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모비스가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글로벌 스타트업 발굴·투자목적으로美 실리콘밸리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를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된 센터 ‘엠큐브(M.Cube)’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또한, 현재 운영중인 중국 선전의 연구분소에 투자 기능을 추가해 엠큐브로 확대 운영한다. 엠큐브는 개방형 혁신활동과 창의성,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모비스는 엠큐브 센터를 △자율주행(센서·로직·소프트웨어 플랫폼), △커넥티비티(인포테인먼트·생체인식), △신사업 혁신부문(인공지능·차량보안)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핵심거점으로 활용해 미래차 기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센터장으로 현지에서 스타트업 투자 등 20여 년 경력을 보유한 션 류 박사를 영입하고,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내년에 오픈할 중국 선전 엠큐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특화된 거점으로 운영된다. 모비스는 이를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전은 한때 중국 제조업의 상징에서 현재는 인공지능 등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마포 한국 YMCA전국연맹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혁신활동을 돕기위해 사회적 기업 6곳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환주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완배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 및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받는 기업은 위즈온협동조합, 제주생태관광, 온아시아, 협동조합시흥효도회, 문화세상고리협동조합, 케이앤아츠 등 6개 기업으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과 지속적 고용창출 및 자생력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총 3억원을 사회적 기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들을 선정하고 있다. 사업비를 지원 받았던기업들은 제품개발 및 연구 결과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추가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도 이뤄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카니발의 질주와 신차판매 호조에 힘입어 10월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4.2% 증가한 25만29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지난달 국내 4만 6100대, 해외 20만 419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5만 29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차 및 해외전략차종 판매 호조와 전년 대비 근무 일수 증가 영향으로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9%, 해외 판매는 0.8% 증가하며 총 4.2% 성장했다. (※ 2017년은 10월에 추석연휴 포함) 10월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에서 44만 800대, 해외에서 188만 2,972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5% 증가, 전체 글로벌 판매는 2.7% 늘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 35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3만 5423대, 프라이드(리오)가 3만 1844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에서 특징은 K9이 지난달1220대가 팔려올해 총 9688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차종은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해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 K3는 4114대, K5는 4250대가 판매되며 각각 전년 대비 59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출시한 ‘더 뉴 아반떼’에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시장에 출시했다. 현대차는 역동적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다양한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을 갖춘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스포티한 감성의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길어진 전장과 낮아진 전고로 날렵해진 이미지 △강력한 동력성능 △고객선호 편의사양 △스포츠 모델 전용 커스터마이징 제품 추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외관은 △다크 컬러의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다크렌즈) △싱글 트윈 머플러 팁 △스포츠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다. 실내는 스포츠 버켓 시트, 스포츠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으로 파워풀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특히 전 모델인 ‘아반떼(AD) 스포츠’ 보다 50mm 길어진 전장과 기본 모델인 ‘더 뉴 아반떼’ 보다 5mm 낮아진 전고는 더 뉴 아반떼 스포츠의 날렵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외장 컬러는 △폴라 화이트 △스파클링 메탈 △아이언 그레이 △팬텀 블랙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매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창업시장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국토부는 향후, 온라인으로 중고자 매매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 및 새싹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청년·새싹기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중고차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온라인으로 중고차 매매를 알선하는 업체에게 부과되던 기존 법령상의 불필요한 규제를 25일부터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중고차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용약관 마련 및 서버 최소용량 확보 등 온라인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등록기준을 제시하였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중고차 매매알선을 하는 사업자도 오프라인 매매업자와 동일하게 자동차 전시시설, 사무실 마련을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심지어 창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불편규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온·오프라인 매매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매매업 발전 민·관 합동 협의회’를 꾸려 협의한 결과 ‘온라인 자동차 매매정보제공업’을 신설하고 온라인 맞춤형 등록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는 수도권 기준 연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모비스가 상향등을 켜더라도 중앙분리대를 넘지않고 앞차 운전자에 눈부심이 없는,상시 상향등 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헤드램프를 개발했다. 모비스는 24일운전자 지원 기술과 연계해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밝혔다. 모비스는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한 빛 조절이 필요한 미래차 램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램프는, 항상 상향등 상태를 유지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우면서 동시에 상향등의 불빛을 전방 차량 부분만 차단해 앞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는 기술로, 그간 일부 프리미엄 차에만 적용돼 있다. 이 램프는야간주행 시에도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선과 표지판, 도로 위의 각종 사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그러나뒤에서 추월하는 차량이나 빠르게 커브길을 선회하는 차량 등 상대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카메라로 전방의 불빛을 감지해 차량을 인식하는방식의 기술적 문제로, 모든 글로벌 램프 업체들의 고민사항이기도 하다. 모비스는 카메라가 수집하는 정보의 종류를 늘리고 레이더, 내비게이션, 조향각 센서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다양한 센서들로부터 정보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2018 F/W 시즌 키즈, 베이비 아우터 컬렉션을 확대하고 경량 패딩인 ‘라이트 웜 패디드’ 제품들과 새로운 디자인의 후리스 재킷 등 총 7개의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이를 기념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니클로 후리스 시밀러 룩 챌린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니클로의 키즈, 베이비 라인은 옷으로 일상을 편안하게 하는 ‘라이프웨어’ 철학 아래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활동하기 편안하면서도 입고 벗기 쉬운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유니클로는 이번 F/W 시즌에는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 컬렉션을 확대하고 간절기 일상복부터 야외 활동 시까지 다양한 순간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먼저 키즈와 베이비용으로 새롭게 출시된 경량 패딩인 ‘라이트 웜 패디드 컴팩트’ 라인업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세탁기 사용이 가능해 관리도 간편하다. 또한 생활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을 즐길 때에도 착용하기 좋다. 키즈용으로는 ‘라이트 웜 패디드 컴팩트 재킷’, ‘라이트 웜 패디드 베스트’ 2개 제품을, 베이비용으로는 ‘BT 라이트 웜 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의그랜저가고급사양을 적용하고 안전기술 기본화하면서 또 한번 변신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더욱 높인 2019년형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릴렉션’이란 릴렉스(relax)와 포지션(position)을 합친 말로 운전석 또는 동승석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동승석의 시트백과 쿠션 각도를 조절해 승객의 자세가 ‘무중력 중립자세’가 되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승객의 체압을 약 25% 줄이고 지지면적을 약 18%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 승객의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켜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 정보에 맞게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터널 진입 및 워셔액 작동시 자동으로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고객이 선호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안전사양과 고화질 DM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