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전라남도와 시군이 청년정책 발전 및 창업 활성화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30일 순천시청에서 도-시군 청년협의체공무원 합동 청년정책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 연찬회는 전라남도와 도 청년협의체인 ‘청년의 목소리’가 공동 주관한 정책간담회로, 앞으로 매월 1회 권역별로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첫 연찬회는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청년정책 담당공무원, 도 ‘청년의 목소리’, 순천시 ‘청년통’ 등 청년협의체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우수사례 발표, 청년창업 특강, 청년센터 견학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순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함께 53명으로 구성된 청년협의체 ‘순천통’, 청년센터 ‘청춘창고’ 등 우수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진석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는 ‘프랜차이즈 청년창업’ 특강을 통해 먹거리 분야 프랜차이즈 아이템이 풍부한 전남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창업전략을 소개했다. 강의를 들은 청년들은 프랜차이즈 창업 절차, 성공 노하우, 관련 법률 및 소송 대응 방법 등을 상세히 알게 돼 창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연찬회 참석자들은 또 순천 청년
(미디어온) 의경 복무 중 시위대 죽창에 찔려 눈 아래 3cm 길이의 흉터가 생긴 A씨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의경 복무 중 시위대의 죽창에 의해 생긴 얼굴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A씨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은 국가보훈처의 처분은 잘못이므로 지난달 21일 이를 취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2007년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중 시위대의 죽창에 얼굴을 찔려 좌측 눈 아래에 3cm 길이의 흉터가 생겼다. A씨는 이 흉터가 복무 중에 발생한 상해이므로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에는 해당한다고 국가보훈처로부터 인정받았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해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흉터가 3cm 이상이지만 ‘사람의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두 번이나 등급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고 결국 A씨는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하였다. 이에 A씨는 “눈 밑 3cm의 갈색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흉터를 보는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으로 사회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으니 자신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지
(미디어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한해 동안 전기, 화학, 의학 및 생물학 등 총 59개 분야에 대하여 시험분석·측정능력(숙련도)을 평가하기 위한 시료와 시험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올해에는 개발된 시료, 방법으로 국내 시험 및 교정 분야 국제공인(KOLAS)기관 (약 700여개)을 대상으로 비교평가(이하 숙련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KOLAS* 공인기관이 발행하는 시험·교정성적서가 72개 국가에서 동시에 통용이 가능한 국제상호인정(ILAC/APLAC-MRA)* 지위 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국제표준 (ISO/IEC 17011, ISO/IEC 17043)*에 의거 KOLAS 공인기관의 시험분석·측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소간 비교 시험이며, 숙련도 시험결과에 따라 시험자의 교육상태, 장비의 교정여부 등 시험기관의 수행능력정도,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 한국인정기구 * 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 :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 APLAC
(미디어온)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년을 맞이하여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종교계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17년 중점과제로 ‘1사찰·1교회· 1성당과 1사회적기업 연계’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종교시설·1사회적기업 연계‘ 운동은 `16년 불교에서 주최한 ’자비와 나눔마당‘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각 종단의 종교지도자들이 한 목소리로 선언한 범종교 운동이다. 종교계는 올해가 운동 실행단계의 첫해이자, 육성법 제정 10주년인 만큼 우수한 연계실적 창출을 위해 활동사례와 연계실적을 상호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인식 확산에 힘을 쏟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올해 9월 기독교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교계 공동행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인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와 대한불교조계종, 가톨릭 등 각 종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여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종교계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종교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협의체 구축, 사
(미디어온) 고용노동부는 30일(목) 경찰청, 배달앱사 및 배달대행사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이륜차 배달종사자 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앱을 통한 음식주문의 증가와 함께 배달대행업의 성행으로 빠른배달 서비스가 배달종사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달대행사 업체현황 및 이륜차 사고예방 활동을 살펴보고, 교통사고 주 원인인 ‘시간내 배달제’ 근절방안과 안전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정부에서는 경찰청등 관계부처 및 유관단체들과 ’이륜차 배달안전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배달대행종사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확대(’17.3.31부터)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유)알지피코리아(요기요)는 ’요기요 안전배달 캠페인‘을 실시하여 가맹음식점 배달종사자들에게 이륜차 부착용 반사표지와 안전배달 가이드북을 배포하였고, ㈜우아한청년들(배민라이더스)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론 및 실습병행)을 제공하는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고용노동부 김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이륜차 배
(미디어온) 관세청은 관세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3. 27.)에 따른 새로운 중고자동차 수출신고 제도를 4월 10일(월)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제 컨테이너에 넣어 수출하는 중고차는 선적하려고하는 항만의 보세구역에 반입한 후 수출신고 해야 한다. 그간 중고차는 전국 어디서나 수출신고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서, 정상 차량을 수출신고한 후 선적하기 전에 불법 차량으로 바꿔치기 하는 밀수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 최근 5년간(’12∼’16) 적발실적: 총 4,689대 그러나, 중고차를 세관의 관리가 가능한 항만근처 보세구역에 반입한 후 수출신고하게 되면, 물품을 바꿔치기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새로운 제도에 따라 수출업체는 차량 사진과 보세구역 반입번호를 세관에 제출함으로써 세관의 효과적인 검사가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정식 시행에 앞서 지난해부터 업계 간담회와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세관과 업체들이 새로운 제도에 맞게 업무 절차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8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 업계 간담회(’16년 6월, ’17년 1월), 제도설명회(’17년 2월), 시범운영(’17년 2월∼현재) 관세청 관계자는
(미디어온) 국세청은 올해 4월 1일부터 국세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이하 ‘고액·상습체납자’라고 한다.)의 입국 시 휴대품 등 수입하는 물품을 관세청에서 압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액·상습체납자에게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입국 시 휴대품 등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예고(4월초)하고 예고기한까지 납부하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5월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재 국세 3억 원 이상 체납자 32,816명 명단공개 (’17년11월, 2억 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 예정) 관세청은 국세청으로부터 체납처분을 위탁받은 경우 고액·상습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휴대품, 특송품 및 일반 수입품)에 대해 압류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고액·상습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청에서 신속하게 체납처분함으로써 조세정의 실현 및 공평과세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세청과 관세청은 체납액 징수를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온)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습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DD는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해 견학 및 체험 행사 등을 실시하고, 학업 장려금 지급과 학습 멘토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대전 본소뿐만 아니라 진해, 창원, 해미 등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전국 각 지역에서 함께 진행된다. 그 중 유도무기 등의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안흥 소재 ADD 제8기술연구본부(이하 8본부)가 3월 30일(목) 학업장려금 지급행사를 열고 올해로 열아홉 번째 학업장려금을 지급했다. 대상은 인근 중학교 학생 30명, 고등학교 학생 20명이며, 지급 금액은 총 1,900여 만 원이다. ADD 8본부는 지난 19년 동안 총 830여명의 학생에게 3억 2천여 만 원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태안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 및 태안군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DD 연구소원을 활용한 학습멘토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실시한 학습멘토링은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연구소원들이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며 학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