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8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건강기능식품전문 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김환석)이 최근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춘계 심포지엄을 공식 후원하고,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온라인 부스를 운영하는가하면, 이너뷰티 신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이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 추천 제품으로 선정되고 동시에 5월부터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등 성장 발판 구축에 청신호를 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신설법인의 영업 및 재무적 약점을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의 토대 구축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 소아 소화기 질환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학교생활, 야외활동이 감소하면서 몇 년 사이에 늘어난 소아·청소년 비만 및 중요한 합병증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논의되었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이상지질혈증, 비알콜성지방간질환, 당뇨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고 성인비만,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져 단순히 외형적인 문제 이상으로 소아청소년 건강에 위협이 되므로 관리 및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베일속에 가려졌 있었던 유한회사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의 지난해 영업 성적표가 공개됐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유한회사여서 외부 감사보고서에 대한 공개 의무가 없다보니 영업실적에 관해서는 '깜깜이' 상태였다. 하지만 ‘외감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게 됨으로써 고객의 알권리와 영업실적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된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7% 약 증가하며 국내 진출이후 최대치를 시현했다. 반면에 손익은 최근 3년 연속 적자 행진에서 탈피하지 못함으로써 손익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가 지난 26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679억 원을 시현, 2020년 7,910억 원보다 769억이 늘어 9.7% 가량 성장해 국내 진출이후 최대치를 갱신하는 선전을 펼쳤다. Taste of Korea, 맥런치, 리워드 등 고객 중심 활동 강화가 외형 성장 견인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즈니스 불확실성 증대 및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고객 중심 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제1차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케이피에프, 풍전비철, 다원앤컴퍼니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CFO 협의회’는 중견기업이 직면한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금융 제도·정책 선진화 전략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비상장 투자와 IPO’, ‘법인 세무 조사 이슈 및 대응 전략’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비상장 투자와 IPO’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성봉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펄어비스와 자이언트스텝의 상장, 무신사의 펀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국내 IPO 시장 현황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성장 단계별 자금 조달 전략을 제시했다. 박 팀장은 “기업의 핵심 역량과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으로, 코스닥 특례 상장 제도, 소재·부품 전문기업 및 핀테크 기업 상장 지원 방안 등 중견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석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공식 유튜브 채널 ‘Dongkuk Steel’에서 ‘동국제강이 알려주는 3분 철강’ 시리즈를 시작했다. ‘3분 철강’은 생소할 수 있는 철에 대한 지식을 3분 동안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영상 시리즈물이다. 동국제강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철에 대한 콘텐츠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첫 공개한 시리즈 1편에서는 ‘철의 모든 것’을 주제로 철의 역사, 인간에게 철이 꼭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다뤘다. 또한 원소기호 ‘Fe’는 라틴어 Ferrum에서 유래됐으며, 동국제강 본사가 위치한 ‘페럼타워(Ferrum Tower)’의 건물명 역시 이곳에서 유래한 것임을 설명한다. 3분 철강은 월 2회 간격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며 ‘철의 종류’, ‘철이 녹스는 이유’ 등의 콘텐츠를 다룰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해 5월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매개로 유튜브 채널 ‘럭스틸 TV’를 오픈한 바 있다. 동국제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마케팅을 확대하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 플랜트’ 오픈 4주년 기념 이벤트에 초대했다.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매장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은품을 증정하는 내용으로, 최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맥심 플랜트에서 제조한 음료 또는 원두를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맥심 플랜트에서 사용한 커피 마대자루를 재활용해 만든 ‘코스터(컵받침)’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증정품인 코스터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파울로앤수니와 협업한 친환경 제품으로, 맥심 플랜트에서 지난 4년 동안 원두를 로스팅한 후 남겨진 커피 마대자루를 10단계의 섬세한 공정을 거쳐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코스터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맥심 플랜트는 2020년부터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대신 대나무 섬유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고객에게 잔당 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 운영 정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요리 초보자들도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의 맛을 내는데 도움을 줄 별의별 만능 소스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대신 집에서 조리해먹는 홈쿡족 증가와 함께 조미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월에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 변화 분석’에 따르면 ‘조미식품’의 지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동분기 대비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지류(49.9%) 다음으로 큰 증가율로 가구 내 직접 조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조미식품 중 요리에 대한 자신감에 간편성까지 더해주는 다양한 만능 소스들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다양한 맛은 물론 재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프리미엄 소스 제품들로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내산 쯔유’, 한라식품 주부천하 쯔유 원조 참치액으로 유명한 한라식품의 ‘주부천하 쯔유’는 대다수 일본 제품이 점유한 쯔유 시장을 파고든 ‘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두 회사는 모두 고급모델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5년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496만대를 판매하며 500만대에 육박했지만 2020년에는 374만대까지 감소하며 5년 동안 24.6% 줄었고, 2021년에 판매가 오랜만에 늘었지만 390만대를 기록하며 400만대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기아는 2015년 305만대를 판매한 이후 계속 감세 추세를 보이며 2020년 261만대까지 14.4% 줄었다. 하지만 2021년 278만대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덜했다. 지난해 오랜만에 현대차는 4.3%, 기아는 6.5% 판매가 증가하면서 업계가 고무됐지만, 또다시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여 업계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에 100만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0만2945대에 그쳐 9.7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오픈 발코니를 갖춘 4층 단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분양가가 발코니 확장비 포함 3.3㎡당 1,900만원 후반대로 결정됐다. 대우건설은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68가구 ▲84㎡B 16가구 ▲84㎡C 12가구 ▲102㎡ 36가구 ▲130㎡ 12가구 ▲137㎡ 12가구 ▲168㎡ 4가구다. 제주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 청약일정은 5월 9일(월) 일반 1순위, 10일(화) 일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월)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7일(금)부터 5월 29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비규제지역인 제주도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 자격도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시킨 제주도 거주자면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고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bhc그룹 가족이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러브백 데이’ 행사를 전개하는가하면, 26일에는 자사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한정 세트 메뉴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 출시하며 소비자 소통에 나선 것.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다른 손엔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행보여서 외식업계 리딩기업의 일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실시한 ‘러브백 데이’는 환아를 위한 문화 공연 또는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아웃백은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환아 50명에게 아이들 연령과 취향에 맞춰 블록, 스티커, 엽서, 책 등 다양하게 구성한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한편, 아웃백은 2013년부터 ‘나보다는 우리’라는 의미를 실천하며 나눔의 원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새로운 뷰티 경험 선사를 추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명동에 위치한 라네즈쇼룸에서 맞춤형 쿠션·파운데이션 제조 서비스 ‘비스포크 네오’를 선보이고 직접 체험을 제안했다. 비스포크 네오는 고객의 피부톤을 측정한 후 1대1 컬러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쿠션·파운데이션을 제조해주는 서비스로, 3호부터 40호까지 총 150가지 컬러의 제품 제조가 가능한데, 누적판매 300만개 이상의 네오쿠션을 더 다양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감은 유지하면서 컬러 선택의 폭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촘촘한 컬러 체계로 21.5호, 22.5호 등 시중 제품 대비 디테일한 호수 조절이 가능하며, 톤 선택의 폭도 5가지(C2, C1, N1, W1, W2)로 확장한 것. 비스포크 네오의 피부톤 측정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이 카이스트와 함께 글로벌 여성의 피부톤과 파운데이션 색상을 연구해 개발했으며, 측정된 컬러의 제품을 특허 출원한 제조 로봇이 현장에서 즉석 제조한다.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당 체험 시간은 약 30분이다. 또 29일부터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온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