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라면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연간기준으로도 1년 만에 뒷걸음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라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팔린 소매판매액은 1조5715억으로 전년 동기(2018년 3분기누적) 1조6005억 원 대비 약 290억이 감소해 1.8% 가량 역 신장한 것. 이로써 지난 2018년 약 2조1476억 원이 팔리며 2017년 2조976억 대비 약 2.4% 증가하는 선전을 펼쳐, 최근 5년 새 판매 고점이었던 2016년도 2조1612억 원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지만 이제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통적 스테디셀러인 봉지라면을 제치고 2016년 이후 라면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던 용기면의 성장세가 주춤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사실 최근 3년간 용기면은 봉지라면의 판매가 줄어 전체 라면시장 판매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도 1인 및 맞벌이 가구 급증과 건강 중시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2016년 이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동대문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고 서울 강북 상권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중구 장충단로 275 두산타워 6~13층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오픈한 것.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과 두산타워 내 면세점 부지를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1호점인 강남 무역센터점과 시너지를 통해 ‘영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두산타워 8개층을 사용하는 동대문점의 특허면적은 1만5551㎡(약 4704평)이고,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30분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고자 예정대로 오픈했다”며 “다만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오픈 행사 및 대규모 집객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들어선 동대문 상권은 서울 명동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메이크업을 사수하는 방법이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자 뷰티업계가 마스크속 살아남는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요즘 대한민국은 마스크의 나라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을 나서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하루 일과를 보낸다. 마스크를 끼고 귀가해 안전한 집에 들어서면 비로소 마스크를 벗는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메이크업을 사수하는 방법이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마스크에 눌려 접촉 부위의 파운데이션이 지워지고, 마스크 속과 마스크 틈새로 새어나오는 습기, 열기로 인해 평소보다 빨리 화장이 무너지고 홍조가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픽서를 사용해 메이크업을 고정하거나 내부 공간이 넒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팩트를 사용하는 대신에 가볍게 화장하는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해 시선을 끌고 있다. 베이스는 자연스러운 톤 보정·덜 묻어나오는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 쿠션을 쓰지 않더라도 베이스 메이크업은 필요하다.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 선블록이라도 바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블랭크(blank), 오설록, 이니스프리 등 3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G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디자인 경연대회로, 제품·패키지·커뮤니케이션·콘셉트·서비스디자인·인테리어·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한다. 먼저 이번 대회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블랭크(blank)는 두껍게 가리는 메이크업 대신 자신감 있게 본인의 장점을 드러내며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의 추구를 지향하고 있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지난해 신규 론칭됐으며, 이러한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본연의 미'를 제외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고,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과 강렬한 비주얼 연출의 조화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설록과 이니스프리는 패키지 부문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성수동 카페거리에 파드 커피 전문 ‘탐앤탐스 성수 1호점’을 오픈하고, 11종의 파드 커피와 4종의 핸드 드립 커피 등 다양한 맛과 풍미의 아메리카노를 즐겨볼 것을 제안했다. 성수동 카페거리는 20-30대 젊은 층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권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이색 콘셉트 카페들이 많아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도 불리는데, 성수 1호점도 자체 경쟁력을 갖춘 파드 커피(POD coffee)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파드 스테이션’ 매장으로 기획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각기 다른 맛과 풍미의 아메리카노 라인업을 강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파드 커피와 핸드 드립 커피를 판매한다. 특히 최초로 선보이는 파드 커피 3종으로 무겁지 않은 바디감과 균형 잡힌 산미가 특징인 ‘블라썸’, 스모키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의 ‘블랙와인’, 균형 잡힌 산미와 단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리차’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예가체프, 케냐 AA, 루카페 블루마운틴, 디카페인 등을 포함, 총 11종의 파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블라썸, 블랙와인, 아리차, 케냐 AA까지 4종은 핸드 드립 커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 기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세워 소비자 소통 강화에 분주한 가운데 서포터즈나 모니터 요원 등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다소 이색적인 방식을 채택한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유통가에 따르면 식음료, 뷰티업체들이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이벤트를 펼치는가하면, 겨울사진 공모, 또 자사를 대표할 캐릭터를 선정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예고하는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 이미지나 제품의 홍보는 물론, 소비자와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려는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LED마스크 셀리턴,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진행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소중한 이에게 셀리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 영상 공모전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LED마스크, 넥클레이, 알파레이 등 셀리턴 디바이스를 구매한 고객이 대상으로, 주제는 ‘당신의 뷰티풀 드라마’로 셀리턴 디바이스를 선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영상 또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세계적 권위의 3대 디자인상 중 2곳에서 동시에 수상,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와 ‘띠띠뽀 마들렌&케이크 패키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단일 브랜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두 수상작은 앞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본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으며, 뚜레쥬르는 2019년 크리스마스 제품 패키지로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 결과물에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수상한 ‘구움 케이크류 패키지’는 카스텔라·파운드·롤케이크 등 선물용으로 구입이 많은 점을 고려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롤케이크의 원형, 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빙과류(아이스크림)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이달 들어 신제품 2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액은 총 1조2042억 원 규모로, 이중 롯데제과가 약 3700억 원(시장점유율 30.7%)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빙과시장 강자다. 이어 빙그레가 3228억 판매액에 점유율 26.8%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롯데푸드 15.6%, 해태제과 14.3%의 점유율로 이들 4사가 전체 판매액의 87.5%를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제과가 지난 14일 34년 장수 브랜드 ‘찰떡아이스’의 3번째 라인업 제품인 ‘찰떡아이스 하트딸기’ 출시에 이어 지난 20일엔 ‘돌아온 엄마의 실수’ 아이스바를 연속 선보이며 올해 들어 첫 시장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제품의 면면은 무엇이고. 더불어 롯데제과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어떠한 기여를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찰떡아이스 하트딸기’와 ‘돌아온 엄마의 실수’ 제품 면면은? 먼저 하트 모양으로 출시된 ‘찰떡아이스 하트딸기’는 국내산 찹쌀을 사용, 쫀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