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한국형 채식 먹거리부터 건강 피자, 홈 베이킹 믹스에 이르기까지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집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제안했다. "용량 커지고, 반죽은 더 촉촉하게!”...‘쉐이크 앤 팬’ 2종 출시 먼저 오뚜기는 지난 2일,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더 늘리고 반죽의 점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쉐이크 앤 팬'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홈베이킹으로 인기가 높은 ‘핫케이크믹스’, ‘와플믹스’ 2종으로 구성됐으며, 용량을 기존 150g에서 250g으로 늘려 더욱 넉넉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반죽의 점도를 바꿔 식감이 촉촉하면서도 용기에서 잘 흐르는 최적의 반죽 점도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촉촉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향이 어우러지는 ‘오리지널 맛’으로,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거품기, 계량컵, 반죽 그릇이 필요 없고, 우유만 넣고 흔들어 반죽을 만든 뒤 프라이팬에 구우면 바로 완성할 수 있어 조리부터 설거지까지 매우 간편하다. 고소하고 담백한 ‘컬리플라워도우 피자' 2종 선보여 앞서 지난달에는 건강 식재료로 알려진 ‘컬리플라워’를 넣어 건강함을 더하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요즘 잘나가는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 열기로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기업들이 자사 인기 제품이나 쿠폰·서비스 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제품이나 쿠폰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열풍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돼온 뉴메릭(숫자) 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의 숫자를 부여해 특성을 암시하거나, 또는 해당 제품의 판매량을 알리는 기법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 판매량 공개 기법은 해당 제품이 인기라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을 모르는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가능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단짠 매력에 조기 품절 예상" 맥도날드는 한정 메뉴로 선보인 맥모닝 메뉴 ‘맥그리들’ 2종이 고객 성원으로 조기 품절 예정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맥그리들은 국내 출시 이전부터 해외에서 이미 큰 사랑을 받아온 맥모닝 메뉴로, 국내 고객들의 출시 요청에 응답하며 지난 9월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소시지 에그 맥그리들’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은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209-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역(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역세권 입지고, 현재 진행 중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단지다. 여기에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도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은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세대수는 △59㎡A 36세대 △59㎡B 36세대 △59㎡C 36세대 △59㎡D 10세대 △59㎡E 10세대 △84㎡A 138세대 △84㎡B 138세대 △84㎡C 206세대 △84㎡D 81세대 △84㎡E 68세대 △84㎡F 10세대 △84㎡G 47세대 △114㎡A 105세대 △114㎡B 78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O 단일 타입으로 80실이 공급된다. ■ 조정대상지역 해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이 들어서는 천안시는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이나 세금, 청약 등 여러 방면에서 이점을 누릴 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11월 한달 간 전국 2600여 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보너스카드 고객에게 햅쌀을 증정하는 ‘햅쌀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전국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충전소에서 4만원 이상(충전소는 2만원)을 주유하고 보너스카드를 적립하면 자동 응모 되며, 영수증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첨 된 고객에게는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생산된 햅쌀 700g이 현장에서 즉시 증정된다. 햅쌀 당첨자 중 1500명을 추첨해 주유권 3만원권(500명)과 주유권 1만원권(1000명)을 제공하는 추가 경품 이벤트도 동시에 실시된다. 햅쌀 포장지 뒷면 QR코드를 스캔해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추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햅쌀드림’ 이벤트는 2006년부터 17년째 진행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벤트용 햅쌀 구매 외에도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역쌀을 구매해 충남도 15개 시·군의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건설은 ㈜대림과 함께 다음달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20층으로 공동주택 6개동, 전용면적 84㎡A 298세대, 84㎡B 132세대 등 총 430세대 규모다. 전 주택형이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진행돼 우수한 주거 환경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는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e편한세상 죽전 프리미어포레는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용인시 죽전70호 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민간 업체가 도시공원을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단지에 들어서는 민간공원은 총 약 10만㎡로 축구 경기장 크기의 약 14배 규모다. 전체 면적의 약 80%가 공원시설로 조성되며, ‘대형 공원 속 아파트’인 만큼 자연 친화적 주거 환경이 기대된다. 공원 내부에 △산책로 △광장 △운동 시설 △휴게 쉼터 △북카페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 GTX-A노선 용인역(예정) GTX-A 노선 중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22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7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입주 1년 차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한 야외 음악회로, 각 세대 내 발코니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코니 음악회’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 입주민들에게 주말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용인문화재단 상주 전문예술단체인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펼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휘자, 현악기, 관악기, 밴드로 편성된 금번 발코니 음악회는 영화 <가을의전설> OST,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삽입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곡을 비롯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같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까지 선보이며 입주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 입주민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일상의 연속이었는데 이렇게 단지 안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기업들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김장철을 앞두고 다음달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농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김장체험과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가을여행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김장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상하농원에서 재배한 무 등 김장재료를 직접 수확해 본 뒤 김장김치 체험이 진행되며, 아이들과 함께 내 입맛에 맞는 나만의 김치를 담그는 내용이다. 