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실적이 감소하면서 단통법 폐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8년 2분기 잠정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1543억원, 영업이익은 3469억원, 당기순이익은 914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인 1분기 보다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 증가해 미미한 증감 폭을 나타냈다. 하지만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1% 감소해 두자리 수 감소폭을 보였다. 회사는 통신시장 성장에 따라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단통법의 보조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바로 다음분기에 영업이익이 20.9% 감소했고, 다음 분기인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7.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2014년 제정된 단통법 이후 줄곧 큰 이익을 냈던 SK텔레콤이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SK텔레콤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선사업 수익이 전년대비 7.4% 감소한 것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S-OIL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후 2년 동안 매 반기마다 5천억원 내외의 높은 이익을 기록 중이다. S-OIL은 하반기에도 잔사유 처리 시설이 정상가동되면서 더욱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자신하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에는 무엇보다 유가상승과 환율상승의 쌍두마차가 실적을 이끌었다. S-OIL 관계자는 "매출은 유가상승과 판매량 증가 등 단가와 물량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며 "영업이익은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약 1700억원 가량 발생했고,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도 250억원 거둔 것으로 전한다. 정유부문 198억원, 석유화학 37억원, 윤활기유 15억원의 환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S-OIL의 이번 실적은 국제 정제마진이 하락하는 가운데도 호실적을 보인 점이 주목할만하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정유회사들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탓에 정유시장의 정제마진이 하락세를 보였다. S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주택분양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343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기분좋게 웃었다. 대우건설이 1일 발표한 '상반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잠정집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매출은 5조6167억원, 영업이익 3437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19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7년 하반기 보다 6.5% 감소하며 그동안의 꾸준한 상승세가 꺾였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 37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익 규모도 최근 3년 동안의 반기 실적 중 2017년 상반기 4669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좋은 실적을 보인 이유는 무엇보다 주택분양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매출 5.6 조원 중 주택부문은 3.4 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며 1 등 공신의 역할을 했다. 플랜트사업은 1.1조원으로 20%를 차지했고, 토목사업부문은 15%, 베트남 하오이 개발사업은 2168억원으로 4%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에서도 주택과 해외사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 매출비중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때 우리 경제의 주역이었던 해외건설이 지난 4년 동안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주요 수주 지역과 상위 건설사 순위 등 해외수주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716억 달러까지 솟아 올랐고 이후 건설업계는 해마다 700억 달러를 넘기자는 구호를 외치며 외형확대에 몰입했다. 하지만 2014년 66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해외수주는 급감했고 2년 만에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리고 올해까지 그 상태에 멈춰있다. ■ 중동 수주 급감하고 아시아 수주 1위로 부상 해외건설수주 실적이 급속히 줄어든 이유는, 오랫동안 우리 건설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의 수주가 3분의 1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면 2014년 상반기 중동지역의 수주는 228억 달러였지만 4년 후인 올해 상반기 중동지역 수주액은 65억 달러로 내려 앉았다. 무려 71%가 감소한 실적이다. 중동지역의 수주 감소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리아 내전 등 정치적인 이유와 국제유가 급락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2014년 하반기 까지 100 달러를 상회하던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는 2년만인 2016년 25 달러까지 유래없는 급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경제는 수출 등 해외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의식 속에는 기업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현행 제도 곳곳에 해외사업을 힘들게 하는 규정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특히 해외사업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국가간 이중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해외사업 기업들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게되면 현지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세금을 내고 국내로 가져 와야 한다. 국제 조세 관례가 소득이 발생한 지역에서 세금을 내도록 하는 '원천지 과세 원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들도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본사의 법인세를 계산할 때, 지점 등 해외사업장의 소득이 또 다시 본사 소득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세금을 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이중과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 국에서는 해외에서 낸 세금을 본사의 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김동연 경제팀이 그동안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작성한 '2018년 세제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안을 살펴 본 납세자들은 정부가 부동산과 복지지출 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산세율 조정, 비과세급여 조정 등 기업이나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부분에는 소흘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가산세율의 경우 현행 미납기간 1일에 0.03% 부과하던 것을 0.025%로 그야말로 '찔끔' 인하했고, 14년 동안 5000원에 묶여 있는 근로자 비과세 식대는 아예 외면됐기 때문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2018년 세법개정안'을 심의한 세제발전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정책 운영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지원 및 소득재분배 등에 중점을 뒀다"고 올해 세제개편안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세수(稅收)의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경제성장 기조를 뒤받침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근로장려금 확충 등 복지지출을 늘린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세전문가들은 내년 세수가 올해보다 3조2000억원 가량 줄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방선거 이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랜만에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고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며,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라며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의당과 민주당은 즉각 한목소리로 반발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수많은 막말 어록을 남긴 홍 前 대표가 국민들의 사랑을받는 촌철살인 어록의 정치인 고(故) 노 원내대표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며 "그 누구도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고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광풍이 몰아쳤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최근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 가운데도 GS건설이 올 상반기 분양한 단지마다 수 십~수백 대 1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완료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분양시장에는 150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지난해부터는 매년 30~40만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있고, 정부의 시장규제도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올해 신규 분양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8일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을 보면, 지방 20곳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화성, 평택, 김포, 안성시 등 얼마 전만 해도 과열지구로 꼽혔던 지역마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올해 7월까지 총 8개 단지를 분양했는데 7곳에서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 '복현자이'는 최고 908대1의 경쟁률로 상반기 청약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월 GS건설이 올들어 처음 분양한 '춘천파크자이'가 최고 경쟁률 59대1, 평균 17대1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