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포장재를 주요 제품에 적용키로 한 것인데,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을 비롯, 맥심 인스턴트 커피 리필 제품, 스탠드백 형태의 포스트 시리얼, 카누 라떼 제품 등에 녹색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우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이 기존 방식 대비 약 50%, 잔류용제는 약 99% 감소할 것으로 동서식품 측은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원두제품, 오레오 제품에도 녹색인증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도입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인증제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녹색기술은 사회 및 경제 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지면서 주택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거래량 증가는 제일 먼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점차 해소되면서 실거래가와 매도호가 간격도 좁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동결하고 1월에도 스몰스텝 인상에 그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공포가 잦아들고, 거기에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을 확대하고 다주택자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매수자들의 자금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 신고가격의 추이와 부동산R114의 주택매매플렛폼 시세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빅스텝이 단행된 이후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실제 거래는 '급매물'을 넘어 '급급매물'만 겨우 거래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실거래가 하락속도가 급속히 빨라졌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급매물이 아닌 일반 매도자들은 호가를 내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 신고가액 통계를 보면, 서울의 실거래가 주간변동률은 지난해 7월 이전 -0.01 ~ -0.03%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빅스텝 이후 -0.30% 까지 하락속도가 빨라지더니 10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DL E&C)는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이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김환석)이 유당을 제거해 속이 편한 분리유청단백질(WPI)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에 대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지난달 27일 선보였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속 편해’라는 카피를 반복 노출해 '누구에게나 진짜 속 편한 단백질은 유당을 제거한 분리유청단백질'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강조한데다, 타깃층인 50대 이상이 많이 사용하는 남녀 이름을 활용해 친숙도와 집중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서 분리유청단백질은 유청에서 불필요한 지방과 유당을 제거한 순도 높은 단백질로 원유에서 0.6% 이하의 극소량만 추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락토프리’ 단백질이어서, 평소 유당에 불편함을 느껴 우유나 유제품을 멀리했던 이들도 속 편히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 순도가 높다 보니 흡수도 빨라 분리유청단백질은 운동선수들이 즐겨 찾는 단백질로도 유명한데,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소비자 호평에 힘입어 기존 제품 용량인 304g 대비 약 88% 증량한 570g 대용량 제품도 내논 상황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잘 흡수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과 인기 집밥 메뉴 볶음요리 3종을 제품화한 냉동 밀키트 3종을 각각 출시하고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먼저 드레싱 3종은 최근 샐러드 섭취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도 냉장 위주로 성장하는 추세를 고려, 기존보다 칼로리를 크게 낮춰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저칼로리 드레싱을 선보인 것. '키위', '오리엔탈', '그린애플 발사믹'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라는 것이 오뚜기 측 소개다. 이중 ▲’키위 저칼로리 드레싱’(310g)은 100g당 32kcal로 키위의 상큼한 맛은 더했고 ▲’오리엔탈 저칼로리 드레싱’(320g)은 100g당 28kcal로 고소한 감칠맛을 높였다. 또 ▲’그린애플 발사믹 저칼로리’ 드레싱(315g)도 100g당 28kcal로 풋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패키지도 기존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키위, 오리엔탈 등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 주재료를 강조하고, 기존보다 크게 낮춘 칼로리를 반영했다. 또한 인기 집밥 메뉴인 볶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7일 ‘디 올 뉴 코나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주요 사양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 New Kona Electric, 이하 코나 일렉트릭)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아이오닉으로 쌓아온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 나갈 코나 일렉트릭의 혁신적 상품성을 자연스럽게 연출함으로써 코나가 지닌 매력을 풀어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이 예상된다(항속형 17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마치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구현 코나 일렉트릭은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의 차세대 SU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외장은 기존 모델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어받으면서도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최근 건설현장에서는 시공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잡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DL건설의 경우에는 자사 현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흡착과 저감 필터를 시범 적용하며 미세먼지 안심 현장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 현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1공구 조성공사’로, 관할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인근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안전 울타리 및 현장 출입 차량 등에 필터가 설치됐다. DL건설은 시범적으로 설치한 해당 현장의 결과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타 현장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필터는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탄소직물망(Carbon Fabric Mech)’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물질을 방출하는 배출원과 근접한 장소에 설치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특별법 발효 후 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학물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필터는 지역자치단체 및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DL건설 관계자는 “향후 현장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환경 관련 개선활동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부리또 월렛'과 동반성장을 위해 정식 MOU를 체결했다. 이는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인 ‘탐탐코인’의 사용처 확대 및 인지도 상승을 겨냥한 포석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탐앤탐스는 탐탐코인(TOMS)을 발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이후, Huobi(후오비), MEXC, 게이트아이오(Gate.io), 엘뱅크(LBANK), 라토큰(LATOKEN) 등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고, 자사 멤버쉽 앱 ‘마이탐’, 종합 NFT 거래 플랫폼 ‘TOMS NFT MARKET’, NFT 애그리게이터 마켓 ‘HEYST’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며 범용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특히 지난 1월에는 사전 예약 이벤트에 다량의 기프티콘을 제공함으로써 ‘빗썸 부리또 월렛’과 첫 인연을 맺었는데, 양사는 이후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웹3.0 기반을 강화하고자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토대로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빗썸 부리또 월렛’은 웹3.0 친화적인 멀티체인 지갑 서비스로 이더리움, 폴리곤, 비트코인, 클레이튼 등 주요 7개 메인넷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부터 NFT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2023년 시즌을 공략할 새로운 병기로 인기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 이들을 앞세운 치열한 마케팅 열전을 예고해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맥도날드, 아이소이, 칭따오 맥주, 이니스프리, 발리스틱골프, 페르노리카코리아 등이 자사 제품을 대표할 얼굴로 뉴진스, 김민경, 태연, 민규, 손정은, 주현영 등을 발탁, 이들을 내세운 CF와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는 스타를 앞세운 CF나 드라마 속 배경이나 메뉴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와 메뉴를 각인시킬 수 있어 투입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나 분위기 등이 스타와 잘 어우러지는 경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도 직결되는 경우가 상당해 많은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세다. 게다가 이들 스타는 스크린과 음악, 예능 등 각 분야에서 톱을 달리는데다 높은 지명도와 인기까지 누리고 있어, 업체들은 이점을 잘 활용해 브랜드나 제품 인지도 제고는 물론 매출 증대까지 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가 3월 20일(월)까지 3월 대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eLCV(전기소형상용트럭) 비즈니스 △고객경험 △고객안전 △특수사업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PT(파워트레인) 사업 △상품 △구매 △연구개발 △AutoLand 화성 △AutoLand 광명 △AutoLand 광주 등 각 본부 및 사업부에서 총 33개 직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채용 기간 기아는 현직자와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3월 6일(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3곳의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3월 10일, 17일 양일간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채용 방식을 도입 중이다. 상반기에는 매달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하반기에는 부문별로 일괄 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기아의 신입 상시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매달 초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구직자의 관점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과 공감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