재료는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베타카로틴 성분이 140배 높은 베타 배추를 비롯해 양파 청과, 무, 새우젓, 고춧가루, 천일염 등 고창지역 최상의 로컬 농산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슬기로운 김장여행’ 패키지에는 김장체험 이후 다양한 상하농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쿠폰과,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숙박과 함께 노천 스파가 준비되어 있으며, 패키지 이용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에 상하농원 김장김치 4종을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포기김치는 3kg, 31,200원(정가 : 39,000원), 5kg, 50,400원(정가: 63,000원)에 구매가 가능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BQ치킨이 ‘치킨 맛에 푹 빠진 런던의 밤’을 주제로 한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지난 19일(런던 현지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열리는 제7회 2022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BBQ치킨이 개최한 ‘bbq NIGHT’에서 세계적 영화인 200인이 BBQ 치킨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것. 이날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국내 최고 배우인 이정재를 포함한 150여 명의 VIP급 영화인들이 참여한 ‘오프닝 갈라쇼’에 이어 20일에는 ‘비상선언’의 배우 임시완, ‘기생충’과 ‘오마주’의 배우 이정은 등 200여 명의 세계적 영화인들이 K-치킨‘을 맛보며 우애를 나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배달앱 라인업 강화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bhc치킨은 최근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배달앱 ‘땡겨요’에 입점을 완료하고 ‘땡겨요’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달 및 포장 주문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힌 것.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땡겨요 서비스는 최근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달앱. 이에 bhc치킨은 소비자 접점 확대는 물론 소비자의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땡겨요 입점을 추진해 왔다. bhc치킨은 땡겨요 서비스 지역이 현재 서울, 부산, 부천 등에 제한되어 있지만 내년부터 전국 확대가 예정돼 빠른 입점을 통한 서비스 선점 효과로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bhc치킨은 땡겨요 입점 기념 할인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메뉴는 bhc치킨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와 골드킹 콤보 등 다양한 콤보 시리즈를 포함한 치킨 한 마리 전 메뉴이다. 땡겨요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5천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김승모)은 10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에 ‘포레나 대전학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이며,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평형이다.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포레나 대전학하가 위치한 대전시 학하동은 동쪽에 호남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며, 삼면이 계룡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또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안신도시, 노은지구, 관저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단지는 단지 앞에 정차하는 버스(예정)를 이용하면 약 10분 만에 2026년 완공 예정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앞에는 동서대로와 화산교를 잇는 동서대로 연장 및 현충원 IC 신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학하동에서 대전 현충원, 도안신도시까지 순환도로로 연결돼 접근성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로는,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 가을 유통업계에 핑크색이 트렌드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며 희망과 친절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핑크가 성별을 떠나 모두에게 매력적인 젠더리스 컬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식음료, 스포츠 등 유통업계 역시 핑크를 앞세운 컬러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MZ세대 인기 스포츠로 부상한 골프부터 올 핑크로 꾸며진 팝업스토어, 비누, 음료 등 일상 용품까지 다양한 유통업계 핑크 마케팅 현장을 담아봤다. 할리스, 트렌디한 로지 핑크와 그레이 접목 골프 굿즈 3종 출시 할리스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다는 ‘LOVE WHAT YOU DO’를 테마로 핑크빛 골프 굿즈 3종을 선보였다. 골프볼과 골프티 세트 외에도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핸들 파우치, 릴타월 등이 포함됐으며, 트렌디한 로지 핑크&그레이를 적용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도 높였다. 이중 ‘할리스골프 4구세트’는 로지 핑크, 화이트 컬러의 골프볼 4구와 숏티와 롱티 2가지 형태의 클래식한 우드 골프티 4개로 구성됐다. 골프볼은 골프 브랜드 ‘볼빅’과 협업, 하이그로시
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테오화랑이 10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3주간 열리는 김청정 작가의 ‘eco echo’ 전시에 초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청정 작가의 ‘message’ 연작과 ‘eco echo’를 비롯한 디지털 페인팅(digital painting) 작품과 중요 입체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청정은 일찍이 한국 아방가르드 협회(AG)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품세계를 열었고, 1970-80년대 전통적인 추상 조각에서 1990년대 미디어를 이용한 혼용적인 설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회화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새로움과 뜨거움의 작가 정신을 견지해온 작가이다. 특히 그의 디지털 회화는 비물질성과 물질성, 영겁의 개념과 현대적인 시사 등 작가의 기존 주제를 승계하면서도 새로운 표현 방법을 작가가 찾아 나선 결과로, 그의 작품에서는 ‘디지털’이라는 단어와 상반되게 아날로그적인 물질성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작가는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시간의 개념을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회화의 불투명하고 물질감이 강조된 색면을 통하여 표현하며, 또한 그의 디지털 회화는 특정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야기와 함께 현대사회의 주요한 사상적 주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