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로 시작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온 SK이노베이션이 60년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선포했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을 모든 구성원들이 다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2년 10월 13일은 국내 최초의 정유업체 대한석유공사가 탄생한 날로 오늘날 세계 5위권 정제능력의 위상을 자랑하는 한국 정유업계가 출발한 날이기도 하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 SK그룹,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사회적기업 대표 등 사내외 이해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유공 인수 후 최종현 선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인플루언서와 같은 ‘KOL(Key Opinion Leader)’과의 콜라보 마케팅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SNS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행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역량 강화, 콜라보 상품 판매, 브랜드 비즈니스 제휴 매칭 서비스 출시 등 비즈니스 고도화 및 확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KOL(Key Opinion Leader)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토어링크,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제공 역량 대폭 강화나서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도약에 나선 스토어링크는 이커머스 분야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해 나가면서, 제품 마케팅 관리를 위한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 제공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기업용 D2C 마케팅 플랫폼 리뷰쉐어 운영사 컨슈머인텔리전스와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NS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로 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커넥트 콘서트(Connect Concert)’를 청계천광장에서 13일 개최했다. 커넥트(Connect)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의 2022년 GS건설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6월 GS건설 본사사옥 그랑서울에서 진행된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 ‘커넥트 콘서트’와 7월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된 연극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극 공연 ‘커넥트 뮤지컬’에 이어 올해 세번째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커넥트 콘서트는 청계천광장에서 12:00 ~ 21:30까지 3부에걸쳐 총 9시간 30분동안 18개 아티스트가 공연했다. 1부에서는 2개팀의 바이올린 연주와 오페라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밴드, 색소폰 연주, 마술 등 9개팀이 공연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7개 팀의 음악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뿐만 아니라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악기체험 등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됐으며, 초대손님으로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공연관람과 체험부스를 이용하게하는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지원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GS건설은 공연을 할 수 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Luxteel)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인다. 윤여선은 경계를 허문 기법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동국제강과 윤여선 작가는 한지 캔버스를 컬러강판으로 대체해 소재의 경계를 뛰어 넘고, 철판 위에 동양 관념산수와 진경산수의 요소를 서양의 가공된 풍경 요소와 결합해 담아냈다. 동국제강은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윤여선 작가 동양화 특유의 명확한 힘과 여운을 온전히 표현해 냈다. 윤 작가는 파편화된 풍경 이미지를 중첩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디지털화했다. 동국제강은 작가와 협업해 콜라주 특유의 겹겹이 붙인 방식을 표현한 디지털 작품을 철판 표면 질감으로 현실화했다. 이후 컬러강판 시공·가공 전문 센터인 ‘빌딩솔루션센터’에서 전시회용 액자로 맞춤 제작했다. 디지털프린팅은 컴퓨터에 저장된 패턴, 사진, 그림 등을 컬러강판에 직접 프린트 하는 기술이다. 패턴과 길이 제약 없이 고해상도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다. 2016년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 상용화했다. 동국제강 럭스틸과 윤여선 작가의 협업 작품 총 12점은 오는 18일까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맞수 bhc치킨과 BBQ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각기 다른 곳에서 사회봉사 활동 경쟁을 펼쳐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bhc치킨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 단원들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서대문구 길고양이 동행 본부’를 방문해 주변 환경 정리와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고양이(유기묘)를 돌보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길거리 고양이를 비롯해 사람들로부터 버려진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을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이날 단원들은 보호소를 찾아 고양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쾌적한 환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새끼 고양이를 비롯해 중성화 후 약을 먹어야 하는 고양이 등 보호의 손길이 필요한 고양이들을 정성껏 돌보며 봉사활동을 이어 나갔다. 한편 올 연말까지 활동하는 6기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1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해 자연환경정화, 환경 팝업북 제작, 무료 급식 봉사, 노인복지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곳에서 구슬땀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커피전문점업계를 이끌고 있는 탐앤탐스와 이디야커피가 홈카페족 공략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 11일 베스트 라인업 제품 최대 35% 할인, 사은품 증정,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SWEET HOME CAFÉ 쇼핑 라이브’를 오는 13일 진행한다고 밝히자, 이에 질세라 이디야커피도 감성 홈카페를 완성시켜줄 미니가전을 증정하는 ‘2022 E-드림 프로모션’ 3차 행사를 1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히며 맞불을 논 것.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행사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탐앤탐스는 쌀쌀해진 가을날을 포근하게 만들어 줄 네이버 쇼핑 라이브 ‘SWEET HOME CAFÉ’를 10월 13일 18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제품은 드리퍼 없이 간편하게 내려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오리지널 ▲에티오피아 아리차 ▲디카페인 과테말라 ▲케냐 AA를 단품 10개입x5개 또는 세트로 구성하여 다양한 선택 사항을 제공하고 최대 35% 할인 혜택, 무료 배송 서비스가 동시 적용된다. 원두 특유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설비인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준공하고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은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HPC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성일종 서산/태안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HPC프로젝트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한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이다. 대산공장 내 66만m2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연간 에틸렌 85만톤, 프로필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준공식에서 “2014년 국내 최초로 정유사와 석유화학사가 합작해 출범한 현대케미칼은 양사의 원료 및 판매망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내며 업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현대케미칼은 HPC공장 준공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등 미래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어지는 금리인상과 윤석열 정부의 주택규제완화 속도가 더뎌지면서, 주택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통계수치가 연일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깡통전세, 영끌족 등 문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불안해지고 금융권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이 +0.20%를 넘나들었는데, 단 1 년만에 -0.20%로 완전히 반대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지난 7월 이후 3개월 사이에 0.15%포인트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가격폭락 통계수치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물로 나온 아파트들의 가격은 통계수치만큼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된 거래실종 상황에서 '급매물'도 아닌 '급급매물'만 가격을 크게 낮춰 거래되기 때문에 통계수치는 폭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떨어진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 한국부동산원 가격 통계는 실거래 신고가격 기준 아파트값 추이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작년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0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거행됐다.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조상묵 광복회 부회장 등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사, 추모사에 이어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다. 1901년 8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요요끼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정문 바로 앞에서 폭탄을 투척하고 현장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됐고, 그 해 9월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같은 해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한민족의 자존과 독립의지를 전세계에 알렸음은 물론, 당시 침체기를 겪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 추모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이 의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담겨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으며, 후손없이 서거한 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가을시즌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간식 신상품 ‘몽쉘 너티프렌즈’ 출시와 함께 신혼부부들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위드맘 플랜’ 결합상품을 선보이는 등 지속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가을을 맞아 지난 5일 선보인 ‘몽쉘 너티프렌즈’는 과자업계 최초로 견과류 등의 원물이 뿌려진 양산형 케이크다. 몽쉘의 기존 제형을 기본으로,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토피넛 잼, 캐러멜 크림을 첨가해 기존 몽쉘 대비 약 6%가량 중량을 늘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제품 겉부분 위에 데코레이션으로 사용되던 초콜릿 대신 달콤한 캐러멜 크림을 활용해 ‘몽쉘’만의 특징인 물결무늬 표현을 했고, 또 윗면에 아몬드 토핑을 아낌없이 뿌려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케이크 사이에 들어간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달콤한 토피넛 잼이 들어있어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포장지 디자인 또한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그림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애뽈’ 작가와 함께 해 눈길을 모은다. 게다가 포장지 디자인에는 가을 열매를 수확해 ‘몽쉘’ 케이크를 만들어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귀여운 동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