운행 자료를 토대로 위험 행동 승무원의 운행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협의와 함께 DTG 시스템 운용과 활용에 대한 버스업체 담당자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울산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운행형태별 위험 운전 승무원에 대한 특별 교육을 매 분기 실시하고,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업체의 디지털 운행기록 정시 제출, 위험행동 승무원의 특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토대로 배점 비중을 상향 반영 평가하는 등 시민들의 체감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이현 버스정책과장은 “버스업체와 운수 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교육과 지속적인
(미디어온)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우수 평생학습동아리’를 1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매달 2회 이상 정기적인 토론과 학습활동을 하는 10인 내외의 대전시민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동아리다. 신청대상 중 심사를 거쳐 우수 동아리에 선정되면 강사비, 교재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www.dile.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cedes@dile.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학습활동 분야는 △전문탐구(인문학, 대전학, 정보교류, 직업역량강화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봉사, 청년문제, 청소년문제 등) △심화학습(문해교육, 기술습득, 다문화가족 정착 등)이다. 진흥원은 평생학습동아리 육성사업으로 신규동아리를 발굴하고 기존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 선진지 견학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