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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 5번째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기후부 주관 2026년 기본계획 수립비 3억원 정부예산에 반영
산단 에너지 자급·감축 전략 인정…2030년까지 단계적 조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구미시가 기후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구미시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린 지자체가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부와 국토부가 2024년부터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충남 당진·보령, 제주도, 서울 노원구에 이어 구미가 5번째 주자로 합류했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6년 정부 예산에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 수립비’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기후부 주관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된다. 이후 2030년까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탄소중립 도시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 과정에서 구미시는 ▲산단 에너지 자급률 향상 ▲광역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지붕형 태양광 설치 ▲하수처리장 에너지 감축 설비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전략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미는 5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LG이노텍·SK실트론 등 RE100 가입 기업이 다수 입지해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동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선도도시 지정으로 구미는 산업단지 기반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도시이자 전국 5번째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필요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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