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각업부문에서 그동안 고른 실적을 내며 안정적 수익을 유지하고 있던 한화건설이 올해는 주택사업을 5배로 늘리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2010년대 초반에는 해외 플랜트 사업 비중을 크게 높이며 외형확대에 치중했고, 최근 4~5년 동안은 주택사업 비중을 50%에서 많게는 80%를 넘기는 등 시기마다 일부 사업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다른 한편 시장변화에 따른 위험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 때 해외사업에 열을 올리던 우리 건설사들이 2010년대 중반 해외사업 손실로 회사마다 줄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건설은 수년 째 각 사업분야의 매출이 고르게 분포돼있어 일반 건설사와 다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주택사업인 개발부문의 매출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다른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다음은 플랜트 사업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여천NCC 등 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갤럭시 S21 출시를 앞두고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통신사인 SKT, KT 등이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예약자들은 22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S21은 '갤럭시 S21',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 3종 시리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S21'은 팬텀 그레이, 팬텀 화이트,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9만 9천900원으로, 갤럭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백만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1+'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9만 9천원이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45만 2천원, 16GB RAM,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59만 9천400원이다. 각 회사들은 사전예약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회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사전예약고객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 '실리콘 커버 with S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도 아파트 분양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뜨거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5년 부터 3~4년 간 소위 '분양광풍'이 지나간 이후, 부동산 전문가들은 3~4년을 주기로 등락하던 예전 사례를 들면서 '그동안의 공급과잉과 정부의 강력규제로 이제는 분양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전망을 연초에 내놓곤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동산 전문가들도 부동산조사기관도, 심지어는 주택관련 정부 부처도 올해는 분양열기가 가라 앉을 거라는 분석이나 전망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 실제로 시장상황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파악하고 있는 민간건설사들이 올해 계획물량을 작년보다 32%나 높여 잡고 있으며, 최근 분양한 ‘위례자이 더 시티’가 새해 벽두부터 청약률 600대 1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면서 올해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일 GS건설이 분양한 '위례자이 더 시티'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4세대 모집에 4만570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618대 1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84㎡P2 타입은 1168대 1을 기록했고,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은 84㎡A 타입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정부의 주택규제도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주택공급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114가 민간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올해 민간건설사들은 39만854 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설사들이 분양한 아파트 가구수가 29만6384 가구인 것과 비교하면 32.1%나 늘어난 규모다. 계획 물량으로는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물론 계획물량이기 때문에 실제 공급될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지난해 33만 가구 계획에 30만 가구를 실제 분양한 것으로 추산해 보면 올해 공급규모가 35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물량은 2016년 38만 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늘려잡은 이유는 코로나 확산과 정부의 잇단 규제에도 지난해 분양한 물량 대부분이 소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됐지만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때문에 오히려 청약률은 더 높게 나오고 대부분 아파트가 1순위에 분양을 마감했다. 또, 기존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실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반도체 시장에 슈퍼사이클이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에 최근 주가까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삼성전자 2020년 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증가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25.7%나 증가했다. 2020년 연간 실적으로도, 매출은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회복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실적이 다소 감소했지만, 비대면과 집콕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 사업까지 전체 사업부문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미국이 중국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삼성전자는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가전 부문에서도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제품의 매출이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TV 판매량은 4,900만 대로 2019년 4,400만 대보다 11.2% 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지난 3분기 대규모 대손상각때문에 적자회사가 됐지만,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등으로 자금 여력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평가로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HDC현산이 시장에 공시한 2020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3분기 매출 8125억원, 영업이익 1326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1.4%나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756억원 이익에서 올해 749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회사가 됐다.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이전에 없던 기타대손상각이 2010억원 발생했는데 이 항목이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됐다. 이때문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났다. HDC현산의 매출채권 현황을 보면 일반 공사미수금이나 분양미수금 외에 장기미수금이 기타채권으로 분류돼있는데 지난 3분기에 회사는 장기미수금 2246억원을 모두 털어냈다. HDC현산은 '아이파크'를 브랜드로 하는 주택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4~5년 국내 주택시장이 이전에 없던 대호황을 맞으면서 주택사업이 주력인 HDC현산도 역대 최고의 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는 재계의 표정은 비장하다. 재계 주요 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평년보다 더 비장한 각오를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올해는 우리 경제가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라고 평가했으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강호갑 회장은 "생존을 향한 무서운 결기"를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흙을 쌓아 산을 만든다’는 뜻을 가진 토적성산(土積成山)"으로 올해를 전망했으며, 대한 서울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우리 경제가 주요국 대비 역성장의 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재계 수장들은 이러한 우리 경제에 대한 진단·올해 각오와 함께, 기업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격려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최근 기업 관련 법률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재계와 충분히 소통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전경련 허창수 회장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인적·물적 교류가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마저 강화되면서, 수출 중심의 우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SK건설이 주택과 플랜트 부문의 선전에도 인프라 사업에서의 손실로 영업이익이 한 분기만에 79.4%나 감소했다. SK건설의 2020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7734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1123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고, 영업익은 60.5% 감소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79.4%나 감소했다. 영업부문의 실적이 이렇게 급감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의 지분법이익과 주식매각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SK건설은 주택과 플랜트, 인프라 등 각 사업부문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있어 다른 건설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을 보면 플랜트부문의 매출이 3조5198억원, 건축주택 매출은 1조3888억원, 인프라 매출은 6639억원이다. 플랜트 사업이 회사전체 매출의 62.7%, 건축주택 사업이 24.7%, 인프라 사업이 11.8% 등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 4~5년 주택호황을 타고 주택사업에 몰두해 주택사업 비중이 50~8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SK건설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