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 찾기&나눔·상생..본도시락, 사회공헌 '비지땀'

2021.07.20 09:16:29

실종아동 찾기, 결식아동 도시락 나눔, 지역 브랜드 상생 활동 등 활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도시락’이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줄줄이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가하면 6월엔 결식 아동·청소년에 ‘주말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치더니 이달에는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춘천 감자빵’ 1만개를 자사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한 것. 

이는 국내 도시락시장 리딩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전국 400여 매장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펼쳐 


먼저 지난 5월 전국 400여 매장에서 전개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신고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 실종아동 찾기에 동참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도시락 구매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슬리브 50만 장에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종아동의 정보를 담아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실종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1만9146건(명)이며, 이중 미발견 건수는 105건(명)으로 집계됐다. 본도시락은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로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이 곳곳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식 아동·청소년에 ‘주말 도시락 나눔’ 활동 연말까지 전개 


이어 지난달에는 결식 우려 아동·청소년에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누자는 취지의 ‘주말도 든든하게’ 도시락 나눔 활동에 착수했다.  

‘주말도 든든하게’는 학교나 보호시설 휴무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주말에 아이들 결식 예방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33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도시락 나눔은 결식 지원 사업이 미미한 상황을 고려해 기획됐다. 실제로, 급식소나 도시락 배달업체 등의 인력 및 인프라 공백이 생기는 주말동안 아이들은 일부 기업이나 재단서 후원하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이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도시락은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와 함께 매주 토요일 경기 군포지역아동·청소년 60여 명에 ‘본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1회차인 지난달 1일은 시작을 기념해 파우치죽과 장조림, 비타민으로 구성된 ‘본드림 키트’를 함께 선물하기도 했다. 

강원 로즈홍 감자 맛..‘춘천 감자빵’ 1만 개 한정 판매..지역 상생

이어 지난 14일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춘천 감자빵' 1만 개를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춘천 감자빵’은 청년 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 카페 '카페 감자밭'의 제품으로, 본도시락은 그동안 강원 지역 방문 시 만날 수 있던 '춘천 감자빵'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와 상생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춘천 감자빵은 합성첨가물이나 보존료 없이 강원도서 개발한 품종 '로즈홍 감자'를 통째로 으깬 제품으로, 담백하면서도 단 맛이 특징이며, 특히 감자 속 에너지를 내는 탄수화물과 철분·마그네슘·비타민 등이 풍부해 맛은 물론 영양과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춘천 감자빵은 전국의 본도시락 매장에서 1만 개 한정 판매되며 모바일앱 '본오더'나 배달앱, 전화 주문 시 도시락 메뉴에 곁들여 주문도 가능하다. 

본도시락  이재의 본부장은 “이번 협업에 이어 소비자들에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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