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및 리유저블 컵 증정 행사(이하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서울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편인 강남역 일대를 정화하고 국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 약 40 여명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이디야 측 설명이다. 이날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은 총 2개 조로 나눠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면, 신논현역에서 강남역 방면 두 가지 코스로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리유저블 컵을 증정하는 고객 동참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3주간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개인컵 사용 시 4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실제로 이디야커피는 2021년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광주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에 초대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일유업은 환경의 날을 맞아 멸균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는 멸균팩의 높은 자원가치를 알리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매일유업과 여러 차례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카카오메이커스가 한 데 뜻을 모은 것.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일반적인 종이팩과 멸균팩은 재활용 공정이 각기 달라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하는데, 멸균팩은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가치가 높다. 하지만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약 14~15%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이 중 멸균팩은 더 낮은 수준인 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31일 광주 북구 소재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교장 정종문)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2023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중 한곳을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노후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서식품은 새 도서 3천여 권을 기증하고 신규 서가와 도서 열람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며 큰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도서 지원과 문화예술 분야 지원 등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제 68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 22묘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2묘역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389위가 안장되어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묘역 주변 잡초 제거와 꽃 심기, 헌화, 비석 닦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그분들의 넋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향후 취업과 결혼, 주거 등의 문제로 고민이 깊은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 전개로 분주하다. 이는 젊은 청춘들의 향후 여정을 응원하려는 본연의 목적 외에도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이나 회사 이미지 제고까지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얻으려는 시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대학생 여러분 힘내세요!” 농심, 캠퍼스 팝업스토어 운영 농심은 서울 주요 대학 10곳을 돌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농심의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를 주제로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인생이 맛있어지는 주문서’에 농심에 대한 나만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농심 라면과 스낵,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새우깡, 오징어집 등 자사 인기 스낵을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고, 신라면 큰사발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식과 게임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학생들이 농심과 특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일상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를 통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활동 확산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SK㈜ C&C는 지난달 31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행가래 기반의 회원사 ERT 공동 챌린지’ 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SK㈜ C&C는 성남시 정자·수내·판교 캠퍼스(사옥)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을 더한 환경 정화 ERT 챌린지 활동을 진행했고, 각 캠퍼스 로비에 비치된 생분해 봉투, 저탄소 장갑 등 ‘플로깅 키트’를 이용해 캠퍼스 인근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챌린지 참여 구성원이 행가래 앱에 챌린지 활동 이력을 기록하면 행가래 포인트를 기존 대비 2배 지급하고, 팀 구성원 50% 이상 챌린지 참여 시에는 해당 팀 참여자에게 2000 포인트를 추가 제공했다. 또한 성남상의는 ERT 공동 챌린지를 통한 신기업가 정신의 지속적인 확산과 실천을 위해 이미 100여개 기업 및 기관들이 도입해 운용 중인 ‘행가래’ 앱을 활용키로 했다. 행가래 앱은 SK㈜ C&C가 2020년 7월에 첫 선을 보인 일상생활 속 ESG 실천 앱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로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2023 공개채용을 앞두고 오는 31일 서울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 콘서트 ‘고운 페스타(GOWOON FESTA)’를 개최한다. 올해 고운 페스타에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진행된 공채 1기 리뷰와 함께 7월 예정된 2023 공채 2기 모집에 대한 정보가 처음 공개되는데, 기존의 채용 정보 전달 중심 설명회를 넘어 자기계발 특별강연, 응원 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취준생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취지다. 