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모기업이자 종합 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그룹이 최근 회장의 통 큰 기부와 신메뉴, 새로운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 지원에 3억 원 쾌척 먼저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지난 연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14일에는 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종 회장은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2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프로그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K㈜ C&C에 따르면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SK㈜ C&C,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 IT&E 등 23개 주요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7년 1기부터 ‘21년 5기까지 총 154명의 수료자 중 135명이 취업에 성공,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 ‘경영사무지원 직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는 IT개발 업무 전반을,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는 IT품질 전문인력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능 테스트 및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만성적 자금난에 처해있는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7억 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전월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일 앞당겨 지난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인데,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43개사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34곳에 하도급대금 158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금 소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 논의함으로써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사내 ‘ESG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새해 7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 로비에서 점심시간대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약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올해 S-OIL이 채용한 신입사원들이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주 개최하는 이들의 연주회는 더욱 뜻깊다. 2009년부터 S-OIL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S-OIL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故 이형석 소방위, 故 박수동 소방교, 故 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송탄소방서 소속 故 이형석 소방위(50세), 故 박수동 소방교(31세), 故 조우찬 소방사(25세)는 6일 12시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위치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되어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왔으며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급여 끝전에 명작 분유, 재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과 온정 나누기에 구슬땀을 흘려 새해 벽두부터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매일유업, 킹스웨이코리아 통해 소외계층에 분유 지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28일 ‘킹스웨이코리아’를 통해 소외계층 가정에 3천8백만원 상당의 분유제품을 지원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액상분유 8천여개와 조제분유 1천3백여캔을 킹스웨이코리아 측에 전달했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영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킹스웨이코리아는 2020년 11월 온누리교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제약회사 등 기업체 후원을 받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는 제3세계의 가난한 환자들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의료자원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 급여 우수리 등 6360만 원 기부 (주)대상은 임직원들의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임직원이 모은 3180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3분기누적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 승승장구중인 롯데제과가 최근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영업 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제과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되었으며, 화상회의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은 올해로 12회째인 행사로, 롯데제과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제과는 상생협력에 힘써준 우수 파트너사의 임직원에 대하여 감사장과 더불어 부상을 전달하였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보다 앞선 11월 10일과 12일, 36개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고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프랜차이즈 외식고객사와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7일 한양여자대학교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데 이어 22일에는 인지소프트와 중소 협력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 이는 식자재유통(단체급식사업 포함)업계 리딩 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한양여대 ‘캡스톤 디자인’ 통해 홍보 영상 및 굿즈, 패키지 디자인 제작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7일 한양여대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섰다. 캡스톤 디자인은 기업이 제안하는 과제를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으로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품산업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의 홍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주제로 당사 외식 고객사의 ▲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하는 한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등 ESG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했다. ■ SK 1004단의 자원봉사활동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총 7,382명으로 全 구성원이 100%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이 실시한 봉사활동은 무려 10,358회, 총 20,610시간에 이르며, 이는 시속 1,000km 비행기가 지구 515바퀴를 돈 것과 같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날개를 가슴에 달고 ‘행복한 특권’을 함께 누린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활동은 회사 고유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행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실천방법 중 하나로 구성원들은 당연한 의무이자 특권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자랑스러운 조직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올해 최초로 도입한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지난 23일 선정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이란 대리점분야 상생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해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공정위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매일유업과 대상㈜, 엘지전자㈜, ㈜이랜드월드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대리점 상생지원 활동으로 자녀 출산 및 학자금 지원, 장례용품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대리점이 사업운영 자금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대리점주들의 소속감 강화와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동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대리점의 매출 확대 지원 및 코로나 방역용품 구입 등을 위해 101억 5천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대리점과의 거래시 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리점 거래 세부업무 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마련하는 등 파트너로서의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빙그레가 지난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빙그레 남양주공장에서 박병구 빙그레 생산 본부장,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힌 것인데,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친환경 제품 패키지 개발 및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온 점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 구체적으로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를 비롯,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해 왔고, 또 RTD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는 수축 라벨 같은 친환경 포장재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수축 라벨은 접착제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행안부 주최 제1회 ‘착한 기부자’상에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2가지 겹경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데이어 23일에는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잇-어워드(it-Award)’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자사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대상을 잇따라 수상한 것. 이로써 롯데제과는 본업인 제과사업은 물론, 글로벌 대세 경영트렌드로 부상한 ‘ESG경영 중 한 축인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 모두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제1회 착한 기부자상’ 행안부 장관상에 이어 ‘잇-어워드’ 대상 수상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 2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 ‘스위트 드림’이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그 자격으로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