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서울시가 갈수록 좁아지는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12일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광여행분야 중장년층 일자리 발굴 논의를 위한 '50더하기포럼'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50+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마련을 위해 분야별 핵심 관심사를 중심으로 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21일 오후 2시부터 재단 서부캠퍼스(은평구 통일로 684)에서 열리며 ‘50+, 관광여행 미래 일자리를 생각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0+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여행 분야의 일자리 모델 발굴 가능성 모색과 동시에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분야 전문가와 50+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관광레저분야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50+일자리’라는 주제로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일자리창출팀 차장이 ‘관광분야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차량승차공유서비스 기업인 벅시의 이태희 대표가 평창동계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지만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개념 주거상품인 '생활숙박시설'이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6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5번지(별내지구 상업용지 16블록)에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 등으로 구성된다. ■ 청약통장 필요없는 신개념 주거가능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된다. 생활숙박시설은 공중위생법상 실내에서 취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주거 가능한 시설이다. 발코니 확장이 되지 않고, 취득세는 4.6%로 높지만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갖춰 신개념 주거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까다로워진 청약과 대출조건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좋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어린이 후원활동으로 잘 알려진 션과 정혜영 부부가 어린이를 후원한지 10년을 맞아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코스모코스와 한국 컴패션이 함께 개최하는 자선바자회 ‘메이드 인 헤븐’에 비프루브 제품을 협찬했다. 5월 31일 진행된 한국 컴패션 자선바자회 ‘메이드 인 헤븐’은 션-정혜영 부부가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개최된 행사다. 한국 컴패션 자선바자회에서는 코스모코스를 비롯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관련 100여개 브랜드의 제품 판매와 함께 션이 모아온 운동화 약 500켤레와 의류, 선글라스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 수익금 5600만원 전액은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과 우간다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한 다목적 강당 건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스모코스는 이번 한국 컴패션 바자회를 통해 소외 계층을 돕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회에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간으로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꼽았다. 알라딘은 유시민 작가의 신작 ‘역사의 역사’는 7일 오전 예약 판매 개시 후 하루 만에 2100부 가량 팔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6월 7일 오전~6월 8일 오전 기준). 유시민 작가의 신작 ‘역사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최근까지 역사를 사로잡은 18권의 역사서들을 나누어 훑으며 역사에 대한 애정과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담은 책이다.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 구매의 69.6%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구매가 52.3%로 남성 47.6%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다. 베르나르 베르나르 신작 ‘고양이’ 역시 5월 30일 출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알라딘은 출간 이후 8일간 총 2만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5월 30일 ~ 6월 7일 기준). 해당 도서 구매 고객의 경우 30대의 구매가 33.7%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40대 구매자가 28.3%, 20대 구매자가 24.8%를 차지했다. 또한 여성의 구매가 67.6%로 남성의 구매 32.4% 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 6월 6일자 인사를 발표했다. ◇국장급 전보 △대변인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영신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백운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올 여름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 내륙에서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습 정체구간 중 하나였던 충청 내륙에서 교통체증을 피해 경부-중부 고속도로를 갈아 탈 수 있는 새로운 동-서축 고속도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속도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충청내륙의 상습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는 ‘숨은 고속도로’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운영 중인 옥산오창고속도로㈜ (GS건설 60%, 효성 30%, KR 10%) 에 따르면 이 구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옥산 분기점과 중부고속도로 오창분기점을 동-서로 잇는 12.1km의 4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1월 개통했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지난 1월 14일 개통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월간 교통량 증가율이 약 15%를 상회하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충청 내륙권의 핵심 라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나아가 당진에서 울진을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중 동서5축의 선도사업으로써 향후 충청내륙과 경기서남부 지역 연결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고속도로로 평가 받고 있다. 옥산
[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문화재청이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을 보물로지정했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極樂寶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81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흥사는 외설악 동사면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652년(신라 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가 향성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임진왜란 이후인 1642년(인조 20년) 화재로 사라진 사찰을 1644년(인조 22년) 원래 터에서 아래로 약 4km(10리) 떨어진 곳에 신흥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운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흥사 극락보전은 ‘설악산신흥사대법당중창기(1749년)’, ‘신흥사극락전중수기(1770년)’, ‘신흥사극락보전중수상량문(1821년)’ 등의 자료를 통해 1749년(영조 25년)부터 1821년(순조 21년)까지 4차례 수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수공사 기록 등 연혁을 확인할 수 있는 풍부한 문헌 기록을 갖고 있어 건물의 역사가 잘 남아있는 편이다. 신흥사 경내의 중심 영역은 마당을 중심으로 주불전인 극락보전과 출입문인 보제루(普濟樓)가 마주 보고 있으며 마당 좌우에 운하당(승려 거처 공간)과 적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햇반컵반>의 프리미엄급 신제품 ‘버섯곤드레비빔밥’과 ‘낙지콩나물비빔밥’ 2종(2980원)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햇반컵반>은 차별화된 원재료 처리기술을 도입해 원물의 신선함을 살리고 현미밥을 넣어 가정에서 조리하는 비빔밥 그대로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선한 프리미엄 재료와 ‘햇반 현미밥’으로 건강까지 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1~2인 가구 소비자의 높아진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버섯곤드레비빔밥’은 강원도 정선에서 수확한 곤드레 나물을 들깨소스로 볶아 떫은 맛을 없애고 은은한 향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나물 특성상 수확 후 물러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적용해 곤드레 나물을 활용한 상온 제품을 선보였다. 간장 양념장과 들기름 등이 함께 들어 있어 향긋한 곤드레 나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낙지콩나물비빔밥’은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낙지의 쫄깃함이 어우러진 별미 제품이다.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차별화된 전처리 공법으로 낙지의 신선함과 콩나물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맛 품질을 높였다. 여기에 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