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영등포구청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24일 오후 2시 식사 후 카드 결제를 하려고 식당주인에게 신용카드를 건냈다. 식당주인은 결제기에 A씨의 카드를 밀어 넣었다. 하지만 몇번이나 시도해도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A씨는 현금으로 식사대금을 지불했다. 함께 식사를 한 동료들에게 왠지 머쓱해졌는데 동료 한 명이 문득 생각이 난 듯이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했다. 오후 12시 05분 소방재난본부청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였다. '서대문구 충청로3가 kt건물지하 화재발생, 인근 주민은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자였다. A씨도 이 문자를 확인했었지만 직장이 영등포에 있어서 무심히 지나쳤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소방재난본부청은 다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때는 통신장애 지역이 중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로 명기돼있었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 55분에는 서울시청이 또 다시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에는 아예 피해지역이 명시돼있지 않고, 단지 휴대전화는 70% 복구됐고, 유선전화와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1~2일 소요예정이라고 명시돼있다. A씨는 "당초 서대문에만 통신장애가 있다고 하더니, 3시간이 지나서 피해지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정부 들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이에 따라 정부의 독려도 강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이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조사한 '2018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답한 198개 기업은 2017년 2조7243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했다. 2016년보다 30.1%나 증가한 규모다. 한 회사당 평균 지출액은 138억 원이었다. 2015년 114억 원, 2016년 107억 원과 비교해 보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경련 관계자는“지난 2016년에 있었던 탄핵 사태·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공헌 활동 분야는 청년창업지원, 미혼모·여성가장, 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 지역사회활동, 워라밸힐링 사업 등이다. 최근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탈북청년 취업지원 등 통일과 관련된 분야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상은 아동청소년이 4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가 이번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영업이익 1조5311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에서 포스코의 주가는 올해 초보다 35%나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매출 9%, 영업이익 36%, 순이익 17% 증가했지만, 주가는 내리막길 포스코는 지난 14일 2018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4107억원을 실현해 지난해보다 9.1%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성 측면에선 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0%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1조5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포스코가 올해 들어 이렇게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투자가들은 포스코에게 냉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올해 초 40만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이후 계속 하락해 11월 20일 현재 25만8500원으로 내려 앉았다. 고점 대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치원 원장들의 비리와 횡령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당초 유치원 사태가 불거졌을 때 비리 유치원 원장에 대한 엄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한유총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고, 15일과 16일에는 한국당 지도부가 한유총과 같은 논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14일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불편해지면 다 그 사람들(학부모) 아들딸에게 간다”며 한유총을 비판하는 학부모를 사실상 협박하는 의미의 발언을 던졌다. 또, 이날 토론자로 나선 현진권 전 자유경제연구원장은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면 안됩니까?"라며, "정부 지원금은 학부모에게 주는 돈이기 때문에 이를 받은 사립유치원이 어디에 쓰든 자유"라고 목소리를 높여 참석한 유치원 원장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토론회에 이어 15일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무턱대고 적폐로 모는 비리 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요즘 아파트에는 기존의 아파트 단지가 제공하던 수영장, 스크린 골프 등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소공연장, 클라이밍 시설에 가상현실 야구장까지 들어서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돌아 본다. 부산 사직의 현대건설 아파트에는 야구 열혈팬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크린 야구장이 설치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에는 3레인 수영장과 함께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외 조깅트랙과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위한 클라이밍, 아웃도어가든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소통과 문화생활을 위해 '세종 마스터힐스'에는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소공연장, 전시홀까지 건설된다. '고덕 아르테온'에 설치되는 맘스카페는 기존의 아파트들이 지하에 제공하던 커뮤니티 시설과 달리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스포츠존, 커뮤니티존,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 25가지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은 힐스테이트의 탁월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로 단지별 특성에 맞춰 입주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심혈을 기울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담뱃갑에 부착된 끔찍한 경고 그림이 더욱더 강해져 담뱃갑을 보는 시민들의 혐오감이 더욱 상승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의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는 24개월마다 변경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 특히 이번에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 그림과 문구가 부착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흡연경고 그림은 현행 그림보다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 그림도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눈살이 찌프려지는데 앞으로는 더욱 담뱃갑을 들여다 보는게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흡연경고 문구는 현행보다 더 간결하고 명료해진다. 현재는 담배에 포함돼있는 화학물질과 성분이 나열돼 있지만 새로 부착될 문구는 흡연의 피해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경고 문구는 '구강암 위험, 최대 10배! 피우시겠습니까?' 또 '어른의 흡연, 아이를 병들게 합니다?' 등으로 지금보다 간결하게 바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전자담뱃갑에도 새로운 경고 그림과 문구를 부착해야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동일한 경고그림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GS칼텍스의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에서 정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5.6%나 돼 유가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 유가하락으로 겪었던 적자의 아픔...완전 회복 한때 배럴당 100 달러를 상회하던 유가는 2014년부터 급락해 2015년 배럴당 20 달러 대까지 5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렇게 유가가 급락하면서 GS칼텍스의 영업실적도 곧바로 찬바람이 불었다. 2014년 4분기에는 4523억원의 적자까지 기록했고 매출도 10조 원 대에서 6조 8962억 원으로 37%나 감소했다. 하지만 2016년 부터 국제유가와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GS칼텍스도 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는 올해 3분기까지 꾸준히 올라 10월에는 배럴당 84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최저가였던 2016년 1월의 25.6 달러와 비교하면 3배가 넘게 뛰었다. 국내 휘발유가격도 2016년 초 1300 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1월 초 1700 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런 유가 상승기조에 힘입어 GS칼텍스의 영업실적도 20
[부 고]산업경제뉴스 김대성 전문기자 빙부상 이충극(산업경제뉴스 김대성 전문기자의 빙부)님께서 향년 82세로 영면에 드셨습니다. - 박남식씨 남편상, 이수진·근수·준수 부친상, 이동혁·고용렬·김대성 빙부상 소 천 : 2018년 11월 12일 발 인 : 2018년 11월 14일 빈 소 : 새고창병원장례식장 3층 인실 -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대로 1763 - 전화 063-563-1001 장 지 : 전북 부안면 추모의 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