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월 9일 아이오닉 5의 핵심 기능인 V2L (Vehicle To Load)에서 착안한 소셜 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V2L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로,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여러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 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며 진행되는 랜선 콘서트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콘서트의 명칭 속 V2L의 V를 Vehicle에서 Voice로 변경해 콘서트를 통해 MZ 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해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를 통해 MZ 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래퍼 이영지와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 세대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10월 한 달 동안,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해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3.1% 감소한 것이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공급 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000대를 포함 총 7000여 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는 내수 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했다. 특히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하면서 월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 여전히 약 5000대가 출고 적체돼 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역시 5000대가 넘은 백 오더가 있음에도 생산 차질로 인해 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당초 9월 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15일 재접수 후 법원과 협의가 이뤄진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 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초에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매각 일정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는 투자 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 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제 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10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 (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해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로드쇼에서 ‘연결’의 의미를 선(Line)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적용돼 주행의 시작과 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를 통해 시작과 끝을 고객에게 알린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구원들이 직접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하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해 앞으로 개발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를 연구소 내부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은 현대차가 연구·개발하는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 내 수요 응답형 로보셔틀 운영 △자율주행 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원격 자율주차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율주차 타워 건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현대차는 연구소 내부에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미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시대로의 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10월 7일부터 연구소 내부를 순환하는 로보셔틀 4대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에 투입한 차량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가 자체 개발한 쏠라티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올 8~9월 세종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로보셔틀과 같은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한 뒤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는 모닝과 레이에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출시하고 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경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닝과 레이는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트림으로 판매 중이며 베스트 셀렉션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는 모닝 베스트 셀렉션에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블랙/레드 포인트 신규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모닝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레이 베스트 셀렉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15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열선시트 △고급형 센터 콘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로 구성돼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의 판매 가격은 모닝 1450만원, 레이 1560만원이다. 기아는 높은 상품성을 갖춘 모닝과 레이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반영한 베스트 셀렉션을 통해 경차 시장에서 스테디셀러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닝과 레이는 기아의 대표 경차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200여 대로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며, 11월부터 현지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자동차는 8월 24일에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해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 중심 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021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3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수)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IONIQ 5)’가 자동차·운송(Automotive & Transportation) 부문에서 최고의 상인 금상(Gold)을 받았으며, ‘현대 블루링크 앱(Hyundai Bluelink App)’과 ‘카퍼 디자인 테마(Copper Design Theme)가 적용된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디지털 상호작용(Digital Interaction)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특히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45’는 이미 지난해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Bronze)를 받으며 일찌감치 글로벌 전기차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의 최고상을 수상하며 현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