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성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 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417k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17인치 휠 적용 기준)를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에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독특한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형상은 코나 일렉트릭의 순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동급 SUV 대비 우수한 0.27의 공력 계수(Cd)와 동급 최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4654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환경친화적 자동차 인증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과 구매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 모델 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국내 컵커피 점유율 1위 브랜드 바리스타룰스가 지난 3일 출시한 신제품 ‘돌체 라떼’가 돌풍 조짐을 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리스타룰스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하루필름 연트럴파크점에서 진행한 ‘바리스타룰스 오프라인 체험존’ 이벤트에 무려 5천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매일유업 측에서 지난 10일 밝힌 것. 이번 체험 행사는 신제품 ‘바리스타룰스 돌체 라떼’를 알리고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필름’과 협업해 마련됐다. ‘하루필름’은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감성 셀프 사진관’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매일유업은 이벤트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바리스타룰스 돌체 라떼와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신제품 샘플링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체험존은 바리스타룰스 돌체 라떼 제품의 대표 색상인 보라색을 활용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포토존에는 바리스타룰스 돌체 라떼 풍선과 제품 모형 등 홍보물을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체험존 한 켠에는 셀프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 10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재생전기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으로,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와 협력해 시작된 국제적 캠페인이다.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 이상의 전기를 소비하는 기업이며, RE100을 달성한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는 애플, 구글 등이 있으며, 롯데웰푸드의 경우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난 2021년 공개한 목표에 따라, 2040년까지 RE100 및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천안, 횡성, 김천 등 8개 생산공장에서 태양광 발전을 운영과 함께 스팀 구동 컴프레셔, 폐열회수 등의 설비 도입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진행중이며, 이외에도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3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에 신학기, 또 외출 욕구를 부르는 봄을 맞아 색조화장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이는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졌던 얼굴이 드러나고, 화사한 봄이 시작되면서 깨끗한 피부표현과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색조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실제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발표한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립 메이크업 상품인 틴트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10% 증가했으며, 쿠션,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거래액은 155%, 쉐딩, 하이라이터, 치크 등의 상품 거래액은 약 300% 늘었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에서는 화사한 피부 표현을 돕거나 싱그럽고 감각적인 색감의 포인트 메이크업이 가능한 별별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얼굴로 맞이하는 봄…피부 혈색을 살려 한층 더 화사하고 자연스럽게 블러쉬, 하이라이터 등은 간단한 터치로 생기 넘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 봄철 많이 찾는 메이크업 제품 중 하나인데, 젠더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는 지난 2월 ‘러브 실크 블
[산업경제뉴스 쵝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창원 신규 국가산단부지 인근에 위치한 동전일반산업단지의 지원시설 용지와 주차장 용지를 공급한다. 공급 예정인 토지는 동전일반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 40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다. 공급되는 지원시설용지 필지별 면적은 286.00m²~591.50m²이며 공급예정가격은 3억 6천~13억 1천만원 수준이다. 주차장용지 필지 면적은 1,038.10 m², 공급예정가격은 약 9억원이다. 인근 택지의 경우 근린생활시설 40%, 주택 60%의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동전산단내 지원시설용지는 큰 제한이 없어 근린생활시설 위주 다양한 목적의 시설물을 건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됨에 따라 동전산단과 인접부지에 지정된 국가산업단지 개발시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3월 국가와 기업의 성장 엔진이자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 자산인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안건을 집중 논의했으며,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14개 후보지 중 경남권에선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창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社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양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프랜차이즈업계가 자사 영업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본사 임직원을 동원해 가맹점 매장 인테리어와 청소를 돕는가하면 현금 100억 원을 쾌척해 경기부진과 원재료비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 임직원이 함께하는 가맹점 클린캠페인 진행 이디야커피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국 가맹점 환경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맹점 청소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4월 한달 간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진행하는 이디야커피의 청소캠페인 ‘클린캠페인’의 일환이다. ‘클린캠페인’은 이디야커피의 대표적인 상생정책 중 하나로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가맹점을 찾아가 가구, 유리창, 시설물 등 가맹점 내부와 외부를 직접 닦고 청소하며 매장의 전반적인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환경개선이 필요한 매장 160여 개소를 방문해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보호 인식개선을 위해 매장 내·외부뿐만 아니라 매장 주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식음료, 담배 제조판매 등 유통업계가 야외 활동이 많은 4월을 맞아 색다른 체험 매장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모레부산 팝업, 오픈과 함께 유행화장 전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 복합 문화 공간 ‘아모레부산 팝업’을 부산 해운대에 선보였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공간으로 해운대 바다에 인접한 3층 단독 건물을 스토어와 전시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부산 시민과 문화 관광도시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고객 맞이에 나선 것. 1층 스토어에서는 아모레부산에서 선별한 브랜드와 상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라이프스타일 굿즈와 전용 제품, 샘플을 고르는 재미와 구매 혜택까지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매월 달라지는 선물 셀렉션을 확인할 수 있고, 전용 선물 패키지 포장을 제공한다. 또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초록색과 이태리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re를 바탕으로 제작한 그린 하트 아이덴티티를 곳곳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다. 2층은 시그니처 그린 컬러로 꾸며진 포토존으로 마음껏 셀피를 찍을 수 있고, 3층은 비일상적 경험 전시를 제공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 등 GS그룹 계열사와 대보그룹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 전략적투자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사피온과 GS건설, GS네오텍, 대보정보통신 4사는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11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피온은 SK ICT 연합 3사(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협력의 첫 결과물로 2022년 SK텔레콤에서 스핀오프하여 AI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AI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GS건설은 최근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의 프리패브(Prefab) 주택, 2차전지 베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양식, 데이터 센터 운영 사업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계열사 및 대보그룹은 사피온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어센트 에쿼티 파트너스(Ascent Equity Partners)를 통해 본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두 그룹은 사피온 투자를 검토하면서 사피온이 성능, 전력 효율 등 측면에서 타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지난 1분기에 공실률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임대료도 상승했다. 고급 오피스 공급이 늘어나면서 공실률도 증가했고, 임대료도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는 10일 '2023년 1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오피스 공실률과 관련해서, 도심권역의 오피스들이 리모델링을 시작하면서 임차인들이 이탈하는 추세를 보였고, 강남권역에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새로 공급되면서 1분기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3%를 기록했다. 평균 임대료에 대해서는, 최근 물가상승과 임대료가 비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공급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어스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임대료 상승률로 조사됐다. 컬리어스는, 오피스의 경우 금리 상승 여파가 오피스 임차 시장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강남권역 임차인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현상도 보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일부 테크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임차면적과 임대료를 줄이기는 했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