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으로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고되는 사업은 ①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②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으로, 2016년중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170개사를 신규 선정해 R&D, 해외마케팅, 해외진출전략 및 애로사항 컨설팅 등 집중 지원하여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기청과 산업부는 50개사 내외의 신규 기업들을 공동 선정하고, 선정기업은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년간 5억원(연간 1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 중소·중견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전문분야(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은
(미디어온)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자본력을 가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항만지역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22일(월) 항만재개발 및 배후단지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항만지역 발전 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존 항만의 노후화 및 유휴화가 진행되고, 고부가가치 항만건설을 위한 배후단지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투자 한계에 직면해 민간주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본력과 실행력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항만지역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항만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제반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항만법 개정 등 제도의 입안 및 각종 재개발 사업 추진 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인력도 파
(미디어온) 근로복지공단은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타와 연계하여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이번 달 22일부터 5일간 산재근로자 자녀들의 비전 및 학습동기 부여등 잠재적 역량 발견을 위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산재장학생 65명과 30여명의 연세대학교 학생 지식봉사단(YNBLUE)가 참여하는 “교육멘토링 캠프”를 공동개최 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교육격차 해소, 입시위주에서 벗어난 잠재적 역량발견, 자기주도학습법 체험, 사회성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캠프기간 동안 대학생 멘토로 부터 학습노하우 등을 직접지도 받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 교육기부에 나서는 연세대학교 동아리 “YNBLUE” 조민규(전기전자공학과 3학년) 단장은 “이번 교육멘토링 캠프를 위해 며칠 밤을 세워가며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멘토링을 통해서 멘티 학생들이 모두 희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장학생 캠프에는 1995년부터 이번 행사까지 34회에 걸쳐 총5,555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재근로자 자녀로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 포
(미디어온)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예금자보호법」 개정에 따라 법률이 위임한 사항과 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현행 제도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변액보험의 예금 보험료 및 특별 기여금 부과기준은 보증 준비금과 최저보증비용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규정해 일반 보험의 부과체계와 일치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부보예금이 없는 투자매매·중개업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곳을 부보 금융회사에서 제외한다. 전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권매매·중개 전문회사와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는 보호해야 할 예금등이 없으므로 부보금융회사에서 제외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비보호 예금자에게는 설명의무를 제외할 수 있도록 하고, 설명·확인 방법으로 전자서명, 전자우편 등 전자적 방식, 전화자동응답 등 객관적 증거력이 있는 방식을 추가했다. 이해 관계인의 부실 책임과 관련한 조사 거부·방해에 따른 과태료 부과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설명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마련했다. 부보금융회사가 예금보험료를 과·오납했을 경우 국세환급가산금의 이자율(1월 현재 연 2.5%)에 의한 이자를 더해 환급
(미디어온)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월 29일까지(40일간) 휴대폰 관련 위조제품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8건의 지재권 위반 사범을 적발해 41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지명수배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최근 휴대폰 관련제품(보조배터리, 케이스, 충전기, 액정 등)의 위조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민 생활주변에 위조품이 정상품으로 둔갑‧유통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제작‧유통경로를 거치지 않는 가짜 제품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국민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말연시 수요집중기를 틈탄 우범화물 반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위조 상표 휴대폰 케이스가 22건(적발수량 42,307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조 배터리가 4건(적발수량 6,777점), USB케이블 4건(적발수량 4,485점), 이어폰 3건(적발수량 13,263점), 충전기 1건(적발수량 10,606점), 기타 4건(9,550점) 등 총 38건(적발수량 86,988점)으로 정품가격으로는 22억원 상당이었다. 구입 및 반입 경로를 보면 적출국은 중국에서
(미디어온) 교육부는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통합된 일원으로 적응하고 통일 시대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6년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탈북학생 개인적 배경에 따라 각기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1:1 멘토링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탈북학생의 실질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학생 학부모 대상 자녀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진로·직업캠프 운영을 확대하는 등 취업 중심 교육지원 체제에 대한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및 교원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원 연수, 탈북학생용 자료 개발·보급, 유관기관 상시 협의체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하여 탈북학생 교육지원 기반을 더욱 공고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2,475명으로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 수도 1,026교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탈북학생의 학업중단율은 2008년 10.8%에서 2015년 2.2%로 점차
