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자동차의 하반기 첫 신차, 베뉴의 사전계약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19일, 엔트리 SUV ‘베뉴’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2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1.6 가솔린 모델 △스마트 △모던 △FLUX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1503만원(수동변속기 기준), 1620만원~1650만원(무단변속기 기준) △모던 1799만원~1829만원 △FLUX 2111만원~2141만원 범위 내로책정될 예정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베뉴는엔트리 SUV로, 혼밥, 혼술, 혼영 등 밀레니얼 세대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후미등은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lenticular lens) 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베뉴만의 감각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성능은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안정적인 동력을 확보했다. 장착된 사양은 △전방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대한항공이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10 기종 20대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 787 ‘드림라이너’의 가장 큰 모델인 보잉787-10 항공기 20대를, 또다른 기종인 787-9기종도 10대 추가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6월 18일(현지시간)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787-10 20대 및 보잉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보잉787 항공기를 30대 도입하는 것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A330, 보잉777, 보잉747 중 오래된 항공기를 대체하는 용도이다.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기종은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로 동체 길이는 보잉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난 68m다. 이에 따라 보잉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승객 좌석은 40석 정도 더 장착 가능하며, 화물 적재 공간도 20㎥ 가량 늘어났다.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QM6가 3년만에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르노삼성은 17일, 한국시장 출시 3년 만에 자사의 간판 중형SUV QM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THE NEW QM 6’를 공개했다. 이번에 부분변경한 이 모델은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GDe (가솔린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선보인다. ‘2018 신차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 차량을 구매하는 핵심요인은 외관스타일링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NEW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차량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프론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당당한 시각적 이미지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다. 또한,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기본 적용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 1년간 지속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간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르노삼성 노동조합은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최종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4.4%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12일 진행된 29차 임단협 본교섭에서 지난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또한 모범적인 노사 관계로 재출발하기 위해 그 동안의 갈등 관계를 봉합하고 향후 노사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함께 지켜갈 것을 약속했다. 유권자 2,149명 중 2,063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6월 18일 상견례 이후 1년 동안 29차례 본교섭을 열며 진행됐던 임단협은 이로써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삼성 부산 공장은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유지하며 미래 생존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임단협 타결로 파업기간 동안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협력업체들의 상황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 결과에 대해 “내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는 10일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미래차 특허기술 640건을 지난해 신규 등록했다고 ‘2019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특허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인 후측방 레이더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가 주력해 개발해온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후측방 레이더는 모비스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과다. 모비스는 이처럼 혁신적인 미래차 부품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비용은핵심부품 매출액의 약 9% 수준인 8350억원을투자했으며, 연구인력도 12% 증원된 4100여명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담았다. 모비스는 이를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여름시즌을 맞아 호텔숙박권 제공과 할인혜택 등 다양한 고객 맞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 쌍용차,총상금 1천만원 특급호텔 숙박권 추첨행사 쌍용자동차가뉴 티볼리 무상 렌트와 특급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총상금 1천만원의 호캉스를 마련했다. 쌍용차는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영상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쇼를 통한 행운의 기회도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14일까지 쌍동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4차에 걸쳐 총 40팀에 티볼리 무상렌트 및 주유권(5만원), 호텔숙박권을 제공하며, 모집일정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6/10~23) △스카이베이 경포(6/17~30) △켄트호텔 광안리 by 켄싱턴(6/24~7/7) △여수 헤이븐 호텔(7/1~14). 당첨자 발표는 각 회차별로 개별 통보한다. 