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진주시는 예상하지 못한 각종 재해나 질병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법정 전염병을 제외한 질병이나 풍해·수해·설해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폐사, 부상(사지골절, 경추골절, 탈골), 난산, 산욕마비로 즉시 도살해야 하는 경우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보장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또한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 도비 및 시비에서 25%를 지원하고 축산농가에서 25%를 자부담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축산농업인 및 축산업 관련 법인이며 대상가축은 소, 돼지와 가금 8종(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기타 6종(말,사슴,양,꿀벌,토끼,오소리)이다. 가입방법은 NH농협손해보험, KB 컨소시엄(현대, 삼성, 동부), 한화손해보험 대리점과 지역 농·축협 재해보험 창구에서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제한이 완화되고 할인·할증제도, 농가당 지원 한도 금액 등이 개선되었다.”며 “가축재해보험은 재해
(미디어온) 진주시는 지난해 6월 착수한 진주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용역의 내부 검토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산단재생 자문위원회에 용역(안)을 제출해 각계 전문가인 위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번 산단재생 자문위원회에서는 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집중토론을 벌였으며 일부 지역의 공장용지를 업무 용도, 상업 용도 등이 가능한 복합용지로 전환하는 데 대한 타당성 검토와 첨단산업 유치 용지 지정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진주시는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하여 재생사업 용역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업인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주민설명회 등을 3~4월중에 개최하고 경남도와 국토교통부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재생사업지구로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산단의 도심위치 특성상 도심기능 복원 접근 기능 부여, 융통성 있는 토지이용 계획 수립, 복합시설용지 배치의 논리적 근거, 산단 주변 연결도로의 확포장, 산단 입주자 입장에서의 재생계획 장단점 제시를 요구했다. 또한, 혁신산단 지정 추진에 따른 구조고도화 사업 반영 필요성과 복합용지 추가 배치에 따른 도로확장,
(미디어온) 진주시는 전북 구제역 발생에 이어 충남지역에서 추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 방지와 청정화 유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소 3,978두와 돼지 4천두에 대해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 수시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구제역 예방 백신 농가 실명제 담당공무원이 예방접종 대상 농가에 대하여 백신접종 사전예고를 위해 문자발송, 전화, 농장방문을 통해 예방접종 홍보를 지난 18일부터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시 접종은 소 사육농가에 대하여 공수의 8명이 농가를 순회하면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돼지 사육농가는 자체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며 ‘구제역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 확인서 휴대명령’고시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시는 축산진흥연구소와 연계하여 구제역 혈청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소는 항체형성률 80%미만, 돼지는 항체형성율 30%미만인 경우와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가축을 거래하는 경우 해당 농가에 대하여 천만원 이하(200만/400만/1000만)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미접종 농가는 구제역 발생 시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미디어온) 남해군은 공유토지를 간편하게 분할할 수 있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기간이 내년 5월 22일 종료됨에 따라 남은 기간 중 공유토지를 소유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은 토지 소유자의 원활한 재산권 행사를 위해 마련됐다. 건물이 있고 2인 이상이 공동으로 등기된 토지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에서 규정하는 건폐율, 분할제한 면적 등으로 인해 분할이 제한된 토지를 간편한 절차를 통해 분할 정리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당초 지난 2012년 5월 23일부터 지난해 5월 22일까지 3년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5월 22일까지 2년 더 연장,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유토지 분할 신청 대상은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각자 1년 이상 지분 등기된 토지다.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특례법 대상 토지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공유토지 소유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과
(미디어온) 남해군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올 상반기 강좌가 22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4개월여 간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7개의 자격증 취득과 창업교육, 9개의 취미과정 교육 등 총 16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헤어미용사, 조리기능사, 밸리댄스 등 기존 프로그램을 비롯, 기타와 비슷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우쿨렐레 강좌, 봄을 맞아 실생활에 활용하기 좋은 피크닉 도시락 강좌가 새롭게 열려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자격증 이수자들과 창업자들을 배출하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 강좌에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교육 수강생 추가 모집을 비롯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860-8923~8926)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온) 부여군은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서부지역 6개 시·군의 가뭄해결을 위한 보령댐 도수로 건설 통수식이 22일 부여군 규암면 취수장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통수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안희정 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운영(통수)을 축하했다.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추진이 결정된 후, 올해 1월 말에 통수에 필요한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곧바로 종합 시운전 및 시험운영을 실시해 왔다. 공사기간 동안 최대 24개의 관로 작업팀을 투입해 관로 21.9km와 취수장, 가압장, 수처리 시설 등을 설치했으며, 공사에 어려움이 큰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고강도 공장제작 콘크리트 등의 신공법을 적용하여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특히 부여군에서는 모범 운전자들이 교통 통제 요원을 자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 도수로 통수가 이루어지면 금강에서 보령댐으로 하루 최대 11만 5천 세제곱미터(㎥)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충남서부지역 물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미디어온)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원은 정부 3.0 국민행복실현의 일환으로 22일 수련원 주변의 가화1리마을회관을 방문, 지역어르신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수련원 직원들이 전문기관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안전사고 발생하였을 때 초기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직원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어르신들이 직접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장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시 '4분의 골든타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변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큰 힘이 되었다”며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박해용 이사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살리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젊은이가 몇 안 되는 시골마을에서 응급환자 생겼을 때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원
(미디어온) 부여군은 효율적인 토지 관리와 군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201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부여군 은산면 홍산2리 일원(212필지)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은산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도 및 임야도의 토지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계분쟁을 줄이고, 군민편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지적 재조사의 절차, 경계결정 기준,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조정금 산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가 지정되면 측량대행자를 선정하여 은산면 홍산2지구에 대해 조사ㆍ측량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