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가을을 알리는 10월을 맞아 가격할인 행사와 MD 상품 증정, K-팝 콘서트 초대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관련 업계에서 전해온 소식들을 모아봤다. 탐앤탐스, ‘탐스 패밀리’ 캐릭터 론칭 1주년...MD상품 증정 이벤트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 ‘탐스 패밀리(TOM’s FAMILY)’의 론칭 1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탐앤탐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10월 9일까지 ‘탐스 패밀리’ 퀴즈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3개의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되며, 정답자 중 각 채널별로 3명씩 6명을 추첨해 탐스 패밀리 MD 상품을 선물한다. 또한 10월 1일에는 탐앤탐스 직영 매장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1일 출시하는 신메뉴 ‘그레인 레볼루션’ 구매 시 탐스 패밀리 캐릭터 ‘탐탐이’와 ‘앤’이 그려진 에코 핸들드링킹자에 담아 제공한다. 캐릭터 에코 핸들드링킹자는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한편, 탐앤탐스는 캐릭터를 활용 친근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출액 기준 식음료업계 요지부동의 1위 CJ제일제당에 이어 부동의 2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온 롯데칠성의 올 상반기 매출이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매년 제자리걸음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상당 규모의 격차를 유지해왔던 3, 4위권 기업들의 거센 도전에 시달리며 이젠 2위 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 농심 등 매출액 상위 5개사의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순위는 CJ제일제당 5조2671억, 롯데칠성음료 2조2793억, 대상 2조1901억, 오뚜기 2조502억, 농심 1조8554억 원의 순이었다. 이어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순위 역시 예년과 비교해 변동 없이 유지됐지만, 지난해와 상반기 공히 미세한 특이점이 내포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지난해의 경우, 대상과 오뚜기가 꾸준한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연 매출 2조 클럽에 새로이 입성하는 약진을 펼치며, 제자리걸음 수준인 0.7% 성장에 그친 2위 롯데칠성음료의 외형을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점과 이에 따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은 28일, 자사 운영 빕스(VIPS) 10개 매장에 시범 출시한 ‘다이닝 인 더 박스’를, 높은 고객 호응에 따라 출시 한 달 만에 전 매장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빕스’의 노하우를 담아 지난 8월 말 선보인 ‘다이닝 인 더 박스’는 ‘고급스러운 한끼’ 컨셉의 HMR. 미트(고기류), 피자, 파스타, 라이스, 샐러드 등 20여종의 완성도 있는 일품 메뉴로, 10개 시범 매장에서 한 달간 이용 건수가 수천 건에 이를 정도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다이닝 인 더 박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의 노하우를 담은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갈릭 바비큐 폭립’인데, 고기와 잠발라야 라이스가 함께 제공돼 고급스럽고 든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또한 ‘슈림프 크림 파스타’와 ‘떠먹는 콘치즈 피자’는 여성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높은 주문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닝 인 더 박스’는 전매장에서 전화 예약 후 픽업 가능하며,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O2O 외식 배달 앱인 ‘배민라이더스’,’우버이츠’와 ‘요기요’를 통해 주문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음식료업계에 유통가에서 불고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 열풍이 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큐레이션(curation)이란 미술관·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에서 파생된 신조어. 큐레이터처럼 인터넷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수집해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지칭한다. 최근 이 같은 큐레이션 개념이 식음료업계에도 활발히 도입돼, 고객이 직접 검색하거나 따져보지 않아도 개인별 취향에 맞는 먹거리 정보들을 빠르게 취합, 선별, 제공하는 기능들을 속속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끼 식사나 후식을 고를 때에도 일명 ‘결정 장애(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를 겪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나를 위한 맞춤형 메뉴 추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몇몇 음식료업체가 ‘오마카세’(일본어로 '맡기다'라는 의미) 형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바쁜 현대인들의 입맛을 저격할만한 식탁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중한 이에게 소중한 한 끼를...본아이에프, 본몰, 상황별 맞춤 선물 제안 본아이에프의 공식 온라인몰 ‘본몰’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세텍(SETEC)에서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STETEC 2018’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본설’ 등 3개 브랜드의 부스를 선보이며, 외식 프랜차이즈 16년 경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측 설명에 따르면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1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본죽’의 확장형 브랜드다. 죽과 비빔밥을 동시에 판매하여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본도시락은 동종업계 매출 1위라는 실적과 300개 이상의 점포수를 보유한 한식 도시락 브랜드로, 배달 서비스와 단체 도시락에 특화된 매장 운영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도권 지역 CK(Central Kitchen) 시스템을 통한 반찬 공급으로 매장 운영에 편의성을 더했으며, 단체 도시락을 위한 특별영업팀을 구성해 가맹점의 직접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설은 기존 전통적인 설렁탕의 고정관념을 깨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한국 실행 계획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전 세계 120개 나라에서 3만700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매일 6900만명의 고객이 찾는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재활용’,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가족 고객을 위한 기여’, ‘청년 고용’ 등 5가지 주요 과제를 설정, 각각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발행했다. 구체적 실천방향으로 한국맥도날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국 레스토랑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고 부산 및 제주 지역에 태양광 레스토랑 5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배달 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 친환경 전기 바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난 폐식용유를 친환경 바이오디젤 원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자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지속 성장을 향한 상생 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Biz. Partner, 이하 BP)사 대표들 대상 CEO세미나 개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묶음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Cloud Z(클라우드 제트) 기반 인디게임사 육성에 직접 나서는 등 재는 기부와 동반 성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 최근 이 회사가 펼치고 있는 관련 활동들을 소개한다.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먼저 SK㈜ C&C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27층 비전룸(Vision Room)에서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BP사 CEO 세미나는 BP사들과 상호 윈윈(Win-Win)의 실질적 사업성과 창출과 동반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Digital·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9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Biz. Partner, 이하 BP)사 대표들이 참석,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의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커피향 그윽한 덕수궁에서 명사와 함께 가을밤 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문화 행사에 초대했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역사가 깃든 장소인 덕수궁 정관헌에서 초청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대표적 고궁 문화행사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매년 봄과 가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 한비야 국제구호 전문가, 이해인 수녀, 김영하 소설가, 설민석 한국사 강사 등 70여명의 명사들이 올해 하반기까지 초청 강연자로 나서면서 2만여명이 넘는 시민과 함께 했다. 