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이달에도 준법 경영인증 획득에 이어 음악교육 플랫폼기업인 ‘클레슨’에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 5일 한국경영인증원(KMR, Korea Management Registra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SK㈜ C&C는 ESG관점 준법경영에 대한 회사 내·외부의 기대 및 니즈에 부응하고, 제반 법규 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이행하고자 ISO 국제표준에 따른 준법경영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SK㈜ C&C가 작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ISO37001) 획득 이후 반부패 영역만이 아니라 준법 전 영역에서 더욱 확장된 개념을 적용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획득을 준비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지난해부터 ▲국제표준을 반영한 사내 규정 및 지침 정비 ▲이해관계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아파트가격이 올해 2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최근 금리인상으로 하락세가 더욱 급박해지는 가운데, 서초·강남과 용산 등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고가·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주간상승률 -0.03%를 기록하고, 수도권 아파트도 -0.04%를 기록하는 등 6월을 지나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반면, 20~3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계속 가격을 끌어 올리며 0.02%의 상승률을 유지했고, 용산 아파트도 상승률은 축소되고 있지만 최근 3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며 하락국면에서도 버티고 있다. 올해 1~7월 지역별 아파트가격 증감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작년에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수도권과 대도시는 올해 들어와 하락세로 전환된 반면, 광주·강원·전북 등 지방은 올해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 -4.56%, 대구 -3.48%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작년 1~7월 상승률은 세종 2.72%, 대구 7.96%로 작년과 올해의 증감률 차이가 7~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창원 가음8구역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재건축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총 78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5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06가구 △75㎡ 180가구 △84㎡ 6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KTX창원 중앙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창원대로와 약400m 거리여서 장유, 마산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상남시장 등 창원의 핵심 상업지역이 반경 2.5km 이내에 위치해 있고, 가음정전통시장과 가음정근린공원, 장미공원, 습지공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환경은, 남정초가 100m 거리에 위치해 통학 환경이 우수하며, 인근으로 남산중, 웅남중, 상남중, 중앙여고, 남산고와 함께 창원대 등이 위치해 있다.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자연친화적인 특화설계를 적용 예정으로 단지 내 조경과 함께 넓은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배치해 단지 내에서도 쾌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끊임없이 고객들과 소통하며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탐앤탐스가 금일(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구의동 소재 ‘블랙 그레이트점’에서 펼쳐질 ‘제32회 탐스테이지’에 초대했다. ‘탐스테이지’는 2015년부터 국내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탐앤탐스에서 진행 중인 카페 버스킹 프로젝트. 1일 공연장으로 변신한 자사 매장에서 실력 있는 인디 신예 뮤지션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고객들은 신선한 커피를 만끽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힐링할 수 있어 지난 7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32회 탐스테이지’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단절의 아픔을 겪었던 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감성 보컬리스트 마누(MANU)의 노래들로 꾸며진다. 마누는 멜로망스의 곡 ‘너랑’의 작곡진으로 참여하고 인디음악 씬의 산실 ‘언플러그드’에서 공연을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다. 탐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펼쳐질 마누의 공연은 MC의 진행 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통기타를 들고 어쿠스틱한 감성을 자극할 마누의 공연 현장에서 펼쳐질 다양한 이벤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의 설레임이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소비자 맞춤형’ 리뉴얼을 추진하며 새로운 글꼴 ‘시원한설레임체’를 선보이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시원한설레임체’는 2003년 출시 이래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통해 10~20대 여성층을 위한 밀크쉐이크 튜브형 빙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롯데제과 대표 아이스크림 ‘설레임’의 분위기와 맛을 반영해 만들어졌으며, ‘설레임’을 갓 짜냈을 때의 부드러운 모양과 제품의 제형을 서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글꼴은 전체적으로 유연한 곡선 형태의 서체 모양을 유지하면서 가독성 있게 만들었고 또 ‘설레임’을 상기 시키는 글자인 ‘ㅅ’, ‘ㅇ’의 요소를 적용하여 서체의 균형을 조절했다. ‘시원한설레임체’는 롯데제과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다운받은 서체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 폰트 추가 기능을 활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제과는 ‘시원한설레임체’ 탄생을 맞아 퀴즈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정답 댓글과 친구 태그를 하면 참여 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유소가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하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작품을 전시한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최근 강릉의 한 주유소는 캠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렌탈 업체인 ‘K-CAMP(케이캠프)’와 제휴,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한국의 캠핑인구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 지난해 기준 700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용화동 1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9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아산시 최초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 내 공동주택 부지 1블록과 2블록의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74~149㎡, 739가구 규모, 2블록은 지하 4층~지상 37층, 6개 동, 전용 84~149㎡, 849가구 규모다. 1블록은 타입별로 △74㎡A 72가구 △74㎡B 57가구 △82㎡ 15가구 △84㎡A 231가구 △84㎡B 191가구 △84㎡C 133가구 △84㎡E 35가구 △149㎡A 2가구 △149㎡C 3가구로 구성되며, 2블록은 △84㎡A 205가구 △84㎡B 97가구 △84㎡C 178가구 △84㎡D 125가구 △84㎡F 180가구 △92㎡ 55가구 △149㎡A 3가구 △149㎡B 1가구 △149㎡D 3가구 △149㎡E 2가구로 구성된다. 다양한 수요자의 기호에 맞춰 중형부터 대형까지의 여러 타입으로 구성됐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만큼 쾌적한 자연환경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통계청 발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함에 따라 ‘런치플레이션’ 극복에 도움을 줄 만능소스에 대한 인기가 급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2일 식음료업계와 이베스트투자증권 우혜영 연구원 보고서(2022.7.5.)에 따르면 최근 고삐풀린 물가에 한끼 식사가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실제로 올 6월 기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약 6.05%로 전월의 5.40%에서 0.65%p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02년 6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직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5.9%를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고치며, 세부적으로는 근원 물가상승률의 경우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4.10%에서 4.41%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3.44%에서 3.86%로 상승했다. 세부 지출목적별로 모든 부문이 (+)기여도를 나타냈는데 상위 3개 부문은 교통, 음식 및 숙박,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로 각각 1.85%p, 1.04%p, 1.04%p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직장인들 점심을 책임지던 자장면과 칼국수, 냉면 등 서민음식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부담에 뭘 먹을까 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천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빅종현 교수가 제25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을 열고 이유식, 생/선식 등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식품공전 개별규격에서 정량적인 미생물규격 도입에 기여했고, 혐기성 미생물과 식중독 세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식품과학의 학술 진흥과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개발 등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 가천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빅종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식품미생물 분야에서 장내세균, 프로바이오틱스, 식중독세균, 박테리오파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81편(국제 SCI(E)급 학술지: 48편, 학진등재: 33편), 특허 9건, 1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 및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100여명의 대학생에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프랑스 기업에 친환경 제품을 수출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최근 프랑스 유통회사 ARGO(아르고)에 3년간 총 3백만유로(한화 약40억원) 상당의 해초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식품용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아르고와 함께 프랑스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친환경 제품을 아르고에 납품하기로 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친환경 해초 종이컵으로 독일 국제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해왔다. 독일표준협회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에 대해 인증하는 국제적인 기관 3곳 중 한 곳이다. 제품이 120일 이내 90% 이상 자연분해 될 때 생분해 인증을 해주는데, 마린이노베이션은 그보다 빠른 56일 이내에 100% 생분해된 결과를 입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발굴사업에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자연을 나누어 담는다’는 뜻의 친환경 브랜드군인 ‘자누담’을 출시해 친환경 종이컵, 식품용기, 포장용기 등 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