(미디어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자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원, 신규교사 등 모두 326명(유·초등 173명, 중등 153명) 규모의 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19일(금)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 현황을 보면, 정년퇴직 24명(초등 17명, 중등 7명), 명예퇴직 31명(유․초등 13명, 중등 18명), 교장 승진․중임 및 전보 44명(초등 35명, 중등 9명), 교(원)감 승진 및 전보 39명(유·초등 32명, 중등 7명), 교육전문직원 승진, 전직 및 전보 52명(초등 23명, 중등 29명), 신규교사 136명(유·초등 52명, 중등 84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에 강시영(인화초 교장), 교육국장에 김순관(애월고 교장), 학생생활안전과장에 오승식(서귀포여고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에 안정일(백록초 교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 고성종(김녕초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도교육청은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이 있는 학교’, 배려와 협력의 교육풍토를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고, ‘공정성’과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교단의 안정과 단위학교 책임경영 지원을 위하여 정기인사를 단행했
(미디어온) 경상북도 청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화)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 2016 청도 유아교육운영계획’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경북 유아교육 방향과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유아중심교육, 수요자 중심 교육 복지 실현, 유아 교육 기회 확대로 출발선 평등 구현의 3대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과제 및 내용을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특히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4~5시간 운영, 유아 체육 활동 강화, 현장 맞춤형 장학의 다채널 멘토링제 운영,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교육계획 반영에 주요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2016학년도는 아동 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유치원의 역할이 강화되고 유아·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학대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집합 교육이 실시돼야 한다고 참석 교원 모두가 목소리를 높였다. 나영규 교육장은 내실있는 누리과정 운영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운영을 통해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감동하는 행복 청도교육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 손엔 신메뉴와 배달 주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또 한손엔 친환경 행보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글로벌 대표 버거 업체이자 국내 진출이후 소비자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식음료 대표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 맞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18일부터 약 4주간 공식 앱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금액 할인에 이어 매주 제공되는 메뉴 할인 쿠폰의 할인 폭을 넓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2천원 할인과 함께 ‘맥너겟’ 4조각 할인 쿠폰이, 이후 2주차에는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할인 쿠폰, 3주차에는 ‘불고기 버거’ 할인 쿠폰, 4주차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이 순차로 제공된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월 배달 서비스 전용 앱 ‘맥딜리버리’와 홈페이지 배달 주문 기능을 공식 앱 주문 채널에 추가했다. 이로써 배달 주문 고객 또한 결제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기존 맥도날드 앱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언제부터인가 매년 여름이면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잔치를 벌이는 모습이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 ‘워터밤’, ‘흠뻑쇼’ 등 연예인들의 공연을 즐기며 수백톤의 물을 만끽하는 이 모습은 가히 여름의 상징과도 같은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EDM 음악과 함께 쏟아지는 수백 톤의 물줄기는 열기를 식히고, 도시를 축제의 장으로 바꾼다. 일견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해 보이는 장면이지만 그 화려한 물의 향연 뒤에는 점점 더 마르고 있는 대한민국의 암울한 현실이 있다. 기후 위기와 가뭄으로 마르고 있는 저수지와 물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들이 바로 그것. 타들어가는 농심과 환호하는 젊음의 앙상블을 바라보는 시선에 착잡함만이 깃든다. ◆ 공급 제한 나선 강릉, 일부 지역에서도 초기 가뭄 발생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한 전국적 피해를 떠올려본다면 잘 상상이 가지 않지만 2025년 여름은 의외로 가뭄으로 인한 균열이 군데군데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역대급 여름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시가 물 공급 제한에 들어갔다. 대상은 주문진·연곡·왕산 등 외곽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계량기 50% 잠금 조치가 시행된 것. 그조차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때 시대의 유행처럼 여겨지던 ESG를 둘러싼 기류에 심심찮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미국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금융 정책의 급격한 조정으로 인한 파장이 글로벌 ESG 시장 전반에 구조적인 불확실성을 불러온 것이다. 더 심각한 건 트럼프 정부의 노골적인 반(反)ESG 기조가 세계적 흐름을 뒤흔들면서 탈(脫)탄소 투자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던 유럽에서조차 ESG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심심찮게 등장하는 ESG 후퇴론의 근거인 셈이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ESG 후퇴론에 힘을 싣고 있지만 한번 터진 거대한 물꼬가 진압될 것이라는 발상은 오해에 가깝다. 2023년 MSCI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74%가 ESG 성과를 장기투자의 핵심요인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핵심적인 평가 기준이기 때문이다. ◆ 비용만 증가시키고 실질적 성과는 없는 ESG 최근 들어 ESG 후퇴론을 입에 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장 주된 이유는 달라진 미국의 행보에 있다. 미국의 재채기 한 번에 독감을 앓아야 하는 세계 각국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