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대전광역시와 한국장학재단는 3월 22일(수) 오전 11시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대전지역 청년 인재육성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한국장학재단은 최근 청년고용 절벽과 청년실업,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의 국가근로장학사업을 통한 취업연계 사업으로‘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인턴십 대전드림 과학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해 14개의 대덕특구 기관과 9개 대학 191명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 기관의 협약 주요내용은 ▲ 국가교육근로장학 등 대학생 취업연계장학사업 ▲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 대학생 또는 청년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 ▲ 전국장학재단협의회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 기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청년 지원 협력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한국장학재단 대전현장지원센터(충남대학교 공대2호관 261호)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대전현장지원센터에서는 지역대학,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맺고 대전지역
(미디어온) 대구광역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여성 및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가 이마트 성서점에 올해 두 번째로 정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방문한 지난 13일(월) 이마트 월배점에서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구직등록 115명, 현장면접 12명, 이력서접수대행 8명, 직업적성검사 17명 등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27일(월) 이마트 성서점(정문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적성검사, 직업교육훈련안내, 여성유망직종상담, 현장면접, 간접채용업체 이력서 접수대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9개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가하는데 현장면접에 3개 기업체(이마트 성서점 등), 간접채용에 6개 기업체가 총 3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종별로는 상품진열판매직 5명, 조립검사원 5명 등이며, 취업에 대한 의지만 확고하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굿잡버스 안에서는 현장면접과 직업심리검사도 이뤄지므로 구직여성의 직업적성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또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2월말까지 3개월 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를 추진한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고로 총 9만여 명의 소외계층을 발굴해 6만 1천여 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에 발굴된 소외계층 9만여 명에 대해 긴급복지 또는 기초생활보장,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급여를 9천여 명에게 지원하고, 돌봄서비스, 후원금품 등 민간서비스를 5만 2천여 명에게 연계하였으며, 그 외 5천여 명에게는 복지제도를 안내 후 신청자에 한해 소득·재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는 시민들의 신고와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조사대상은 단전·단수 및 공과금체납 가구와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 등이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수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하여 방문상담과 사례관리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무료급식 이용자, 쪽방생활인, 다가구주택 세입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직접 방문하고, 대구 전역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사각지대 발굴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혔다. 대구시 정남수 보건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장애인의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장애인학대 예방 등 피해 장애인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인 「인천장애인인권센터」운영을 맡을 민간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권익옹호기관이 법률에 의해설치·운영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장애인복지법을 기반으로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의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출범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초로 인천시가 지역장애인 권익옹호기관 설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인천장애인인권센터」가 설립되면, ▲장애인학대의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 등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차별 및 인권보장 상담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제공기관 간의 서비스 연계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정책연구·평가, 홍보에 관한 사항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각종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미디어온) 서울특별시는 시민들의 환경권익 구제 강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2017.3.23(목)부터 공포 및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 시행되는 조례는 중재제도 신규도입에 따른 중재위원회 운영 근거와 중재수수료 규정을 마련하고 신규제도 도입에 따라 조정위원 정원을 15명에서 20명 이내로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환경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사자의 합의로 신청이 가능한 중재제도는 환경피해 사실 조사 후 중재위원회(3명)의 판정에 의하여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제도로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어 시민들이 환경피해와 관련된 법적 분쟁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례에 규정된 수수료만 납부하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중재신청을 통해 별도의 감정인 선정이나 변호사 선임 없이도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중재위원회에서 환경피해로 인한 분쟁을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에서는 이번에 새로 도입된 중재제도의 경우 처리기한(법정 9개월)을 2개월 단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다양한 환경권익에 부응하고 중재제도를 포함한 조정(調整)제도의
(미디어온) 터널이나 지하차도에 있는 보행로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상존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112종합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상벨 운영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보행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정보가 실시간 자동으로 전달된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 접수코드 5단계 중 가장 위급한 상황임을 알리는 ‘코드0 또는 1’로 분류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하도록 지시한다. 신고자는 음성통화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사고내용을 접수하고, 이 내용은 출동 경찰관에게 전달되어 현장에서의 대응시간을 단축시키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비상벨을 누름과 동시에 터널 및 지하차도내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하여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을 중지하도록 유도하였다. 터널 및 지하차도 보행로에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경찰과 직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폰 기능까지 포함된 것은 전국 최초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시에서 관리하는 터널 및 지
(미디어온) 환경부가 2017년도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이하 구축사업)’을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구축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초 지자체는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 누리집(ccap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안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8일 KTX 광명역 회의실에서 구축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구축사업은 4개 지자체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4월 초에 공개된다. 환경부는 산업특성과 화학물질에 관한 관심분야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선정된 지자체의 지역상황에 맞는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지역대비체계(이하 지역대비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축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①조례 제정과 조례이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②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③고위험지역에 대한 지역비상계획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조례가 제정된 지자체와 아직 제정되지 않은 지자체를 골고루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자체에 구축사업의 준비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전과정에서 실무를 지
(미디어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이 23일 2017년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국가 정책에 발맞추어 2015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라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화하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영유아기의 식품섭취는 인생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식품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는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09년에‘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2011년 12개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207개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전국 2만3710개의 어린이집과 880개 유치원의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법률적으로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