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S전선, 범한퓨얼셀, 신성이엔지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이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수주 계약 체결에 수소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9월의 서막을 올렸다. LS전선,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1600억대 수주…10회 연속 수주 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먼저 LG전선은 지난 1일, 최근 대만의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km 해상에 조성하는 495MW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한데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밝혔다. 더욱이 LS전선이 대만에서 쌓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주류업계가 좋은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 파편화에 발맞춰 엄선된 원료와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거쳐 완성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류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개별 업체들의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주, 위스키, 막걸리, 증류주 등 프리미엄 전략 전방위 확산 우선 맥주 시장에서는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칭따오(TSINGTAO)가 120여 년의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클래식 라거 ‘칭따오 1903’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맥주 시장 선도에 나섰다. 칭따오 1903은 브랜드 시작점인 1903년, 첫 브루마스터 ‘오거타(Augerta)’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세기가 넘도록 이어 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정신, 철학을 담아 가장 정교한 맛으로 완성했다. 특히 세계 4대 노블 홉 중 하나인 체코산 사츠(Saaz) 홉과 청정 캐나다·호주산 몰트 등 정교하게 선별한 고급 원료를 사용한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마케팅업계에 생성형 인공지능의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업계 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조짐을 보여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광고·마케팅 솔루션 기업 ‘애피어’는 ‘2025 칸 라이언즈’에서 5대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로 생성형 AI의 상용화를 발표했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마케팅 영역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즉, 과거에는 상상에만 머물렀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AI 기술을 통해 실제 광고와 캠페인으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과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무한에 가까운 아디이어의 실현이 가능해진 점이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 제스프리는 자사 마스코트 캐릭터 ‘키위브라더스와 영양들’이 AKMU 이수현과 협업해 키위 한 알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알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스프리, “AI로 나만의 메시지와, 노래 영상 제작해 보세요” 제스프리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메시지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1인용 컵빙수가 SNS를 강타하며 식음료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후발 업체들도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열풍의 진원지인 각종 카페는 물론, 베이커리 업체 등도 컵빙수, 미니 빙수 등 1인용 빙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컵빙수 시장 사냥에 줄줄이 나서고 있다. 오리지널 팥빙수부터 과일 빙수, 기존 음료에 토핑을 올려 빙수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채로운 1인용 빙수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M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벤티, 할리스, 뚜레쥬르, 이디야, 메가커피, 감성커피 등 별별 컵빙수 선보여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달 14일 여름 시즌 시그니처 메뉴 ‘컵빙수’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플레이버의 컵빙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더벤티 컵빙수는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메뉴로, 한국인 입맛에 친숙한 전통의 '팥빙'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아사이베리 및 용과를 활용한 '드래곤 아사이빙'으로 구성했다. ‘팥빙’은 고소한 미숫가루와 우유가 어우러진 스무디 베이스에 달콤한 팥, 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맞아 복날세트와 콜라보 신제품 등 다채로운 메뉴 출시와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向 승부수를 띄워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승부수가 무더위 속 가족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BBQ, 기록적 폭염 속 ‘복날 세트’ 2종 선보여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은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 낼 삼복을 겨냥, 삼계탕, 닭개장, 닭곰탕으로 구성된 ‘BBQ 복날 세트’ 2종을 선보이며 한판 승부의 포문을 열었다. 이 세트는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닭개장, 닭곰탕 3종을 한 세트로 구성한 ‘실속 복날 세트’와 각각 2개씩 담은 ‘풍성 복날 세트’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손쉽게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에게도 안성맞춤이며, BBQ 공식 온라인몰인 ‘BBQ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배송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내 취향대로 톡톡 뿌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식음료기업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해 구현한 제품 모델은 물론 인기 스타 추성훈과 걸그룹 백지헌을 앞세운 자사 제품에 대한 새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2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처럼 유통기업들이 스타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신제품이나 새 브랜드를 CF나 드라마 속 배경 등에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 마음속에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나 제품의 콘셉트와 분위기 등이 해당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 직결되는 경우도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시간이 흘러도 줄기차게 이어지는 추세다. 아울러 이러한 스타마케팅 행보가 해당 제품 이미지는 물론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이끌어낼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해태아이스, 프로미스나인 백지헌과 함께한 폴라포·아이스가이 새 광고 공개 빙그레 종속기업 해태아이스는 지난달 20일 자사 제품 폴라포와 아이스가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해태아이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우열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격 장마시즌을 맞아 호텔, 식음료, 패션업 등 유통업계가 별별 대응 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장마가 업계 전반에 전략 재편을 이끌고 있다. 