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NEO를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지난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이 항공기의 도입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다. 이 여객기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은 15% 향상되면서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최첨단 기술 집합체 항공기이다. 세계 1위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출 수 있었다고 아시아나 측은 강조했다. 이 비행기는 내부 공간이 188석(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이코노미클래스의 좌석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HEPA 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중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모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상반기 매출액이 창사이래 최대실적에도 당기순손실은 확대됐다. 쌍용차는올해 상반기에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8683억 원 △영업손실 769억 원 △당기 순손실 77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판매와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증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반기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2,758대)를 달성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로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쌍용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와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자동차 사이드미러가 차량 실내로 들어가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가 안정성, 효율성, 디자인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사이드미러인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사이드미러가 있던 위치에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후측방 차량들의 주행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차량 내부에 위치한 모니터에 표시하는 장치다. 이 기술은 보다 넓은 화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대폭 줄여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 적용을 통해 차량 외관 디자인의 혁신적인 변경을 가능하게 한다. 카메라 센서의 화각은 35˚내외로 17˚안팎인 일반 사이드미러 화각의 두 배 이상이다. 때문에 운전자가 굳이 고개를 돌려가며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아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모니터가 자동차 안에 장착되기 때문에 차량 외부로 돌출된 부분이 거의 없다. 이에 기존 사이드미러로 인해 발생했던 풍절음 등의 외부 소음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기 저항이 줄어 연비개선도 가능해진다. 차량 주변 360˚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기아자동차가신형 SUV 셀토스를시장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셀토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권혁호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 모델은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했다. 또한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되며,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프리미엄 중형세단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은15일, 중형세단 ‘2020년형 SM6’를출시하면서SE, LE/RE 트림의 경우주요 편의사양은 강화하면서 가격은각각 50만원, 30만원 각각 인하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와함께 S-Look 패키지 옵션도 새로선보였고,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 브랜드도 함께도입했다. 인테리어에서는, 모든 트림 공통으로 기어노브 데코를 변경해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 중심으로변화를 진행했다. SE 트림에는 더욱 선명한 빛을 발산하는 LED 룸 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LE 트림의 그레인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RE 트림에는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했고 LE와 RE 트림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스포티 패키지 ‘SM6 S-Look’은 SM6의 ‘Sporty’ · ‘Stylish’ · ‘Sensual’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담아 감각적인 드라이빙에 세련미를 더했으며, 드레스업 튜닝이 필요 없는 스타일리쉬함을 표현했다. 특히,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로 안정적 비율의 유선형 사이드 미러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운전자 동공을 추적해 부주의 운전을 경보하는 장치가 개발됐다. 이로인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가능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개발에 성공,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면 생체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경보해주는 최첨단 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으로 국내 주요 중대형 상용차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고급차와 상용차종에 한정적으로 적용되 왔던 기존 시스템은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었다. 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경보시스템은 눈·코·입·귀 등 특징점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 추적까지 가능하게 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은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 있다. 모비스는 이에 따라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모비스는 "이러한 높은 수준의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승용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담아낸 SUV ‘베뉴’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목) 더 카핑(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이날 “올해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자동차업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7월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일부모델에 현금 2백만 원 지원 등 최대 475만원의 혜택을, 쌍용자동차도 200만원 할인을 포함 최대 547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업계가 펼치고 있는 휴가철 프로모션 내용을 한자리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 르노삼성, QM6 2019년형 디젤 · QM3, 현금 2백만 원 지원 르노삼성차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7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연장 무상제공,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및 저금리 금융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SUV 모델을 중심으로 QM3는 최대 475만원, QM6 2019년형 디젤 모델은 최대 417만원 상당의 구매혜택이 주어진다. 2019년형 THE NEW QM6 구매의 경우 보증수리기간을 5년/10만km까지 연장해주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57만원 상당) 또는 용품구입비(60만원 상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QM6 2019년형과 SM6 구매고객은 7년/14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123만원 상당), S-Link 패키지 무상 장착, 용품구입비(120만원 상당), 현금 8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현대차가 국내ㆍ외 에서 펼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을 담은 것으로 올해로 17번째 발간됐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이 보고서를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매거진 섹션은 핵심 이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현대자동차 비전 및 핵심가치 소개△2018년 하이라이트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경영철학과 함께 3대 핵심 키워드로△무한책임 정신△가능성의 실현△인류애의 구현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6월 판매량이 임단협 타결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7564대 · 수출 1만1122대로 총 1만8686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31.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지난 5월달 보다 각각 23.4%, 37.3% 늘어 6월 전체 판매량은 총 31.3% 급증했다. 반면,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내수판매는 6.2%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24.9% 줄어들어 전체적으로는 14.8%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내수 실적은 3만65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로 마감했다. 모델별로는 대표모델 QM6가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3784대 판매되며 6월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가솔린 모델은 2105대 기록하며, 누적 판매 대수 4만 5천대를 돌파했다. 탁월한 정숙성과 뛰어난 연비 및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디젤 중심의 SUV 시장에서 고객 어필에 성공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8일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THE NEW QM6 LPe는 멀티미디어 및 뒷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SUV '셀토스'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이 차량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소형SUV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시한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선보였고, 지난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세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0~1960만원, 프레스티지 2240~2270만원, 노블레스 2450~2480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의 범위 내에서 가솔린 대비 190만원 추가해 책정될 예정이다.(※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예정)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의 ‘K7 프리미어’가 3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 모델은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라인업을 갖춰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30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