행사 프로그램은 ▲2023 고운세상코스메틱 공채 정보를 전달하는 ‘리크루팅 세션’ ▲공채 1기 선배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자기계발 대표 크리에이터 ‘드로우앤드류’의 특별강연이 이뤄지는 ‘밋업(Meet Up)’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중 리크루팅 세션과 토크 콘서트에는 30만 명이 넘는 취준생 구독자를 보유한 취업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싸담당자’ 제이콥이 MC로 참여해 ▲회사소개 ▲2022 공채 1기 리뷰 ▲2023 공채 프리뷰 등 입사와 지원에 관련한 여러 가지 정보 및 꿀팁이 공개될 예정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클린 뷰티 브랜드 ‘비욘드’가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고 확산하는 경험을 통해 ‘행동하는’ 클린 뷰티 메시지를 전달하는 “Less plastic, Paper is enough” 캠페인 팝업스토어를 성수동에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팝업스토어는 5월 25일부터 6월 18일(월요일 휴무)까지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 팝업스토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 본질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리필 제품 사용을 권장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자재들을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로 대체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만들어졌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욘드에서 운영중인 바디워시와 샴푸 리필 제품 하나당 페트 용기 사용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37g 감소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욘드는 리필 운영에 따른 플라스틱 저감량 4톤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종이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 것이 많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팝업스토어의 공간은 대부분 종이를 활용하여 표현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페이퍼 오브젝트(굿즈, 가구, 소품 등)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오픈 전 다 사용한 화장품을 가져오면 리워드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재활용자원 거래 추적 서비스를 운영하는 ‘리사이클렛저’와 ‘체인제트’ 기반의 폐식용유 특화 데이터 트레이싱 서비스 지원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는 폐식용유의 바이오 연료 수출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참여를 독려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 C&C는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등에 더해 블록체인을 통한 폐기물 분야까지 ESG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내 대표 ESG 및 넷제로 디지털 ITS 사업자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SK㈜ C&C 설명에 따르면 ‘리사이클렛저’는 폐기물과 재활용 자원을 쉽게 추적하고 추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ESG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항공기 바이오 연료용 폐식용유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 중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을 필두로 EU 등 주요 국가에서는 바이오 원료에 대해 지속가능 인증을 의무화하고, 바이오 연료의 원료가 되는 폐식용유 수거 과정에 대한 추적 관리 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친환경 채식 식습관 교육을 위한 ‘채소愛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참여 대상을 서울 지역에서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고, 수상 규모도 늘리는 등 건강한 식문화 확산 의지를 더욱 강화해 눈길을 모은다. 그 일환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전국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와 연계해 ▲단체(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개인 부문(가정 내 채소 키우기 활동)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이중 단체 부문은 한어총 소속 전국 어린이집 교직원이 친환경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아들이 실제 활동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며, 시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상 등 총 5,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한어총 전국보육인대회에서 책자로 공유될 예정이다. 또 개인 부문은 전국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누리의 교육용 홈가드닝 키트 '쑥쑥 방울토마토 키우기' 등을 활용해 채소를 재배하는 과정과 후기를 공유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행복한 추억을 쌓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인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하우스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로 지친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1000여명의 구성원과 가족들이 보내준 폭발적 반응에 올해는 참가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이틀간 진행했다. 올해도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근무공간인 공유 오피스를 함께 둘러보고, △마술쇼 △가족사진관 △SKI계열 사업회사 소개 전시관 △친환경 실천 게임 △타로카드 등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족사진관은 올해 3개 테마로 확대돼 더 많은 구성원들이 오늘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우리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농심, 지난해 청년농부 감자 130톤 구매 이어 올해도 감자재배 돕는다 먼저 농심은 지난 3월 17일,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정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년수미는 농심이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이를 통해 매년 10명의 청년 농부를 선정,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감자 농사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또한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 5년 이내인 농부를 중심으로 멘토링 대상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이 수확한 감자를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감자칩을 생산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 해남군과 MOU 체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75일 만에 해제됐다. 지속적인 방제 작업의 효과가 나타난 셈이지만 그보다는 수온 하락으로 인한 자연적인 퇴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12월 1일 부로 해당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 두 달 반 만의 조치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는 11월 24일 888세포/㎖, 12월 1일 533세포/㎖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기준에 따라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000세포/㎖ 미만일 경우 경보가 해제되는데, 이번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해제는 수온 하락으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고온기에 급격히 번식하는 남조류는 수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가 녹조 발생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지난 11월 2일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물금매리 지점까지 해제되면서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 관할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낙동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