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울산광역시는 한국경영인증원 가족친화인증사무국 주관으로 3월 30일(목) 오후 2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가족친화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가족친화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친화인증에 대한 개요, 신청 및 구비서류 작성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기업(기관)은 가족친화우수기업(기관) 마크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사업에 참여시 정부지원 사업 선정에 가점 및 은행투융자 금리 우대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3월 현재 시청, 교육청 등 11개 공공기관과 9개 기업체 등 총 20개 기관이 이미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미 인증 공공기관과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통해 심사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디어온) 광주광역시가 3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2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에서 인도출신으로 지역 유학생과 이주여성, 이주 노동자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유니버설 문화원 바수 무쿨 대표가 이주민을 돕는 봉사활동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을 외국인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들려줬다. 1999년 귀화해 광주시민으로 살고 있는 바수 무쿨 대표는 “요가와 명상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오다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고, 한국의 많은 도시 중 5?18민주화운동과 인권의 도시로 알려지고 특히, 정답고 사람냄새 나는 광주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살게 됐다”고 광주에 정착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 짧은 시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것에 비해 아직도 피부색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유학생과 이주여성,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며, "유학생들과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한국문화를 널리 전도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외된 이주민의 문제가 미래에 사회적 부담이
(미디어온) 대구광역시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 정착 및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로 꼽는 학령기 자녀교육 정보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하여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자녀의 학교생활 및 교육 정보를 모국어로제공하는 다문화 에듀코디네이터(edu-codinator), 즉, 결혼이민여성 교육 정보 코디네이터를 전국 최초로 양성하기로 하고 관련 교육을 3월 31일(금) 오후 2시 대구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한다. 대구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010년 5천 321세대에서 2016년 6천 901세대로 2010년 대비 30% 늘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도 2010년 3천 389명에서 2016년 6천 423명으로 거의 두 배 증가하는 등 인원 증가와 더불어 거주기간도 길어졌지만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어는 여전히 어렵고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습득 또한 쉽지 않아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대구시는 학령기 자녀(초·중·고등학교)를 두고 있으나 한국어가 서툴러 학교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게 출신국 모국어로 학교생활 및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를
(미디어온)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구시가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며 고객 접점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찾아가서 보듬는 감동 복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시·군·구 중심의 공공복지전달체계를 읍·면·동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기존 복지행정이 찾아오는 복지대상자를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복지허브화 사업은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여 방문상담, 사례관리를 주된 업무로 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2016년 4월 수성구 범물1동과 달서구 월성2동을 복지허브화 모델링 동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전체 139개 읍면동 중 58개소에 대해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하여 맞춤형 복지팀 설치를 9월말 완료했다. 이는 전국 평균 설치율 21%의 두 배 수준인 42%로 전국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7년 지자체합동평가의 중점관리지표인 맞춤형 복지팀 설치 실적에서 전국 1위로 ‘가’등급을 기록했으며, 2016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부분에서 달서구청이 대상을, 동
(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3월 30일 영상회의실에서 부평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시민참여위원회에서 우선 반환공여구역(A=228,802㎡)에 대한 「오염평가 및 위해성평가」용역을 지난해 12월에 완료하고, 올해 2월부터 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환경협의 착수 등 새로운 반환절차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질적 반환을 위한 최종 단계인 환경협의가 착수됨에 따라 신촌공원 조성계획에 다양한 시민의견을 조속히 반영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점에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대하고 정보공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위하여 올해 하반기 부평미군기지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신촌공원 조성방향, 부평미군기지 역사 이해, 타지역 사례분석 등 콘퍼런스 주요 의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분과위원회 활성화, 주변지역 현황 등 부평미군기지 전반에 대하여도 폭 넓고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민참여위원은 반환예정미군기지인 부평미군기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미디어온) 인천광역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능력 배양, 근로기회 제공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2017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까지 인천시 자활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은 4,263명으로 보건복지부 자활사업에 2,693명, 고용노동부 자활사업에 1,570명이 참여했다. 이중 1,449명(23.24%)이 인천시의 자활지원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서 벗어나거나 취·창업을 통한 자활에 성공했다. 올해도 인천시는 의 일환으로‘저소득층의 고용·복지 지원을 통한 자활촉진’을 목표로 정하고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자활사업 발굴을 통해 취·창업 촉진,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 및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일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탈빈곤 자산형성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자활성공의 개념을 창업중심에서 취업분야로 확대한다. 전국 최초로 취업·창업 자활성공자에게 성과금을 지원하는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활근로사업 운영, 광역·지역자활센터의 기능과 역할강화, 사회복지기금 운영, 취업성공패키
(미디어온) 부산광역시는 120바로콜센터가 지난 제7회부터 제10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까지 연속 수상에 이어 2017년 제11회에도 공공서비스분야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경영 전반에서 서비스 품질 혁신 활동을 전개해 온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그 중에서도 공공서비스 분야는 전국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이 평가 대상이 되는데, 이번 수상은 부산시가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온 결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서비스로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시 120바로콜센터는 2008년 개소 당시 1일 시민 상담처리건수가 500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12월말 기준, 1일 1,229건(연간 295,044건)의 민원을 처리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공무원을 직접 배치하여 교통, 문화·관광, 복지, 여권안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상담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고객 만족
(미디어온)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9일 오전 발생한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사건 피해자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위하여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구룡마을 화재로 주택이 소실된 26가구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적십자사 등에서 지원하는 이불과 쌀 등 생활필수품이 부족할 경우 추가 지원하며, 주민주거안정을 위한 필요경비를 집행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강남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화재 이재민지원 TF”를 구성 운영하여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세대에 대해서는 즉시입주 가능한 서울시 소유 재개발 임대주택 및 공사 보유 다가구 임대주택 등을 임시이주용 주거시설로 지원하고, 관련 법령내에서 최대한 보상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약 8만여평 부지에 약 1,100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구룡마을은 2016.12.08.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고, 2017.01.05.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물건조사가 진행 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