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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장위ㆍ고척 재개발 시공사 선정 "쉽지 않네..."

대우건설, 장위6구역 이어 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사 낙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4월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이어 5일에는 '고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낙점됐다. 


업계에서는 노른자위 대규모 재개발사업을 대우건설이 독점했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막상 대우건설은 선정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표정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은 이제는 자체 분양보다 대규모 재정비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덩치가 큰 서울지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시공사가 결정된 장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33층 아파트 15개동 총 1637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도 786세대의 대규모 사업이다. 총 공사비도 3231억원에 달한다.


고척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25층 10개동 총 983세대에 일반분양 569세대로 장위 재개발 못지 않은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964억원으로 산정됐다. 


이렇게 규모가 큰 서울의 재개발 사업이니만큼 두 곳 모두 시공사 선정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무효표 문제로 선정 유보


이번에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고척4구역은 지난달 28일 총회를 개최했지만 무효표 문제로 시공사 선정이 유보됐다.


전체 조합원 266명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2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대우건설은 126표를 득표했다. 


하지만 이날 투표를 진행한 측은 대우건설이 획득한 표 가운데 4표가 기표용구가 아닌 볼펜 등으로 표기가 되었기 때문에 무효표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과반수인 124표 득표자가 없어 시공사 선정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단 2표 차이로 부결된 것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당사는 정비업체 사회자가 독단으로 판단한 무효표를 인정할 수 없으며, 경쟁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전에 합의했듯이 투표용지에 볼펜등의 표기는 유효표로 인정해야하고 이에 당사는 참석조합원의 과반수 이상 득표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후 조합과 경쟁사와의 협의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5일 조합으로 부터 "지난 6월 28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으며,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수령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경쟁사의 악의적인 비방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 및 사업조건을 뚝심있게 홍보했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이번 수주의 가장 큰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 장위6구역...잇단 시공사 변경 끝에 대우건설 시공사 결정


지난 4월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도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기 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기존 시공사였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떠나는 바람에 시공사를 처음부터 다시 선정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전에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공사비 문제로 사업에서 손을 놨다. 이때문에 다시 진행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도 공사비가 관심의 초점이었다. 대우건설의 공사비는 3231억원으로 정해졌고 조합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한다.


마지막까지 시공사 후보에 오른 건설사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었다. 이날 투표에서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총 투표수 529표 가운데 대우건설이 352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후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보여진다”며 “그동안 사업이 일부 지연된 만큼 조합과 공조해 연내 관리처분인가와 이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따낸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장위6구역과 고척4구역을 연달아 수주함으로써 푸르지오 브랜드 입지를 더욱 더 견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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