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세계 정상급 치즈 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한다. 빙그레가 보유한 국내 소매시장 유통채널들과 마케팅 능력을 통해 ‘벨’사 치즈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국내 치즈시장 규모, 3781억으로 전년도 3357억 대비 12.6% 신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유로모니터 집계 기준 지난해 국내 치즈시장규모는 약 3781억 원으로 2019년 3357억 대비 12.6% 가량 성장했으며, 이중 상위 5개사가 78.5%의 점유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는 매일유업 점유율이 24.0%로 1위, 서울우유 21.4%로 2위, 이어 동원F&B가 20.9%로 3위, 남양유업이 6.8%로 4위, 이어 벨치즈가 5.4%로 5위에 랭크돼있다. 치즈 브랜드별로는 매일유업 상하치즈가 2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서울우유, 동원F&B가 슬라이스치즈와 덴마크 브랜드를 통해 각각 11.0%(3위), 8.9%(4위), 남양유업의 드빈치가 6.8%(5위), 벨社의 더래핑카우가 4.6%(6위)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게 될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하며,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욱더 고도화하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14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만톤/년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9만톤/년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36만톤/년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ôtes Guerang)’을 통해 재미를 선사했던 빙그레 꽃게랑이 이번에는 ‘끄랍칩스’라는 러시아 스낵의 모습으로 다소 황당·코믹한 컨셉의 CF를 선보였다.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스토리를 구성한 영상 광고는 지난 6월 4일 티저 광고 방영에 이어 11일 오후 6시 본편을 유튜브 채널(빙그레 TV)에 온에어 한 것. 이 영상은 약 2일이 흐른 금일 오전 9시 현재 69만7천 여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킬 조짐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굴지의 기업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제품, 러시아의 ‘끄랍칩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게르과자 인터내셔널’의 대표 ‘게르과자 마시코프’는 K-푸드로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을 먼저 공략하면 세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게맛 스낵인 ‘끄랍칩스’는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밀수혐의로 체포되는데 모두가 ‘끄랍칩스’를 ‘꽃게랑’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다소 황당한 내용의 영상광고는 꽃게랑의 새롭고 기발한 모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실제로 꽃게랑은 ‘끄랍칩스’란 제품명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나만의 개성 추구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승부수를 띄워 시선을 모으고 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트렌드에 민감한 MZ 세대는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여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고유한 장점을 찾아내 스스로 브랜딩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하다. 전문가에게 또는 셀프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하거나 평소에 옷이나 헤어, 메이크업에 변화를 줄 때도 쿨톤, 웜톤 컬러들을 찾아보는 등 평소에도 퍼스널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한다. 이렇게 MZ세대들이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자 업계에서도 소비자가 자신의 톤에 맞춰 손쉽게 제품을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타 아이돌을 모델로 발탁하는 등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퍼스널 컬러 제품 출시 및 카운셀링 매장에 스타 마케팅까지..각종 승부수 던져 에스쁘아의 ‘리얼 아이 핸디 팔레트’는 명 채도별 컬러체계를 적용해 퍼스널 컬러톤별로 최적화된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버릴 컬러 없이 활용도 높은 컬러로 구성된 데일리 4구 아이섀도 팔레트다. 손끝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1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본부에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착한 걸음 캠페인’을 통해 누적된 기부금 약 3400만원을 전달했다. ‘착한걸음 캠페인’은 동국제강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국제강은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축적하고, 축적한 기부금을 사회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을 ‘착한걸음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동국제강만의 커뮤니티를 개설, 참여 임직원이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축적하며 목표보다 900만보 높은 걸음 수를 달성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사회공헌활동과 환경 보호를 결합하여,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활용을 줄이거나 ‘플로깅(Plogging.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등을 인증한 참여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업그린 챌린지’ 등을 구성해 임직원 참여율을 높였다. 이번 착한걸음 캠페인에는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83명이 참여하여 총 33,979,104걸음을 걸었다. 누적 걸음에 따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다시 강화했는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정부의 규제강화가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압구정동, 여의도동, 목동의 54개 단지와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토지거래구역으로 신규지정한데 이어서 잠실동, 삼성·청담·대치동의 지정기한을 1년 연장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9월까지 법 개정을 통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시기를 사업 초기단계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정부의 다각적인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4월 초 0.05%에서 6월 초 0.12%까지 가파라졌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이 지난주 0.11%로 꺾였다.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도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는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4월 0.03%까지 주간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0.09%까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이달에도 예외 없이 아동들을 위한 공헌사업과 더불어 업무용 전 차량에 전기차로 대체하기로 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9호점’과 ‘스위트스쿨(Sweet School) 2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10일에는 영업용 냉동 탑차와 업무용 승용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 이는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고 있는 리딩기업으로서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는 평가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스위트홈 9호, 스위트스쿨 2호점 건립 협약 먼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총장 정태영)은 지난 8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롯데제과 스위트홈 9호점’과 ‘스위트스쿨 2호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스위트홈’ 9호점은 올 11월 부산시 사하구에, ‘스위트스쿨’ 2호점은 10월 중 강원도 인제군에 건립될 예정이며 두 사업 모두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진다. ‘롯데제과 스위트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철의날을 맞아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 등 8명이 동탑산업훈장, 장관표창, 철강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는 제22회 철의날을 맞아, 지난 9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2021년 철강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강건재 신수요를 개발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건설강재 통합브랜드인 이노빌트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중소기업과 개방형 강건재 상생플랫폼을 구축해 강건재 산업 생태계 강건화를 이끌었다. 또한 건축시장의 미래를 선도할 친환경•안전 건축공법인 모듈러 건축기술의 저변 확대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장수명•고효율 포스맥 제품 이용 기술 솔루션 개발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정훤우 광양 도금부장과 김진형 포항 전기강판부장, 배동석 포스코명장(광양 제선부)은 철강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헌 에너지소재판매그룹장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신수요를 개발한 공로로, 박영찬 동반성장그룹장은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철강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최근 국내외 스마트 제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자사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담은 제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를 선보인데 이어 미국의 제조 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자사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 팩토리 관련 ICT기술을 확장·전파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 담은 제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출시 먼저 SK㈜ C&C는 지난달 20일, 제조 산업 특화 데이터 처리 엔진 ‘아이팩토리 디플로(I-FACTs DiFlow)’를 출시하고 본격 확산에 나섰다. 아이팩토리 디플로(이하 ‘디플로’)는 Data Interactive Flow(데이터 상호 흐름)의 약자로 지난 수년간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장의 노하우를 담은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장과 함께 추가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장비 ▲센서(IoT 및 엣지 컴퓨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