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앱에 가입한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및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은 물론 건강검진일 등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kr)에서 확인 가능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SKT ‘PASS(패스)’는 국민비서 외에도 ‘PASS전자문서’ 서비스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생활속 ‘필수앱’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PASS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등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프린터 없이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올해 2월 한달간 PASS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자사 제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AIB 인터내셔널과 글로벌 품질 관리와 식품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인데, 이날 협약에는 롯데제과 이창엽 대표이사, Dan Martin(댄 마틴) AIB 인터내셔널 대표, 롯데제과 박경섭 생산본부장, 정성숙 품질안전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B 인터내셔널은 1919년 설립된 공신력 있는 미국의 식품 위생 검사 기관으로, 세계 식품 시장에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 중 하나로 꼽히며, 맥도날드, 펩시코 등 글로벌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시설 환경, 설비, 개인위생 등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AIB 인터내셔널의 검사 기준은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 있으며 국내 HACCP인증 보다 약 7배 많은 항목과 엄격한 현장 위주 심사로 국제적인 평가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제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생산공장 및 해외공장 그리고 파트너사까지 총 150여개 공장에 대한 심사를 모두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특히 파트너사까지 심사를 진행한 경우는 국내 최초로, 롯데제과는 AIB 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 투썸, 폴 바셋, 매가MGC커피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 도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각사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제히 밝힌 것인데, 이는 아이폰, 워치, 아이패드 같은 Apple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편의성 증진과 타 업체에 선점당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출시 첫날부터 선전을 펼치며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커피전문점들도 관련 서비스 시행에 속속 동참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기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은 긴장과 동시에 연합 전선 구축 모색 등 시장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디야커피, “Apple Pay 결제 지원 시작” 이디야커피는 22일부터 고객들이 자신의 Apple 기기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Apple Pay를 전국 매장에서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매장에서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Touch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iPhone 또는 Apple Watch를 결제 단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 부산공장이 부산지역 4개 대학을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폴리텍대학교·동의과학대학교·부산과학기술대학교·경남정보대학교 총 4개 대학에 방문해 이공계열 기계·전기 분야 전공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는 동국제강 부산공장이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인재풀 제도’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및 지역 이공계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 지역 인재풀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인재풀 제도는 동국제강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이공계 전문대학 기계·전기 전공 졸업 예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 시 ▲실무 현장 참관 학습 ▲부산공장 투어 ▲지게차 자격증 취득 지원 ▲선배와의 대화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인재풀 제도 신설 후 2년간 2개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관련 호응이 높아 올해는 지원 대상 학교를 두배로 늘렸다. 실제로 2021년 선발한 인재풀 6명 모두 현재 동국제강에 입사해 근무중이며 2022년 선발한 인재풀 8명도 모두 동국제강 직원으로 채용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향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빙크 등 정유빅4로 불리는 회사들은 지난해 모두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실현했다. 정유빅4는 지난해에 네 회사가 똑같이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거뒀지만, 2년 전인 2020년에는 모두 똑같이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4사가 똑같은 영업실적을 실현하는 것에 대해 '쌍동이 실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유 4사의 그래프를 보면 년도별로 등락하는 모습이나 등락폭이 거의 같아 숫자를 모르면 어느 회사인지 구별을 못할 정도다. 가끔 현대오일뱅크가 흑자와 적자 색깔이 다른 적도 있는데, 2014년 3개 회사가 적자를 기록할 때 현대오일뱅크만 흑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흑자라도 예년에 비해 이익이 크게 줄어 든 측면에서는 다른 회사와 다르지 않았다. 정유사들의 이런 실적 추이는, 유가와 정제마진의 추이와도 똑같은 흐름을 보인다. 매출은 유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이익은 정제마진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2014년과 2020년 정유4사가 모두 적자가 나거나 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예년에 6~10달러 선을 오가던 정제마진이 2014년에는 6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2020년에는 심지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봄을 맞아 화사한 색감에 달콤한 맛까지 겸비한 다채로운 음료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춘심 공략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의 봄 대표 음료 ‘슈크림 라떼’ 등 3종 선보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매년 봄을 맞아 출시하는 ‘슈크림 라떼’를 포함해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 ‘바질 레몬 셔벗 블렌디드’ 등 음료 3종과 푸드 3종을 지난 21일 선보였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바닐라 특유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풍미와 우유,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자랑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계절 음료로, 민들레, 개나리 등 봄꽃이 연상되는 노란빛 슈크림이 특징이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음료로 2017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7년째 봄마다 출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첫 출시 때의 풍미 그대로 돌아왔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핑크 플라워 유스베리 티’는 제라늄, 은방울꽃 등 여러 꽃의 향을 이용해 한 송이의 꽃을 표현한 음료로, 시원 달콤한 참외 베이스, 유스베리와 히비스커스 블랜딩 티에 은은한 꽃 향을 더하고 핑크 초콜릿 소스로 피오니(작약) 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2년차 장수 매장인 ‘성신여대점’(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2길 15 2, 지상2,3층)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탐앤탐스 성신여대점’은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 그룹 스터디 및 개인 업무 처리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춰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지난 12년간 사랑받았던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면서 매장 이용의 편리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는데,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그레이 계열 모노톤을 메인으로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고, 메탈릭 소재의 가구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함을 더했다. 또한 구조적으로는 내부 확장과 시설 재배치가 동시에 이루어져 쾌적한 공간감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주 타깃인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콘센트가 구비된 좌석수를 다량 늘렸고, 비즈니스석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화장실을 새로 만들고, 동선의 최소화를 위해 층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한 점도 돋보인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매장 트렌드, 상권, 타깃을 모두 고려하여 섬세하게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성신여대점만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이어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며,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첨단 로봇 기술의 집약체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업 연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3일 창립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금액(총 31만 3000클레이)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선 지난 7일, 양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개발·사업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강대학교는 PIP(PBL-Internship-PBL), 즉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인턴십을 연계하는 체계적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첨단기술 연구위원회(ATRC : Advanced Technology Research Council) 프로그램 개발 기관인 아스피어가 자율주행차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아스피어는 아부다비를 세계적 수준의 자율자동차 연구 개발 허브로 구축한다는 비전 아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레이싱 리그는 드론, 오프로드 등 다양한 운송 수단으로 자율주행 레이싱을 벌이며, 2024년 2분기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레이싱 시리즈의 첫 번째인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랜드마크 ‘야스 마리나 포뮬러원(F1) 서킷’에서 개최될 열릴 예정이다. 총 225만달러(29억4000만원) 상당의 대회 상금이 걸려 있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는 슈퍼 포뮬러 주관사인 일본레이싱프로모션의 지원으로 포뮬러 경주용 차량 제작 전문 업체인 달라라의 슈퍼 포뮬러 차량이 사용된다. 현재 F1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 포뮬러 자동차는 자율주행 레이싱을 위해 적절한 장비를 갖추게 된다. 아부다비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