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소위 '그린화' 작업을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 등 3명이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새벽,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서비스 상무와 해운대센터 전 대표, 양산센터 대표를 구속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기각하고 이들을 돌려 보냈다. 박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 도망 및 증거인멸의 가능성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기각에 대해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기획 폐업을 실시하는 등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을 지능적으로 장기간 직접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대표들도 거액의 뒷돈을 받고 기획 폐업을 단행한 후 노조원 재취업을 방해하기까지 했다"면서 "노조원 사망조차 이른바 '그린화 실적'으로 보고한 사실 등 사안이 매우 중하고, 이 사건 수사는 현재까지 압수수색과 조사를 통해 증거가 거의 완벽하게 확보돼 별다른 다툼의 여지도 있기 어려워 보이므로 영장 기각에 대하여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의 ‘갤럭시 A6’·’갤럭시 A6+’를 공개하고, 5월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각각 5.6형, 6.0형의 ‘갤럭시 A6’·’갤럭시 A6+’는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했으며,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면 3차원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시원한 대화면과 함께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A6’·’갤럭시 A6+’는 F1.9 렌즈에 각각 1,600만·2,4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빛을 광원으로 사용하고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셀피 플래시’를 지원해 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6+’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 사진 촬영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사용자는 직접 보면서 배경을 부드럽고 흐릿하게 처리하는 보케(Bokeh) 효과를 조정할 수 있으며, 빛 망울의 모양도 하트, 별 등 다양한 형태로 변경 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시장의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 ‘키즈랜드’를 출시한다. KT(회장 황창규)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세계 최초 IPTV VR/AR 등 ‘놀면서 배우는 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레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키즈랜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Interactive) 놀이학습 콘텐츠와 TV화면(UI), 리모컨, 가성비 높은 키즈 요금제까지 갖췄다. ▲ TV로 ‘독전-독서-독후‘ 3단계 독서할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단독제공 첫째로, KT는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TV가 독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고, 오히려 TV를 활용한 다차원의 독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을 읽기 전, ‘상상자극 예습영상’으로 책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TV동화로 생생하게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KT만의 IPTV 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연일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데 반해,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경제계는 27일 전경련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짧은 논평을 내놨다. 경제계는 논평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끝으로,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짧은 논평을 마쳤다. 전경련이 이렇게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자, 재계에서는 새 정부들어 재계가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는 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최근 대기업에 대한 국민적 감정 등을 고려할 때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판문점 선언에 포함된 개성연락사무소 설치나 경의·동해선 설치 등 경제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간의 주택호황기, 주택공급에서 커다란 실적을 올린 대림산업이 주택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작년의 2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대림산업은 4월 26일(목)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8,331억원과 영업이익 2,450억원, 당기순이익 2,46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115%, 당기순이익 65% 증가했다. 국내 주택 실적 호조세 지속과 토목 원가율 회복 등 건설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 1,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33% 증가하였다. 주택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 호조 및 도급 증액 효과 등이 반영되고 토목부문 원가율이 회복되어 이익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액 2,97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하였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과 폴리부텐 제품 경쟁사의 증설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주말부터 하남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 분양을 시작했다. 특히 이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68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3500만원이 넘는 인근지역 시세의 절반수준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지 인근인 강동구에서 지난 해 3월 입주 한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올해 2월 8억4,500만원(17층)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계산하면 3,500만원이 넘는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세대 규모로 블록별로 B6블록 6개동 932세대, C2블록 9개동 881세대, C3블록 9개동 790세대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 73㎡~152㎡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B6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C2·C3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블록별 세대수는 B6블록이 △73㎡ 470세대 △84㎡ 462세대, C2블록은 △90㎡ 450세대 △99㎡A 332세대 △99㎡B 84세대 △125㎡ 7세대 △152㎡ 8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29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손을 잡고 65년 동안 막혀있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나들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건너와 사진 촬영을 했고 잠시 후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했다. 북측 영역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남측으로 건너왔다. 불과 1분 사이에 남북 두 정상은 함께 남과 북을 오고 갔다. 김 위원장은 "오늘 넘어서면서 보니까 (그동안) 왜 이리 멀어 보였을까, 왜 이리 어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며 "분단선이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보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장에서도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는데 이게 멀리서 온, 아….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웃음)"라고 남북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날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
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정부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해 금융권 최초로 '완전 정규직화'를 이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전환 당사자인 준정규직(=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처우가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급여가 깎이고 승진까지 유보됐다며 "회사가나가라는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 '기존 정규직과 서열 역전 방지'위해 급여까지 삭감 기업은행 급여일인지난 20일, 준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허탈과 분노에 휩싸였다. 정규직 전환 후 처음으로 받아본 급여를 확인해보니 금액이 30~50만원 줄어있었기 때문이다. 전환 후 처음 받아 본 급여가 줄어들자 직원들은 회사에 이유를 물었지만 회사는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정규직전환을 추진하면서「급여변동 최소화」, 「기존 정규직과 서열 역전 방지」원칙을 명시하고 기존 급여에 맞춰 호봉을 배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급여를 받아 계산해보니 본봉이 줄고 이에따른 시간외수당과 연차수당 등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직원들은 설명한다. 또 여기에 더해 전환대상 직원들에게는 업적성과급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 직원들은 급여가 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