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속리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속리산 일대에서 번식 중인 외래종 대만꽃사슴의 포획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리산 일대에서 발견되는 대만꽃사슴은 1970년대에 녹용채취 등의 이유로 농가에서 수입했던 개체의 후손이거나 1980년대 후반 종교행사의 일환으로 방사된 개체가 번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속리산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이나 고유종인 노루 등 비슷한 초식동물과의 서식지 충돌을 막기 위해 대만꽃사슴의 포획 작업에 나서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1990년대 당시 20~30여 마리에 불과했던 대만꽃사슴이 자연 번식하여 개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포획을 위해 대만꽃사슴의 서식 실태와 행동특성을 2012년부터 4년 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법주사를 중심으로 동암골, 여적암, 만수리, 화북 일대에 총 150여 마리의 대만꽃사슴이 살고 있으며, 보통 5~10마리씩 무리지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꽃사슴에 대한 행동권과 서식지 이용 특성을 분석한 결과, 행동권은 약 1.53~2.26㎢이며 활동고도는 400~5
(미디어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인천시 부평구 소재) 등 4곳에서 코스타리카, 몽골, 나미비아 3개국을 대상으로‘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청(INA) 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박영범 이사장이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도제 및 산업인력양성분야 협력’에 관해 합의된 내용의 후속조치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나미비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유네스코 베어 프로젝트(UNESCO BEAR Project)의 하나인‘나미비아 기능경기전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기능경기제도 학습과 현장경험을 위해 이번 연수에 참가한다. 몽골은 2015년도 공단에서 실시한‘몽골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국제 심사위원 연수과정’에 참여한 바 있으며, 그간 지속적인 몽골 정부의 요청을 반영하여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는 기능경기 관리자 과정과 선수?심사위원 과정, 두 가지로 진행되며 공통으로 한국의 인적자원개발과 직업훈련정책에 대한 소개, 한국의 기능경기 개요와 국가별 기능경기 현황을 공유
(미디어온)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위험을 대비하고 건설근로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단체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단체보험가입 지원사업은 공제회가 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소요되는 보험료는 건설근로자의 부담 없이 공제회가 무료로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2016년보다 상해입원의료비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치과·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하며, 상해통원의료비,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하여 상해로 인한 입원비뿐만 아니라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하여 근로자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였다. 단체상해보험 주요 보장내용은 상해사망(2천만원), 상해입원의료비(5백만원), 상해통원의료비(10만원), 상해처방조제비(5만원), 상해입원일당(1만원), 골절진단위로금(70만원), 질병사망(5백만원), 암진단비(2백만원) 등 14가지 항목이다. 단체상해보험 수혜자 선정은 전년도 기준 적립일수를 충족한 근로자 중에서 가입 희망신청을 받아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인원은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현업 종사자, 장기 적립자 등으로 구분하여 다양하
(미디어온)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은 세월호 일일 인양상황보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작업 추진경과 관계자 입회* 하에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136㎥, 누적 146㎥) * 선체조사위원회 2명, 미수습자 가족 2명, 유가족 1명, 해수부 감독관, 국과수 3명·해경 1명 등 선체조사위원회와 D데크 21개소를 천공하여 배수하기로 협의하였으며, 선체조사위원 입회 하에 시험천공 추진키로 협의 *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4명, 상하이샐비지, TMC 관계자 등 참석(4.2 14시 회의) 선미 램프, 연돌(굴뚝) 등 수중수색 관련 지장물 수거 개시(4.2, 19:20) * 선수측 데릭 크레인 붐(크레인 포스트, 4.2 22:30), 선미 램프(4.3 07시) 수거 반잠수식 선박 지지대(반목)와 리프팅 빔 고정(용접) 해체(총 18개소*) * 반잠수식 선박-세월호 고정한 50개 중 28개(22개는 세월호-리프팅 빔 연결로 해체 불필요) Winch 설치 지지대 고정용접 완료(16:30) □ 금일 작업계획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작업 계속 * 약 100명(상하이 20, 코리아쌀베지 78) 작
(미디어온) 2017서울모터쇼에 참석한 윤 시장은 이날 오후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무사히 접안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청에 돌아오자마자 간부들과 함께 시청 1층 세월호 분향소에 들러 헌화 분향했다. 윤 시장은 “세월호가 접안한 만큼 무엇보다 우선해서 9명의 미수습자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후에 한 점 의혹 없이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수습본부는 선체 내부의 철저한 수색과 신원확인, 유실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민주·인권·평화전Ⅰ 홍성담 ‘세월오월’ 개막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오늘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세월호가 3년 만에 목포신항에 도착해 우리 곁으로 와서 진실규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마땅히 구조됐어야 했던 아이들과 세월호가 먼 길 돌아온 것에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세월호의 희생과 아픔, 분노를 기억하는 일을 통해 이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로 아들을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시 대표 소셜미디어 ‘다채움’(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젊고, 활기찬 대구 시정을 전할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 60명(내국인 40명, 외국인 20명)을 오는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대표 SNS 채널 ‘다채움’은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 11개 채널을 통해 시민,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다양한 삶의 이야기, 축제, 명소 등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는 ‘백과사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 페이스북의 경우 ‘좋아요’수가 16만 8천여명(17년 3월 현재)으로 광역자치단체 1위의 팬 수를 보유 하고 있다. 특히 시민기자단의 시정참여와 눈높이 소통을 활발히 이끌고, 온라인을 활용한 맞춤형 홍보로『대한민국 SNS대상 - 광역자치단체부문 최우수상』을 4회 수상하는 등 대구 대표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기자단은 대구시민과 대구 거주 내·외국인 중 대구를 사랑하고, SNS활용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대표 블로그(blog.naver.com/daegu_
(미디어온)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대구경북지역 주민의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6(목)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국제개발협력 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 WFK ICT 봉사단 모집설명, △ WFK 코이카봉사단, 자문단, 영프로페셔널(YP, 구 청년인턴) 등 모집설명, △ UN 및 국제기구 진로 로드맵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는 4.3.(월)부터 4.14(금)까지 WFK ICT 봉사단을 모집 중에 있다. 선발 시 개발도상국에서 중단기(8주) 또는 장기(6개월)로 활동하게 된다. IT분야 전공자나 관련자가 아니더라도 언어 또는 문화 담당으로 참여 가능하므로 대구경북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아울러, KOICA가 파견하는 WFK 코이카봉사단, 자문단, YP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코이카자문단은 교육, 보건, 공공행정,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퇴직(예정)자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YP는 코이카 또는 국제개발협력 유관기관 등 국내외에 최대 1년간 인턴을 파견하는 제도로 청년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