이는 단순히 우산이나 제습기처럼 계절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날씨 자체가 소비자와 브랜드를 잇는 핵심 접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중부 지방이 6월 20일 전후 장마 전선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남부 지방은 그보다 앞서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평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예보했고, 이에 유통업계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품군 확대, 행사시기 조정, 체험 중심 마케팅 강화 등 전반적인 변화 폭이 넓어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식음료업계는 전통적 방식인 전용메뉴와 장마용품 등 굿즈 마케팅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장마철 대비 ‘스타벅스 우산 세트’ 2차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우산 세트’는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투명 우산 1개와 스타벅스 인기 음료 1잔이 한 세트로, 음료 5종과 우산 3종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지난 2020년 코로나팬데믹을 겪으며 급부상한 '헬시플레저' 열풍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이달에도 어김없이 ‘제로 슈가’ 컨셉의 다양한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일부 기업의 경우 관련 제품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 손길이 이어지며 판매량과 수출이 급증하는 긍정적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2022년 5월 론칭한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올 1분기 수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무려 4배 증가하며 전체 제로브랜드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로(ZERO)’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여타 업체들도 각종 음료부터 아이스크림, 시리얼, 심지어 급식메뉴 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먹거리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태아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한창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눈에 보이지 않던 ‘품종’까지 따지기 시작했다. 맛, 영양, 식감은 물론 제품의 희소성과 스토리까지 좌우하는 ‘품종’이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도 본질에서 차별화를 찾는 흐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단순한 고급화가 아닌 품종 자체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각광받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 이 같은 흐름은 육류, 과일, 곡물, 가공식품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유전적 특성으로 맛과 영양, 식감, 심지어 시각적 만족도까지 강화한 ‘프리미엄 품종’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칭따오 맥주, 도드람, 향진주, 서울우유, 공차, 크래프트 하인즈 등 역작 선보여 120여 년이 넘는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칭따오가 맥주의 풍미와 품격을 한층 높인 새로운 라거를 선보이며 브랜드 헤리티지 재조명에 나섰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소비재 기업들이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브랜드 케미’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업계의 마케팅의 키워드가 바뀌고 있다. 단순한 모델 기용을 넘어, 브랜드와 모델 및 팬덤이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브랜드 케미’가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시대가 온 것.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왓츠 넥스트(What's Next) 2025 리포트' 발표를 통해 브랜드· 크리에이터·커뮤니티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브랜드 케미'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브랜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함께 공감과 상호작용을 주도하는 콘텐츠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통업계 역시 브랜드, 모델, 팬덤이 어우러지는 '브랜드 케미'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에 새로운 재미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 ■ 코카-콜라사 토레타! X 윈터 X MZ 팬덤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2년 연속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모델로 발탁하며 브랜드 케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토레타!와 윈터가 함께한 첫 광고는 공개 당시 윈터의 금발과 토레타!를 상징하는 밝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소비자 개개인별 선호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세분화시킨 먹거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획일적인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개인의 선호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 인기 제품의 용량, 맛 등을 세분화해 출시하며 다양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지난 2일 라거 캔 맥주의 대용량 신제품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을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200ml, 330ml, 500ml 용량에 이어 710ml까지 선보이며 4가지 라거 캔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나만의 시간을 위한 200ml 미니캔부터,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330ml, 혼자서도 여럿이 모인 자리에도 어울리는 500ml, 한 캔으로는 아쉽고 두 캔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한 710ml까지 용량을 세분화해 다양한 상황과 장소, 개인의 음용 습관에 맞춰 칭따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중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PDRN성분을 활용한 별별 뷰티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마디로 PDRN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인데,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피부 재생에 탁월하며, 세포의 기초 체력을 높여 스스로 활성화하도록 돕는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조사 결과 2030년까지 미용 목적의 PDRN 관련 시장 규모는 2조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PDRN 제품의 인기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가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2024년 3분기 기준 PDRN 관련 제품 리뷰 수는 전년 대비 10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PDRN은 염기 비율이 인체와 매우 흡사해 피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PDRN이 잘 알려져 있지만, 장미나 녹차 등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PDRN도 인기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미세조류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PDRN ‘Blue PDRN’의 피부 재생 효능을 연구, 발표하기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