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부리또 월렛'과 동반성장을 위해 정식 MOU를 체결했다. 이는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인 ‘탐탐코인’의 사용처 확대 및 인지도 상승을 겨냥한 포석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탐앤탐스는 탐탐코인(TOMS)을 발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이후, Huobi(후오비), MEXC, 게이트아이오(Gate.io), 엘뱅크(LBANK), 라토큰(LATOKEN) 등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고, 자사 멤버쉽 앱 ‘마이탐’, 종합 NFT 거래 플랫폼 ‘TOMS NFT MARKET’, NFT 애그리게이터 마켓 ‘HEYST’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며 범용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특히 지난 1월에는 사전 예약 이벤트에 다량의 기프티콘을 제공함으로써 ‘빗썸 부리또 월렛’과 첫 인연을 맺었는데, 양사는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웹3.0 기반을 강화하고자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토대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빗썸 부리또 월렛’은 웹3.0 친화적인 멀티체인 지갑 서비스로 이더리움, 폴리곤, 비트코인, 클레이튼 등 주요 7개 메인넷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부터 NFT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가 3월 20일(월)까지 3월 대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eLCV(전기소형상용트럭) 비즈니스 △고객경험 △고객안전 △특수사업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PT(파워트레인) 사업 △상품 △구매 △연구개발 △AutoLand 화성 △AutoLand 광명 △AutoLand 광주 등 각 본부 및 사업부에서 총 33개 직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채용 기간 기아는 현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3월 6일(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3곳의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3월 10일, 17일 양일간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 중이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기아의 신입 상시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매달 초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과 공감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봄을 맞아 유명카페와 함께 하는 디저트 로드 프로젝트와 제철 딸기 메뉴 프로모션인 ‘스트로베리 페스타’에 초대했다. 먼저 롯데제과 나뚜루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카페와 손잡고 ‘나뚜루 디저트 로드(Natuur Dessert road)’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건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본연의 맛에 집중한 나뚜루 아이스크림과 결합된 새롭고 다채로운 디저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주 소비자층인 젊은 층에게 나뚜루는 브랜드의 관심도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나뚜루의 시그니처 아이스크림을 카페의 메뉴에 활용한 특색 있는 컬래버 디저트와 감성있는 프로젝트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간에 따라 시즌 1과 2로 나눠 진행한다. 프로젝트 시즌 1은 지난달 13일부터 3월까지, 시즌 2는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 1에는 비건 레스토랑인 ‘푸드더즈매터’와 디저트 카페인 ‘페인트 커피&바’, ‘원인어밀리언’ 등 총 3곳과 함께 한다. 서래마을에 있는 ‘푸드더즈매터’에서는 과일 크럼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지난 1일 대용량(500ml) ‘페트(PET) 커피’ 3종을 출시하며 RTD(Ready To Drink) 제품 확대에 나섰다.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 3종으로, 자사만의 노하우가 담긴 최적의 레시피를 더해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또한 어셉틱 공법(무균충진)을 적용해 제품 안정성은 물론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각각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메리카노’와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3가지 커피 추출액을 활용한 트리플브루(콜드브루+핫브루+에스프레소)방식으로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했다. 콜드브루의 깔끔함과 핫브루의 부드러움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이어 ‘바닐라라떼’는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브라질 원두를 활용한 트리플블렌딩 방식으로 최적의 향미를 끌어냈으며, 천연바닐라 추출물과 원유를 함유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들 페트 커피 3종은 소비자의 음료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500ml 대용량 사이즈로 출시되며 전국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신세계 센텀시티점(부산 해운대) 지하 2층에 펭수 팝업 디저트 카페를 3월 1일 오픈하고 공식적인 첫 콜라보 행보를 선보인다. 3월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될 펭수X탐앤탐스 디저트 카페에서는 펭수 이미지를 활용한 ▲멀크 머그컵 ▲RTD 커피(콜드브루, 디카페인) ▲스윗드림 케이크 (바닐라, 바나나, 초코)가 한정 수량 판매된다. 더불어 펭수와 톤 앤 매너를 맞춘 매장 콘셉트, 리미티드 디저트 메뉴 구성으로 소비력을 갖춘 2~30대 펭수 팬층을 공략하여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탐앤탐스는 최근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정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MZ 세대에 특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다양한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보다 디테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토리다이닝’ 구축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상과 현 세대를 반영한 펭수 고유의 캐릭터성을 브랜드 이미지에 매력적으로 녹여내고 싶었다”며 “디저트 카페 운영 이후에도 펭수 IP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메뉴, 굿즈 출시 및 이벤트 진행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펭수X탐앤탐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3월 1일(수)부터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으로, 3월 14일(화)까지 