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화했으며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 및 레이싱 버킷시트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특히 △리얼 카본(Carbon) 소재 프론트 스플리터(Front Splitter)[1] △사이드 스커트(Side skirt)[2] △리어 디퓨저(Rear diffuser)[3] △리어 윙 스포일러(Rear wing spoiler)[4] 등을 적용해 고성능 주행에도 최적화된 에어로 파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 프론트 스플리터: 차량 전면부 범퍼 하단에 장착하는 튜닝 부품으로, 공기 저항을 제어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2] 사이드 스커트: 차량 좌·우측 도어 하단부에 장착하는 튜닝 부품으로, 공기 흐름이 차체 아래로 지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3] 리어 디퓨저: 차량 후면 범퍼 아래 장착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주력 제품인 가나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의 고급화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평범함 보다는 뭔가 색다르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테디셀러 가나 초콜릿, 프리미엄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 론칭 먼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를 론칭했다.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가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위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프리미엄 가나는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프리미엄 가나 마카다미아’, ▲’프리미엄 가나 생쇼콜라’ 등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됐다.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했다. 이중 판 형태의 초콜릿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는 카카오 함량이 49%로 카카오 본연의 깊은 풍미를 담았다. 리얼 카카오버터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황금 비율로 조합한 골든 블렌딩을 통해 풍미는 물론 입 속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도 금빛 색상이 도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프리미엄 초콜릿의 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색다른 먹거리를 앞세워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맵고, 달고 짠 같은 자극적인 맛이나 색다른 발상에 열광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마라장 소스와 ‘맵단짠칩킨’, 또 취향따라 골라먹는 재미 더한 하프앤하프 피자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애쓰고 있는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굽네, ‘맵단짠 칩킨’ 배달앱 배달의민족서 단독 선 출시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대표 정태용)는 신제품 ‘맵단짠 칩킨’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선공개하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맵단짠 칩킨’은 매콤, 달콤, 짭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특제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낸 치킨에 나쵸칩을 듬뿍 올려 바삭한 식감과 중독적인 맛을 더욱 살렸는데, 하바네로 고추와 허브가 들어가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 별도로 제공된 요거트와 레몬을 넣은 요블링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대출 고삐를 조이면서 급락세를 보이던 집값 하락률이 최근 한 달 동안 옆걸음질을 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변동률이 한 주 전과 동일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멈췄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5%로 한 주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은 -0.04%, 수도권 -0.06%, 지방 -0.04%를 나타냈는데, 모두 한 주 전인 1월 1일 조사한 수치와 동일했다. 주택가격은 지난 10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10월 16일 0.10% 내외의 변동률을 보이며 지난해 초 가격상승 시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던 가격추이가 급박하게 우하향 추세를 보이더니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12월에 들어서면서 서울과 지방은 -0.03% ~ -0.04%, 수도권은 -0.05 ~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한달 째 박스권안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대전, 과천 상승세 전환...상승지역 23곳 → 25곳 한편, 이렇게 전국이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과천은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의 기대감을 시장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캐딜락이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캐딜락의 클래식 모델과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이벤트 ‘타임리스 레거시(TIMELESS LEGACY)’를 16일부터 진행한다. 캐딜락은 122년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에스컬레이드의 독보적인 상징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에스컬레이드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영원한 유산, 즉 ‘타임리스 레거시’로 명명된 이번 특별전은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개최되며, 캐딜락의 현재를 보여주는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캐딜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아이코닉 모델, 캐딜락 드빌(Cadillac De Ville)과 캐딜락 브로엄(Cadillac Brougham)이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캐딜락 드빌은 1959년 처음 출시돼 2011년까지 9세대에 걸쳐 판매되었으며 미국 대중문화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캐딜락 드빌은 1965년식 3세대 차량으로, 오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다음달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겨냥한 특수 잡기 열전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발 빠른 식음료기업들이 업계 최대 대목 시즌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각 업체별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정판이나 가격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설 특수 잡기 승부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푸드빌 빕스, 설 앞두고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설을 맞아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추석 때 선보인 선물세트가 조기 품절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 설에도 고급 부위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는 것이 빕스 측 전언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총 4종으로 ‘토마호크 세트’, ‘포터하우스 세트’, ‘엘본 스테이크 세트’, ‘스테이크 세트’다. 해당 제품 모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채끝등심, 립아이, 안심 3종을 포함한다.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넉넉한 양으로 명절에 온 가족이 즐기기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이자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기업 ‘핀크(대표 조현준)’가 이달 들어 주택담보 대출 및 주식 고수들의 투자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성장 엔진 장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주택을 담보로 한 여러 대출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11일에는 자사 금융 SNS ‘리얼리’에 투자 고수들의 주식투자 현황을 제공하는 ‘오늘의 투자소식’을 준비했다고 밝히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도 확실한 매출 향상은 물론, 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핀크’에게 이들 서비스가 이 같은 상황을 반전시키는데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핀테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게 맞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척척 찾아줄께요” 먼저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는 핀크 마이데이터 서비스와의 연계로 타사 대비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먹태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순차 출시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꼽힌 ‘먹태깡’의 감칠맛과 짭짤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의 콜라보를 통해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것이 농심 측 전언이다. 이중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소하고 알싸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농심이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콜라보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한 제품으로,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콜라보에 적극적이었다.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잭슨페퍼로니맛 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2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가 진행됐다. 서울 용산에서 출생한 이봉창 의사(1901.08.01~1932.10.10)는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1931년 1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갔다. 이후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나 약 1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실행을 결심한 이 의사는 1931년 12월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입단했고, 이듬해인 1932년 1월 8일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앞에서 폭탄을 투척했으나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 의사는 같은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이후 윤봉길 의사로 이어지며 중국 국민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오는 17일 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KANU BARISTA PEBBLE) 공식 판매에 앞서 가격 할인과 경품을 증정하는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신규 머신이다. 기존 머신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며 집, 오피스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4만9000원으로 기존 머신 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동서식품 측 전언이다. 이로써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등 3가지 디자인의 캡슐커피 머신과 함께 라이트 로스트부터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1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추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게 됐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주요 기능은 기존 머신과 동일하다. 9.5g의 전용 캡슐로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바리스타의 테크닉을 구현한 트라이앵글 탬핑, 황금 수율로 추출한 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도심 내 단거리 운행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장거리 수송용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통칭하는 말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로,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 지 4년 만에 새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와 벤 다이어천(Ben Diachun) 슈퍼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기아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각각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상당 수준까지)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저희는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온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CES 현장을 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