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지난해 하반기 분양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들이 두 자리수 청약률을 보이며 완판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무색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최고 15.5대 1, 평균 12.7대 1로 완판되면서 정부 규제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고양시에서 최고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단지는 일반에게 익숙치 않은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분양 전에 시장에서는 분양 성공에 의문을 보내는 시각도 있었지만,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이 두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방도시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평균 42대 1, 최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가 동시에 분양했는데 모두 수십, 수백대 1의 청약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현대건설이 5월에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가 34평 기준 14~16억원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6.1대 1의 경쟁률로 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고용이 줄고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과 2018년 종업원수 증가폭은 이전보다 더 컸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포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2018년 말 종업원 수는 135만4731명으로 조사됐다. 30대그룹의 종업원수는 지난 5년 동안 미미하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5년 전인 2014년에는 128만명이었지만 다음해에는 1.3% 증가한 129만명이었으며 그 후로도 1% 내외의 증가폭을 보이며 계속 증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직전 년도보다 2.3% 증가하면서 최근 5년 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6년 0.9%를 저점으로 2017년과 2018년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 제조업이 절반 차지...임대·시설관리업, 금융보험업 등 크게 늘어 30대그룹의 종업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설관리·임대업과 금융보험업의 종업원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관리·임대업은 5년전인 2014년 5만854명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많은 경제지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며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경제활력이나 청년일자리와 직결되는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최근 2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지난해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액은 157조원으로 2017년보다는 1.6% 감소했지만 2년 전인 2016년보다는 13%나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는 2017년 159조원과 더불어 최근 10년래 가장 큰 규모로 최근 2년 새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10년 전인 2009년 제조업 설비투자는 100조원이었지만 2010년 22% 증가하면서 120조원으로 올라선후 2013년까지 120조원대에 머물렀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은 130조원을 넘기며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커다란 성장세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2년전인 2017년 설비투자는 14%나 증가하면서 150조원을 넘어 160조원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6% 감소하긴 했지만 157조원으로 여전히 160조원에 근접하는 투자가 이뤄졌다. 최근 제조업의 투자가 증가한 것은 반도체와 정유화학, 건설 등 최근 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화건설이 중동지역의 정치안정으로 해외사업에서 원활한 진행을 보이고, 국내에서도 대형 개발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최근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주택이 아닌 다른 사업부문에서 좋은실적을 내자 업계가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 9640억원, 영업이익 894억원, 당기순이익 559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률이 9.3%로 건설업계는 물론 상장사 전체에서도 눈에 띄는 수익성과를 보였다. 한화건설의 최근 3년 분기 영업실적 추이를 보면 2018년 이전에 회사는 매출도 영업이익도 들쑥날쑥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8년 이후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도 적자 없이 계속 흑자를 냈다. 이익 규모도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실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2년과 2015년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가 11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였다. 하지만 시리아 전쟁이 이라크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사업이 수시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생활물가가 가장 비싼 곳은 홍콩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4위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비싼 도시로 조사됐으며 세계에서 생활 물가가 가장 싼 곳은 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는 26일 ‘해외 주재원 생계비 조사’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주요도시의 생활물가 수준을 비교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09개 주요 도시 가운데 홍콩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서 세계에서 생활물가가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고, 도쿄가 2위, 싱가포르 3위, 서울이 4위, 취리히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2018년 5위에서 1계단 상승했는데 주요 원인은 취리히의 순위 하락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취리히는 유로화 하락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 조사는 식료품, 세제와 가전제품, 개인위생용품, 의류와 신발, 외식, 교통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200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서울은 식료품 가격이 높아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콜라, 쇠고기, 올리브오일, 빵, 아기 이유식 등의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원두커피, 마가린, 아이스크림, 탄산생수, 돼지고기 등도 비쌌다. 반면, 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7월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로 지난해 4분기 73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SK건설이 올해 1분기 62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예년 실적을 내면서 위기를 빠른 시간에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건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713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을 실현했다. 최근 3년 SK건설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러한 실적은 결코 작지 않은 실적이다. 3년간 2 개 분기를 제외하면 가장 큰 영업이익이다. 라오스 사고가 터진 지난해 7월 이후 SK건설은 3분기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서 사실상 이익을 못냈고 4분기에는 충당부채를 560억원 쌓고 라오스 도급액을 413억원 적게 인식하면서 결국 73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사고규모가 워낙 커서 일각에서는 배상 규모가 7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물론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가 규명될 경우 추가 비용을 인식해야 할 수도 있지만 사고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이른 시간에 회사가 정상적인 궤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 플랜트 중심 사업구조...최근 플랜트 수익성 감소 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경쟁사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나홀로 성장'을 해오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476%가 증가하면서 수익규모를 5배 가까이 확대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은 같은 기간 동안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는 영업실적이 지지부진 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같은 5년 동안 매출은 7.3% 성장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KT도 매출이 2.1% 감소해 외형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13.7% 증가에 그쳤다.이러는 사이업계 막내로 영업이익이 경쟁사의 10분의 1 수준이었던 LG유플러스가 형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부터 경쟁사들 처럼 영업실적이 제자리 걸음을 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 204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 당기순이익 1326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중 무역분쟁, 내수부진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제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반도체·철강은 부진이 예상되는 반면, 조선·자동차·건설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무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7일 개최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주력 제조업에 대해 올 하반기 전망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반도체와 철강 산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고, 전자와 석유화학은 불투명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조선과 자동차 그리고 건설산업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산업은 1월 브라질 베일 광산댐 붕괴사고로 철광석 공급이 감소되고 호주 태풍으로 철광석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사들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됐다. 또, 중국의 생산량 증가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가 압박이 계속되는 반면, 국내 철강사는 가격 인상에 한계가 있어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은 D램의 경우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수요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수준의 재고로 인해 가격 하락과 수출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