현대자동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3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사흘간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은 △각 부문의 현직자가 채용 직무를 발표하는 ‘채용 발표회’ △현직자와 지원자가 자유롭게 직무에 대해 소통하는 ‘직무 상담 공간’ △인사담당자가 채용 절차에 대해 설명해주는 ‘HR 상담 공간’ △다양한 현대차 채용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채용 정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 즉 ‘print’를 결합한 브랜드명인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IMPRINTU’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무엇보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 고객이 IMPRINTU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 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시장에 다소 색다른 컨셉의 먹거리들이 줄줄이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유통가에 따르면 빙그레는 자사 대표 가공우유인 ‘바나나맛우유’와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접목한 새로운 단지우유 ‘메로나맛우유’를, 담배 브랜드 BAT로스만스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이색 수제 맥주 ‘하이퍼 맥X2’를, 또 오뚜기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소비자 입맛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그레, 단지 우유 신제품 ‘메로나맛우유’ 출시 빙그레는 단지 우유의 신제품 ‘메로나맛우유’를 지난 22일 선보였다.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으로, 멜론맛 우유 제품의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하여 메로나의 맛과 풍미를 단지 용기에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달콤한 멜론맛을 구현한데다가 제품 용기 및 패키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라는 것. 달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용기에 메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중동시장의 수주 확대를 위해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정부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주의 중요성이 커지는 대외 환경을 고려해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오만 현지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 GCC(Gulf Cooperation Council)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UAE지사 임직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 오만 등 중동지역의 시장 상황을 보고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하며 향후 신규 발주되는 사업들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정원주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주류업계가 봄 시즌을 맞아 집 앞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봄 내음 컨셉의 제품을 권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서운 추위가 꺾이고 조금씩 다가오는 봄날,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계절과 잘 어울리는 먹거리를 찾게 되는 요즘이다. 따뜻한 햇빛 아래 피크닉,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일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술로도 미리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류를 선택해 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맥주가 생각나기 마련. 비어케이에서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생동감 가득한 봄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 비어케이 측 전언이다. 독일 맥주 생산 기술에 청도 라오산 지방의 맑은 물과 칭다오 지방 홉을 사용해 특유의 쌉쌀함과 깔끔한 뒷맛, 독특하고 은은한 재스민향을 자랑하며 기본기 탄탄한 라거 맥주의 대표 주자로 꼽히며 120년 역사 속 100여개 국가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 330ml, 500ml, 200ml 등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으로 출시된 데 이어 논알콜릭까지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면류시장 리딩기업 농심, 오뚜기, 면사랑이 최근 MZ세대들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HMR 파스타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이 지난 20일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출시 계획을 알리자 오뚜기도 이탈리아 대표 요리로 주로 감자와 밀가루 등을 반죽해 만드는 파스타의 일종인 ‘크림 뇨끼’ 3종을, 또 면·소스 전문 면사랑에서는 간편식 파스타 2종을 CU 편의점에 각각 출시하며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오뚜기, 원팬으로 간편하게…‘크림 뇨끼’ 3종 출시 오뚜기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뇨끼의 맛을 재현한 ‘크림 뇨끼’ 3종을 출시한다. 뇨끼는 이탈리아 대표 요리로, 주로 감자와 밀가루 등을 반죽해 만드는 파스타의 일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트러플크림 뇨끼 ▲베이컨크림 뇨끼 ▲카레크림 뇨끼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100% 이탈리아산 원료로 만든 ‘파타토(뇨끼)’와 고소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쫀득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는 것이 오뚜기 측 전언이다. 먼저, ‘트러플크림 뇨끼’는 양송이와 트러플의 은은한 향이 크림소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가 부동산투자회사 코람코에너지리츠와 폴 바셋의 드라이브스루 매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주유소와 향후 취득 예정인 부동산에 엠즈씨드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입점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정준호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는 대로변에 위치한 검증된 상권에 폴 바셋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엠즈씨드 측 설명이다. 엠즈씨드 김용철 대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유동차량이 많아야 하는 등 입지를 선정하는데 까다로운 편”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폴 바셋은 다음달 오픈예정인 부산 대연 DT매장을 시작으로 코람코에너지리츠와 함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