특히, 고궁을 시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궁 관람 프로그램으로서 자리 잡은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례로서 지난 10년간 아름다운 고궁 유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정관헌 문화 행사 외에도 덕수궁 음악회를 비롯해 창경궁 야간 특별 관람 행사를 위해 시민들에게 커피 증정 봉사 활동 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8일 해군본부와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을 맺는가 하면, 수시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등 그간의 활발한 ESG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해 해군본부와 ‘투게더’ 20만개 후원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도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했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쟁에서 아이스크림은 미군의 사기를 올리는 1순위의 보급품이었다.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집을 떠나 있는 그리움을 달래주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며, 심지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사업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착한푸드트럭’의 2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일대일 ‘마케팅 컨설팅’ ▲차량 디자인 개선·무인주문시스템 지원 등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 취약계층 지원·봉사 행사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할 수 있는 ‘판로확대 지원’을 제공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청년이나 시니어 세대가 소자본·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세사업인 푸드트럭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6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초 1차 대상자 20명의 마케팅 컨설팅·노후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5월부터는 2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KB착한푸드트럭’ 사장님들은 종로 통인시장, 수원시 동광원 등 각종 사회봉사 현장과 경북 지역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현장까지 KB금융과 함께 동행하며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KB금융의 지원을 발판삼아 다시 지역사회에 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지난달 말 자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은 여러 사람이 함께 걷거나 뛰며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공익적 활동으로 환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힘을 보태는 것과 동시에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해운 임직원 20여명은 2시간에 걸쳐 신촌사옥과 신촌역, 이대역 주변을 돌며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해운은 플로깅 데이를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해 ESG 경영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ㅣ.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플로깅 데이 행사가 많은 임직원에게 사옥 인근의 지역사회를 살피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옥이 위치한 신촌과 이대 지역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실시한 2024년 ESG 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4월 첫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 후 2년 만에 ESG 경영 전반이 강화되었음을 인정받아 ‘A등급’으로 3단계 상승했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기업에게 7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금융 접근성, 인적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는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 관리, 데이터 센터 운영 효율성을 향상했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동종업계 기업 대비 우수한 임직원 역량 개발 및 성과 평가 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대상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향상했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회계 및 재무보고, 조세 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문에 있어서도 ESG 경영을 강화했다. 카카오페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에 매진한 결과 좋은 평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 나무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복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4월 29일 1,400주의 묘목 생산 예산을 공동 마련하고, 본격적인 복구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힌 것. 이번 사업은 네스프레소가 지난해 트리플래닛에 전달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실현됐다. 네스프레소는 2023년부터 카카오메이커스와 자원 재활용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커피 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었는데, 특히 지난해 5월 커피 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 1탄을 통해 제작된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과 네스프레소 자체 기부금을 더해 총 3200만 원을 트리플래닛에 기탁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이 트리플래닛의 묘목생산에 사용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참여가 실질적인 생태 복원으로 연결되는 ‘기부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네스프레소는 강원도 양양군 일대 밀원숲 조성과 영남지역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트리플래닛의 밀원수림 조성 사업에 함께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리온과 함께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롯데웰푸드가 해피홈 13호점 개소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가하면 가정의달을 맞아 약 2.7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8일 세이브더칠드런, 정선군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년째 빼빼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건립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해피홈’이 강원도 정선군에 지어지게 된 것. 이날 정선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피홈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지자체가 주체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피홈 프로젝트는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학습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활동이다. 2013년 롯데제과 시절 ‘스위트홈’으로 시작해 매년 1개소씩 지금까지 총 12개의 해피홈이 건립됐으며, 누적 수혜 아동은 24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대구에 위치한 월곡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힌 것. 이날 빙그레는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업사이클링 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월곡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자 업사이클링 체험도 진행했다.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끌레도르 파르페’ 용기를 활용해 가습기를 만들고, 바나나맛우유 용기 모양의 키링에 학생들 각자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새긴 것. 빙그레 관계자는 “꾸준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ESG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