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8,106대, 수출 2,710대를 포함 총 1만81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내수에서 2월 판매로는 13년 만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체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42.3%나 증가하는 등 판매증가세가 확대되면서 2004년 2월(8,660대)이후 최대인 8,10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올 초 국내에 출시한 뉴스타일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본격 론칭하는 등 해외 주력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가 지속되면서 내수판매의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도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 등 신차출시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판매물량을 확대해
현대자동차㈜는 2017년 2월 국내 5만3113대, 해외 28만82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총 34만13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CKD 제외)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2월 판매는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돌풍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현지 전략 차종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총 5만3113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913대 판매(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7353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가 4440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총 2만 3950대가 팔렸다. 특히 대한민국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578대, EQ900가 1,210대 판매되는 등
기아자동차가 2017년 2월 국내에서 3만9158대, 해외에서 18만8665대 등 총 22만782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2월 판매는 해외공장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국내판매와 국내공장의 수출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 등 신차의 판매 호조와 니로, 모하비, 카니발 등 RV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5.4% 감소했으나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되며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가 전년 대비 13.3% 증가, 전체 해외판매는 2.5%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과 비교해서 국내판매는 전 차종에 걸쳐 판매가 증가하며 11.8%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도 국내공장 생산 분이 24.5%, 해외공장 생산 분이 8.1%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14.6% 증가했다. 기아차의 2월까지 누계판매 실적은 국내판매가 7만 4,170대로 4.4% 감소했으며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5.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7.1% 감소해 총 1.9% 감소한 35만 2,472대를 기록, 전체 판매는 2.3% 감소한 42만 6,6
현대자동차가 이달 초 출시 예정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의 브랜드 네임을 ‘쏘나타 뉴 라이즈(Sonata New Rise)’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신차 수준으로 대변신한 만큼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 ‘뉴 라이즈’라는 펫네임(pet name·차량 콘셉트와 성격을 잘 나타내는 애칭)을 부여했다. ‘뉴 라이즈’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부상하다’를 뜻하는 ‘Rise’의 합성어로 주행과 핸들링 등 자동차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갖추면서 과감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고객 앞에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쏘나타’의 시작을 알리고 ‘쏘나타 뉴 라이즈’의 등장으로 변화될 중형차 시장에서 중심으로 떠오르겠다는 의지와 고객이 새로운 쏘나타에 바라고 있는 기대를 만족시키겠다는 자신감도 내포돼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에 탑재될 신기술과 신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먼저 준대형차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차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와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기능이 ‘쏘나타
쌍용자동차가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XAVL을 최초로 공개하고 XAVL의 렌더링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또한 1월 국내에 출시한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론칭한다고도 밝혔다. 쌍용차는 3월 7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XAVL과 New Style 코란도 C 신차를 비롯해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로 클래식 코란도(Korando)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은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ADAS를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New Style 코란도 C는 신차 수준의 전면 디자인
현대상선이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 지분 인수를 위한 안건을 승인했으며, 한진해운 및 마린터미널투자와 한진퍼시픽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50억 원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터미널 중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 지분 100% 등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현대상선은 터미널(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후 상반기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한진퍼시픽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년 주주총회 시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넥센타이어가 17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부터 시작된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기록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그리고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되었다. 넥센타이어의 2016년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947억원으로 전년대비 3.1%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8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0.3% 증가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세계 경기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8억불탑 수상을 비롯한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그리고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한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판매 확대와 함께 이루어진 결과라고 밝혔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미주노선 서비스 중 미주서안의 물량이 전년 동월(2016년 1월) 대비 5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JOC의 자회사인 ‘피어스(PIERS)*’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미주서안 물량이 올해 1월 말 기준 14,899TEU/(Weekly)로 전년 동월 9,594TEU(Weekly) 대비 5,305TEU 증가했다. *‘피어스(PIERS)’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 해상 무역의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정확도, 신뢰도, 통찰력 면에서 업계 표준으로 사용하며, JOC Group 저널 오브 커머스(The Journal of Commerce)의 자매회사이다 미주서안 시장점유율은 7.5%로 전년 동월 4.9% 대비 2.6%P 크게 개선됐으며, 순위는 전체 6위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한진 사태 이후 시장점유율과 처리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신용평가에서 ‘BB’등급(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되어 고객의 신뢰를 얻은 만큼 많은 화주들이 현대상선에 다시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상선은 출자전환 및 조건변경으로 완화된 재무부담과 정책적 지원 수혜 및 최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국내 유일의 글로벌 컨테
쌍용자동차가 지난 4분기 역대 최대 판매실적에 힘입어 14년 만에 연간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지난 12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출시 후 첫 9천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1조 원 매출까지 달성했다. 이러한 4분기 실적은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8%, 매출은 2.7% 증가한 것으로 분기 손익 역시 지난해 최대실적인 194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총 15만 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 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당기 순이익 58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판매는 2002년 이후 14년만의 최대 판매실적으로 매출 또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 5,821대를 기록하면서 쌍용자동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한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년 11월 전담 할부금
넥센타이어가 공식 후원하는 동계 스포츠 4개 종목 대회 중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 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및 챔피언십, 스노우보드스키 빅에어 월드컵, 볼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및 월드챔피언십, 스키점프 월드컵 등 국제 대회 4개를 공식 후원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띠고 있기에 더 의미가 있으며 각 종목별로 지난 11월 국제스키연맹(FIS)의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잇달아 종목별로 개최된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있는 4개의 동계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이번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빙속여제’ 이상화를 비롯해 매스스타트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김보름 등이 출전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정상급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테스트이벤트 기간 동안 동계 스포츠 파트너십 국내 홍보를 위해 스포츠 중계사인 SBS 스포츠와 SPO
제주도 렌터카 업체인 제주스타렌터카가 2017년 2월까지 총 1,500대의 제휴 렌터카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최대 1,700대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렌터카를 200대까지 감차한 후 나머지 운영 가능한 1,500대에 대해서는 제휴를 통해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5개 업체, 550대에 모집이 완료되어 앞으로 1개월 간 950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제주도 최초로 진행되는 렌터카 관리위탁 형태로 예약부터 배차, 반납, 셔틀, 점검 등의 모든 렌터카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서비스하고 있어 예약 알선만 진행하는 여행사와는 차이가 있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1월부터 관리위탁을 진행 중이며 실제로 매출 증가와 예약률 상승으로 제휴 업체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진영 본부장은 “자사의 이익만이 아닌 제휴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수수료율은 총 매출에 따라 결정되므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예약 확보,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을 이루어 양사 모두 만족할 만한 제휴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현대자동차(주)는 지난 13일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을 선발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대형트럭 판매 우수사원 시상은 한 해 동안 대형트럭을 가장 많이 판매한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서로의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총 157대의 대형트럭을 판매한 경기트럭지점 송재열 차장이 ‘2016년 대형트럭 판매왕’의 영예를 안았고, 143대를 판매한 서부트럭지점 강병철 부장과 123대를 판매한 광주트럭지점 김진환 부장이 각각 판매 우수자로 선정됐다. 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1년 동안 대형트럭 157대를 판매하려면 약 하루 반나절 만에 1대 이상을 판매해야 달성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수상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쏘나타 하이브리드(1등) ▲아이오닉 하이브리드(2등) ▲아반떼(3등)를 수여했다. 이들은 남들보다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공통적으로 고객 맞춤형 판매 전략과 고객과의 끈끈한 관계 유지를 꼽았다. 우선 고객 맞춤형 판매를 위해 본사는 물론 연구소 및 공장과 협의하며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사전에 개발 및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