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토지가격 상승률도 올해 3분기에 예년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평균 1.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 상승률은 2018년 3분기 1.26%로 당시 아파트분양열풍과 함께 지가도 크게 올랐지만, 이후 주택가격 상승세와는 달리 토지 가격은 2년 반 동안 상승률 0.8~1.0%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1.05%로 여섯 분기만에 1%대를 넘어서더니 3분기에는 이보다 상승세가 더 높아졌다. 이렇게 올해 들어와 지가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올해 1~3분기까지 누적 상승률도 3.12%로 2018년 3.33%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3년 간 1~3분기 지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2008년 3.9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후 5년 간은 1% 이하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가도 상승세를 보이더니 2018년에는 3.33%로 최근 10년 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추동시즌을 맞아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훈훈한 감성을 담은 8인8색 신진작가의 예술품 전시를 진행하는가하면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겨냥,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할로윈 스페셜 라이브 커머스 ‘Tom’s HOME Café’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문화행사에 목마른 소비자와 할로윈 파티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께 유용한 팁이 될 전망이다. ‘45기 갤러리탐’ 전시..“훈훈한 난로 같은 아트 힐링 느껴보세요!” 먼저 탐앤탐스는 제45기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오픈, 서울과 남양주 등 수도권 8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한 아트 힐링을 선물하며, 탐앤탐스 매장의 커피향에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갤러리탐 전시에는 8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작가관을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건 물론, 동양 및 서양화,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송진욱 작가의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블랙 청담점에서는 김정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손잡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지난 25일 SK㈜ C&C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로써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언제든 ‘클라우드 기반의 ESG 전용 포털’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춰 ESG 경영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SK㈜ C&C 이상국 ICT Digital부문장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희문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실행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SK㈜ C&C는 먼저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담은 ‘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자사 크림 케이크 ‘몽쉘’을 활용한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전개와 빼빼로 캐릭터 활용 굿즈 제작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몽쉘,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실시..첫 제품은 ‘노티드’ 먼저 지난 14일 운영에 들어간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 지역 맛집의 대표 제품과 ‘몽쉘’ 브랜드 간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다. 여기서 ‘몽슐랭 로드’란 ‘몽쉘’과 ‘미슐랭’, ‘로드’의 합성어로 몽쉘이 소개하는 디저트 맛집 가이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유명 맛집 제품의 맛과 디자인 등을 ‘몽쉘’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특징. 이번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함께 한다. 롯데제과는 노티드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을 제철 원료인 밤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크림이 일품인 노티드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아 디저트 콘셉트로 만든 한입 크기의 ‘쁘띠몽쉘’에 적용, ‘쁘띠몽쉘 마롱 몽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1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다채로운 제품들이 만들어 내는 일상의 혁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약 900㎡의 전시 공간 전체를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팀 삼성(Team Samsung) 스튜디오’로 꾸몄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대표 가전 제품들을 비롯해 ▲최신 영상 기술이 집약된 ‘Neo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 TV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Windows 11을 탑재한 ‘갤럭시 북’ 등 한층 진화된 모바일 기기들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연결해 마치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윤활유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 전용 윤활유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S-OIL(대표: 후세인 알-카타니)은 26일,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라인업 S-OIL SEVEN EV(에쓰-오일 세븐 이브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윤활유는 세계적인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하여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S-OIL이 개발한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들의 대표 라인업 명칭이다. 회사는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액슬(Axle) 오일 등 기타 전기차 전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S-OIL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과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초 하이브리드차량(HEV), 전기자동차(BEV)의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된 윤활유 4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이밍(작명) 및 용기 디자인 등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S-OIL은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패션업계가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쌀쌀한 날씨로부터 보온은 물론 패션 센스까지 높여주는 다양한 ‘아우터’ 신제품을 앞 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패션가에 따르면 본격 F/W시즌에 돌입하며 쌀쌀한 날씨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동시에 패션 센스까지 높여주는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간절기는 낮 기온이 아침, 저녁보다 높아 코디하기 까다로운데 레이어드에 용이하고 매칭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우터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패션을 추구하는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심플한 디자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패션업계가 그 기능성과 트렌디함에 컬러감각까지 다양한 아우터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다. 한층 레벨업된 아우터의 계절...2021 F/W 잇템은? 최근 간절기 아우터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양털 모양 원단의 ‘플리스’가 있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일교차가 큰 간절기 시즌 아우터로 제격이다. 올해는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대구·경북과 부산·경남권역을 각각의 주된 영업기반으로 설립된 지방은행 금융지주사인 DGB와 BNK의 올 상반기 손익 성적을 분석한 결과, 양사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에서 1개 부문씩 우위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양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먼저 영업이익 증가율은 DGB금융지주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50.4%를 시현한 반면에 BNK금융지주는 44.3%에 그침으로써 DGB금융지주가 6.1%포인트 가량 앞서는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에다 영업외손익과 특별손익을 가감해 산출되는 순이익 부문에서는 오히려 BNK금융지주가 47.3%의 증가율로 DGB금융지주의 43.5%와 비교해 오히려 3.8%포인트 가량 앞서는 이변(?)이 연출돼 이목을 끌었다. 이로써 영남권 맞수로서 용호상박의 접전을 펼친 셈인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의 우위를 보인 DGB금융지주가 순이익 증가율까지 이어가지 못한 부문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결국 영업외손익(특별손익 포함)과 종속기업들 순이익 실적에서의 차이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추론이 가능해 구체적인 원인과 배경에 궁금증이 이는 상황. 이에 우선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故 이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故人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故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故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故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故人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故人을 추모했다. 또,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의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자이는 전체 2,099가구, 최고 35층, 27개동으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 내 상가는 전용면적 23~155㎡ 66실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53개 실을 일반 분양할 예정으로 일반경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단지 내 2,09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이 반경 1km에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정부과천청사역도 가까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고, 주변 1만3000여 가구 배후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신청은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57-27 에이스하이테크시티 301호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되며, 27일 3일 오후 4시 개찰 후 오후5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지 인근 상가, 그 중에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