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15일, 임직원과 가족, 석전동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호천 토닥길(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일원에서 ‘바늘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씨앗을 심는 요령을 숙지한 뒤 하천변 200m 구간에 여러해살이 식물인 바늘꽃 씨앗을 나눠 심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반송동지점 김소정 대리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심은 바늘꽃이 개화해 분홍빛으로 물든 삼호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특히 ‘사랑과 추억’이라는 바늘꽃 꽃말처럼 삼호천 토닥길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그룹 구태근 상무는 “지난해부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황톳길 조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을 수 있게 주변 환경정리와 꽃·나무 심기 등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삼호천 일원 석전동행정복지센터 측면 300m 수변을 토닥길로 조성한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의 황톳길 조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오는 23일까지 진행 예정인 브랜드 모델 변우석을 만날 수 있는 응모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디야 멤버스’ 앱 스탬프 적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1일 초청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0월부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변우석의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포토 카드, 브로마이드 증정 행사 등 마케팅 활동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변우석을 직접 볼 수 있는 이 행사를 통해 이디야커피 브랜드 경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응모는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 앱을 통해 적립하면 출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하루 1개의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5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3월 25일에 개별 발표하며, 선정된 70명의 고객은 4월 1일에 진행되는 변우석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초청된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당첨자에게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행사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차별화된 기능성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한국 건강기능식품(K-헬스)업계가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됨에 따라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혁신적인 원료 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 실제 한국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020년 5억8101만 달러(약 8547억 원)에서 2021년 7억2270만 달러(약 1조631억 원), 2022년 7억3043만 달러(약 1조745억 원), 2023년 8억4728만 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개별인정형 원료,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기능성이 입증된 원료 사용이다. 기존의 일반 원료와 달리,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특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깊고 진한 풍미의 초코드링크 ‘왕실초코’의 온라인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고 그 자리에 초대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광고영상에는 ‘왕실초코’만의 깊고 풍부한 맛을 강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초코 드링크의 경험을 기대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유쾌한 스토리라인이 제품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왕실초코 모바일 게임도 진행되는데, 왕실초코와 관련된 단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하는 타자 게임으로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준비했다. 성수 카페거리 및 성수역 일대에서 오프라인 행사인 왕실초코 행차와 샘플링 등이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빙그레 왕실초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제품 ‘왕실초코’는 50년 유제품 노하우를 담아 달콤한 초코와 카라멜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데다 단짠의 풍미가 균형있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이라면서 “이번 온라인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왕실초코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김재영 기자] TV 보기를 그리 즐기지 않는 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기아로 시달리는 아이의 눈을 클로즈업한 그런 프로들이다. 빈도는 잦지 않지만 그렇다고 드물지도 않게 등장하는 그 모습. 그걸 볼 때마다 가슴 한켠이 싸해진다. 사실 우리에겐 낯선 광경이다.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음식은 먹다가 남겨 버리고야 마는 그런 것이 되어버린 탓이다. 그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적지 않은 양이 분명할 것이다. 우리 정도의 경제력을 지닌 나라들이 버리는 음식물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정도는 아는 탓이다. 그렇게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가 썩어간다. 그리고 그 부패는 인간을 넘어 우리가 사는 지구를 병들게 한다. 어릴 적, 나는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는 교육을 철저히 받았다. 그래서였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웬만하면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 했던 건. 하지만 성인이 돼 홀로서기를 하며 사정은 달라졌다. 감시자가 없어져서일까. 이제 남겨진 음식을 버리는 일은 예삿일이 됐다. 뭐든 쉽게 사고 또 쉽게 버린다. TV에서 본 아프리카 아이의 눈과 쌓인 음식물 쓰레기들을 보면서도, 심각한 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이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져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그룹에 따르면 한세실업·예스24·동아출판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7일 여의도 일신빌딩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것. 한세예스24그룹은 국내 헌혈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헌혈은 가장 손쉽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활동으로, 우리그룹은 헌혈운동의 선구자였던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와 함께 혈액 문화 정착과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모두가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자체 구축한 ‘AI Powered Cloud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1일, 국내외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빠르고 경제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맞춤형 AI Powered Clou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힌 것인데, 이 서비스는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넘어, 고객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하고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및 비용 문제를 AI 기술로 통합 해결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돕는다는 것이 SK C&C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중 MCMP는 이미 국내외 수백 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5개 작품 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66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의 차별성과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출품해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뷰티(화장품) 부문에서 ▲더후 브랜드북 ▲더테라피 비건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 등 3개 작품, 생활용품 부문에서 ▲프라몬 ▲유시몰 클래식 치실 등 2개 작품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작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재미있는 캐릭터 아이디어를 표현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를 체결, 청년농부 지원에 나섰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영농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 노하우 전수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한다. 농심이 지난 4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1210톤에 이른다. 농정원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 귀농인의 정착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의 성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우리 바다가 끓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거센 물결이 육지를 넘어 바다까지 잠식하면서 어업을 생계로 삼는 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형편이다. 이로 인한 피해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 갈수록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리 바다를 누비던 상당수 어종들이 사라질 것은 물론이고 그를 채집해 생활을 꾸려가던 어가(漁家)들의 몰락 역시 불가피하게 된다. 지구온난화의 공포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 찾기는 언제쯤이면 가능해질까. ◆ 온난화의 그림자에 매몰된 수산업의 위기 일반인들에게는 막연한 공포처럼 여겨지던 지구온난화의 망령이 우리 어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실체적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8.7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보다 0.65℃, 그리고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무려 1.62℃나 높은 수치다. 숫자만 놓고 보면 미미한 변화에 불과한 듯 보이지만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수치에 가깝다. 절대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과시했다.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한 것인데, 여기서 스마트시티란 건설,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칭하는 용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미터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네옴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미터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승용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 특히 더 가혹한 주행 조건이라는 것이 현대차 그룹 측 설명이다. 게다가 높은 고도에서는 수소연료전지가 전력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낮기 때문에, 주행 실증에 활용한 유니버스
[산업경제뉴스 김재영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대처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 이를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 강남훈)는 6월 24일 서울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했다. KAI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등 11개 자동차·부품 산업 단체가 참여하는 연합체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미래차 선점 등 악화된 대외 여건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모색해야할 방향을 찾는데 주력한 이번 포럼은 국내 생산기반 약화, 부품업계 경영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처한 자동차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나섰다. 현 상황의 위급성은 분명하나 대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회로의 전환도 충분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개회사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차는 13일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차량의 상품성을 강조한 영상은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공기 역학의 미학 담은 외장 디자인과 긴 휠베이스 통한 넓은 실내 공간 완성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15일(수)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추고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국내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19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