시승 후 소감 등 신차의 다양한 매력을 유튜브나 SNS에 영상후기로 공유하는 자에게 자외선 피부케어 세트를 증정하고, 차량을 구매할 경우 10만원의 특별할인 혜택(9월까지 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중고차 매매 시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는 차량 책임보험제도가 이달초 시행됐으나, 중고차매매상들이 호소하는 정책반대와 제도보완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부터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고차 매매 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서 매수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매수자에게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차량상태를 점검하는 매매업체의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 되면서 이를 위반한 업체는 벌금 등의 행정처분도 뒤따른다. 국토부는 “기존에는 중고차 거래로 매수자 손해가 발생한 경우, 매매업자와 성능점검자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소비자가 충분한 손해배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면서 “제도시행 이후 매매차량의 허위 성능·상태점검 등으로 매수자의 손해발생 시, 직접 손해보험사에게 보험금을 청구, 피해 보상이 가능한 제도”라고 시행배경을 설명했다. 이 보험은 주행거리 20만km 초과 차량과 중대형 화물차를 제외하고는 매매업자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중고차량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티볼리가베리 뉴 티볼리로 새롭게 탄생했다. 쌍용차는 4일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갖고더불어 신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3만2천여 대에서 2년 만에 8만7천여 대로 2배이상 성장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15만3천여 대 규모로 사장이 확대됐고,여기에는 티볼리가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기간 동안 동급 시장에서 티볼리는 판매 1위를 유지하며 My 1st SUV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면 스타일링은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새롭게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LED 라인을 보강해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휠은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이, 일부 모델에는 18”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플래티넘 그레이와 체리레드가 컬러 라인업에 추가되어 다양성을 확보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센테페시아는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인체공학적으로설계를 통해 조작편의성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한정판 ‘QM3 RE 레드 에디션’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대 30만 PAYCO 포인트 혜택의 이벤트도 함께진행한다. 르노삼성은 내외관에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 200대 한정판 모델 ‘QM3 RE 레드 에디션’을출시하고, 페이코와 함께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델은 QM3의 대표 컬러 ‘소닉레드’를적용해 강렬한 열정을 표현했으며, 프리미엄 패키지를 추가해 젊은 감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은 물론 고급감과 편의사양까지 확대 적용했다. 외관은 소닉레드 바디컬러, 블랙 루프와 함께 레드 에디션 전용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휠과 배지가 적용된다. 여기에 RE 트림 이상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조합돼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주로 적용되는 ‘알칸타라 레드 포인트 시트’ △센터페시아와 송풍구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해주는 ‘레드 포인트 데코’ △레드 에디션 전용 키킹 플레이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랙 헤드라이너 적용 △전자식 룸미러, 알루미늄 페달, LED 룸/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의 프리미엄 내장 렌더링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23일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완성된 하이클래스 인테리어 소형 SUV의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의 내장은 시트 재질이나 소재 등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냈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했다. 특히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을 핵심 테마로△필링 스페이스 콘셉트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를 적용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뿐 아니라 조작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손 스케치부터 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콘셉트에 맞는 이미지를 해체, 결합, 재구성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탄생한 조형은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연결되며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듯한 정교함과 조형미를 자랑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가자사의 소형 SUV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Very New TIVOLI' 출시일정을 확정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20일,티볼리신모델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내외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는내달 4일 내외관에 걸친 큰 폭의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 신규 적용, 첨단사양의 대거 적용으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Very New TIVOLI(베리 뉴 티볼리)를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티볼리는 2015년 출시 후판매 1위를 내주지 않으며 My 1st SUV(생애 첫 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오너들에게 No.1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출시에 앞서 공개된 외관디자인에서, 크게 향상된 주행성능에 부합하는 다이내믹함에 더해 신차 수준의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동급 최초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년 가까이 끌어온 노사 임금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노사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14일 오후 28차 본교섭을 시작,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16일 오전 6시20분 경 쌍방간 잠정 합의에 동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00만원 포함한 성과 보상금 총 1076만원 지급, 근무 강도 개선 위한 60명 인력 채용 등이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5월 21일 조합원 총회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주요 내용△ 기본급 유지 보상금 100만원 및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 인상△ 성과급 총 976만원+50%(생산격려금(PI) 지급△이익 배분제(PS) 426만원△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특별 격려금 100만원△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 기지급된 생산격려금(PI) 300%는 미포함 ■근무강도 개선을 위한배치 전환 절차 개선△현장 근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