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남지역 38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독성 농약 사용 및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이뤄진다. 농약 살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기(4월)와 우기(9월)에 시군과 합동으로 불시에 토양과 수질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농약 7종, 일반항목 18종, 총 28종 농약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고독성농약이 검출되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천만 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 박귀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장은 “골프장의 농약 사용에 따른 주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하겠다”며 “화학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생물농약 등 친환경제재를 활용한 친환경적 골프장 운영을 유도해 쾌적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생명의 땅 전남’ 이미지를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원장 양수인)이 전남지역 38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골프
(미디어온) 전라남도소방본부가 화재 없는 안전한 청명·한식을 보내기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천744명을 동원, 화재 예방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취약지역 순찰·홍보 방송,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주요 등산로 및 공원묘지 주변 22개소에 소방차 24대, 소방공무원 436명을 전진 배치한다. 박원국 전라남도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지난해 청명한식 기간에 13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올 3월에도 지난해 3월에 비해 들불화재가 77.5%(93건) 늘었다”며, “등산객 및 성묘객들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디어온) 전북도는 오는 4월 1일 부터 시·군 홈페이지 및 본청 등에서 2017년 1학기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을 신청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자지원 신청은 반드시 해당 시·군에 신청해야 하며, 시군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경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여 지원한다. 전북도는 2016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조례제정을 완료하여 7개 시군에서 1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여, 보다 많은 도내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4개 시·군과 협력하고 대학과의 협조를 통하여 많은 대상 학생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지역 대학생을 우수인재로 육성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한국장학재단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디어온) 충북도가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군 개발행위허가 기준에서 정한 과도한 이격거리 규제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폐지 또는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양광발전시설의 무분별한 설치를 제한하기 위해 각 시군 개발행위허가 지침에 이격거리를 정하고 있으나 이러한 규제들이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자치단체장은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이격거리 기준 설정을 하지 않으며 다만 최소범위에서 이격거리를 설정 시 최대 100미터를 초과할 수 없다’는 산업부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에 의거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격거리 기준을 폐지하거나 부득이 이격거리를 설정할 때는 100m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도록 금년 상반기 중 시군 개발행위 기준을 개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호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으로 부터 이격거리 두는 경우. 단, 해당 주민들이 동의하는 경우 태양광 발전시설 허용 - 도로(도로법상의 도로 중 왕복 2차로 이상 포장도로로 한정)로부터 이격거리를 두는 경우 - 문화재 등 기타 시설물로부터
(미디어온) 경남도는 중소기업전용 전국TV 홈쇼핑사인 홈&쇼핑과 함께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주)리안푸드, (주)맥소반, 섬진강재첩체험마을, 우리바다식품, 삼선푸드시스템(주)이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19일간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홈&쇼핑사 전문MD(상품기획자)의 서류심사를 거쳐 14개사를 1차 선정했으며, 3월 30일 전문MD 상담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업체를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2~3개월 동안 홈&쇼핑사와 상품구성 및 가격, 판매량, 판매시기 등을 협의해 ‘TV홈&쇼핑’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홍보와 함께 판매하게 된다. 도와 홈&쇼핑이 각각 업체당 1,000만원, 1,200만원을 지원하고 업체는 판매금액의 8% 정률수수료만 부담하는 형식으로 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편, 지난해 도가 지원한 5개 업체는 TV홈쇼핑을 통해 총 2억5,700만원 판매액을 올렸다. (주)에코맘산골이유식의 ‘도라지배즙’, 원정씨푸드의 ‘천연해물다
(미디어온) 경남도는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학교 밖에서의 맞춤식 지원과 이중언어 사용을 통한 자존감 향상을 위해 다문화학교 ‘토요 글로벌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토요 글로벌 스쿨’은 도내 다문화가족 자녀 중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국적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어 수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비 다문화가족 자녀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 3월 18일 개강식을 가진 ‘토요 글로벌 스쿨’은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베트남어 수업과 함께 주변의 편견 등으로 상실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문화·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토요 글로벌 스쿨’을 통한 이중언어 습득이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하여금 자존감 높이고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자연재난에 대비한 자원 위주로 관리해 오던 재난관리자원을 가축질병, 감염병 등 사회재난에 대비한 자원과 선박 및 항공 자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재 6종, 장비 15종을 재난관리자원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인력단체는 19개 팀으로 재구성하는 등‘재난관리자원의 분류 및 시스템 이용에 관한 규정’을 개정(‘17.3.31) 하여 시행한다. 이번에 개정한 재난관리자원의 종류와 내용을 보면 자재는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가축을 처리하기 위한 ‘살처분매몰저장조’와 ‘적외선체온계’ 등 6종을 추가 하였다. 장비는 ‘예인선’, ‘인양선’ 등 선박과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대처를 위한 ‘이동식음압장치’, ‘음압텐트’ 및 ‘무인비행기(드론)’ 등 15종을 추가하여 고시하고 ‘이동광고차’ 1종은 제외하였다. 인력은 실제 재난현장에 투입하여 응원이 가능한 대한적십자사 등 19개 민간단체로 재구성하여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서 지정 고시된 재난관리자원을 적정하게 비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온) 국민안전처는 3월 31일(금) 농협하나로유통 등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에는 바닥면적 5천㎡ 이상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대규모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의무적으로 화재, 붕괴, 침수 등 위기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이하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이에 따른 훈련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재난안전법상 의무 부과 대상은 아니지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5천m2 미만)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12개 기업의 전체시설 2,743개소 중 약 2,300여 개소가 5천m2 미만의 규모에 해당한다. 협약 참여기업에서는 5천m2 미만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과 훈련을 성실히 이행하고, 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하였다. 또한,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아가 지역 내 다른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관한 자문 및 훈련 견학을 지원키로 하였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참여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