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남천동 중심에 ‘남천자이’를 선보인다. 남천자이는 지난 2020년 2월에 착공해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단지로 2023년 1월말 입주 예정이다. GS건설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148-22번지 일대에 남천2구역(삼익타워)을 재건축하는 남천자이를 12월 분양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남천자이는 지하3층~지상36층, 7개동 총 91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 59㎡A1 1가구, △ 59㎡A2 3가구, △ 59㎡B 2가구, △ 74㎡B 2가구, △ 74㎡C 22가구, △ 84㎡A2 1가구 △ 84㎡B21 13가구, △ 84㎡C2 58가구, △ 84㎡D 14가구로 구성된다. 남천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입지다. 남천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주거지역으로 전통적인 부촌을 형성하고 있다. KBS방송부산총국, 구 부산시장관사, 남천성당, 천주교부산교구청, 수영구청, 해변시장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다. 황령터널 개통으로 서면과 연결되면서 남천동의 주거선호도가 높아졌고, 특히 2003년 광안대교 개통 이후로 남천동의 입지적 장점이 더욱 좋아졌다. 남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일유업은 올해 초 공개한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을 통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힌 것. 이 영상에는 우유안부 캠페인의 실제 수혜자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해 ‘매일 받는 우유가 큰 위안이 된다’, ‘매일 우유가 올 때 기쁘고 반갑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우유를 배달해줘서 배달원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15일 만에 조회수 1천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이 영상은 지난 6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 광고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과 PR부문에서 각각 은사자상, 동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전한다는 발상과 브랜드 경험이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해외와 국내 광고제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로, 홀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달 24일 열린 LG생활건강 이사회에서 LG그룹 역사상 최초의 여성 CEO로 내정된 이정애 사장의 약력과 함께 현재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뷰티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사드배치 이후 중국정부의 한한령 정책과 코로나시대에도 나름 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해 왔던 뷰티사업부가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전선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꼽고 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이 매 분기별로 밝히고 있는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에 기록했던 전년 동기대비 약 20.9% 성장을 마지막으로 올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게다가 이 회사의 뷰티사업을 이끌어왔던 주력 브랜드 ‘후’와 ‘숨’의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41%와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주된 배경으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주요 도시 봉쇄와 해제가 반복됨에 따라 동사 성장의 주력이엇던 중국 사업과 화장품 면세점 부문이 부진했던 영향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 최고 경영진이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GS건설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병용 부회장(대표이사), 허명수(상임고문), 허윤홍 신사업부문대표(사장), 김태진 CFO(부사장)등 최고 경영진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GS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베트남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푹 주석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GS건설의 여러 사업들에 대해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도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GS건설은 현재 베트남에 진출해 건설자재 제조설비,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과 신도시, 환경 수처리설비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 축을 담당하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 작년 한해 3조 8,993억의 최대수주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 지상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4,746억이며,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누적수주액 5조 2,763억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Dieu FORET)’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Dieu(프랑스어;신,우상)+FORET(프랑스어;숲)의 합성어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써밋 듀 포레’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런 외관을 선보였고, ‘포레스트 패밀리 파크’, ‘15리조트 가든’등 총 5가지 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설화수, 에스쁘아,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뷰티 브랜드에서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한정판 제품들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저마다의 특색을 각기 담아낸 ‘2022 홀리데이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설화수 2022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출시한 ‘Happy Holidays from Sulwhasoo’ 컬렉션은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설화수의 희망과 기대감을 '설화(눈꽃)', '윤조에센스 백자', '선물'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표현하며 연말 축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설화수의 대표 컬러인 ‘앰버(Amber)’와 ‘실버(Silver)’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눈 쌓인 추운 겨울에 펼쳐지는 온기 가득한 홀리데이 파티를 떠오르게 한다. 이번 컬렉션은 설화수의 베스트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세럼, 자음생크림이 본품으로 들어가는 3가지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각 세트는 베스트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비건 솥밥에 가자미미역국, 장단콩 물만두에 이르기까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각종 간편식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초대했다. 버섯과 나물로 건강하게”..헬로베지 ‘건강한 솥밥’ 2종 출시 먼저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는 지난달 22일 국내산 자연 식재료를 듬뿍 넣은 ‘건강한 솥밥’ 2종을 선보였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며 인기 메뉴로 부상한 ‘솥밥’과 채식 트렌드를 접목해 간편식으로 구현했으며 ▲건강한 버섯솥밥 ▲건강한 나물솥밥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재료 준비 및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솥밥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헬로베지 ‘건강한 솥밥’은 3가지 버섯 또는 나물에 6가지 잡곡(쌀, 보리, 귀리, 현미, 흑미, 찹쌀)을 더해 만들었으며, 주재료 9가지를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인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저당 및 고식이섬유 설계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오뚜기 측은 소개했다. 이중 ‘건강한 버섯솥밥’은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는 지난 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DL케미칼 대표이사로 DL그룹에 합류했다. 김 대표이사는 M&A로 인수한 크레이튼을 DL그룹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DL케미칼의 스페셜티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DL㈜ 관계자는 “김종현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DL㈜와 핵심 자회사인 DL케미칼의 대표이사를 겸직함으로써 DL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DL㈜ 김종현 대표이사는 1984년 LG그룹 입사 이래 LG화학 경영전략담당, 고무/특수수지 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등 LG화학 내 석유화학 및 배터리 소재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DL케미칼 부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김종현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를, 그리고 캐나다 맥길 대학교 (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 DL㈜ 김종현 대표이사 부회장 프로필 ▶ 출생년도: 1959년 ▶ 경력 1984.05 LG 생활건강 기획팀1993.02 LG 그룹 회장실 (부장)1999.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건강 중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건강중시 트렌드를 겨냥한 발효식품 출시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여전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더불어 다양한 건강적 효능을 지닌 발효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상 발효 식품은 효모, 유산균 등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 새로운 성분을 합성하는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든 식품을 뜻하며, 발효 과정을 통해 영양가와 기호성이 향상된다. 게다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발효 식품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연 평균 6.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이에 업계에서는 ‘발효 사이언스’에 주목하고, 차별화된 효모가 담긴 막걸리를 비롯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더한 별별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보울라디 효모로 빚은 막걸리부터 별별 유산균 함유 먹거리 등 ‘다양’ ‘서울장수’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이 담긴 생막걸리 라인업 확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가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 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의 역할 확대와 전사 사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둔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지난 1일 단행했다. 이는 고객과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는 ‘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보다 혁신적인 체계와 과감한 방식으로 DT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번 인사에서는 SK스퀘어 윤풍영 CIO(Chief Investment Officer)를 사장으로 내정한 점이 눈에 띈다. 윤 사장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 후 SK㈜ C&C, SK텔레콤, SK스퀘어에서 사업구조 개편, 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 그룹과 각 개별 회사 가치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특히 2016~2017년에는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 사업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SK㈜ C&C는 디지털 에셋 사업 추진 조직의 역할 확대와 전사 사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조직 개편을 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